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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게시판 실명제를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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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CO 댓글 0건 조회 635회 작성일 05-08-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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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정말... 날씨가 너무 좋아요..
잘 지내시죠!!
병원은 잘 다녀오시구요...
래프팅 가실려고..일부러 번개 모임에도 오셨었는 데..
그만...아프셔서..
기다리던...래프팅을 함께 못해서 아쉬웠어요..
이번에 함께 못한거...
다음 기회에 함께 하기로 해요.

음..그리고요..오늘 올려주신..실명제 건에 대해 ...제가 말씀을 좀  드릴께요.
실명제...
물론..좋은 시스템이예요.
하지만.. 이홈에서는....
아직..시기상조라고 생각해요.

실명제로하면...여러모로 편한 점이 나쁜 점보다 많다는것 알아요.
또 이번 처럼..비실명으로 쓴 들을에 대해서 마음 상하는 일들을 미연에 방지할수도 있다는것도...
하지만...전...
못하는것이 아니라....
안하는 거거든요...

왜냐하면요...
이홈을 방문하는 분들..
컴을 모두 다..잘 다룬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또 홈을 방문하는 분들이..우리와 같은 절단 장애인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십니다.
요밑에..질문해오신 분도 그렇구요..아니면..본인 인데도..아직 ..
상처가 받아들여지지않거나...
남에게 오픈 되어지는 것을 꺼려하시는 것도 있을 수도있구요..
천천히...글을 쓰고 남기다 보면...
실명도 나오고 하지 않을 까 싶어요.
그땐,...가명이 아니라...실명을 안쓰면 안되겠끔...
.이곳에서 만나는 회원들..모두 좋은 사람들이니까..
서로 통성명 하고 만나고..좋으니까..자연히...실명을 쓰겠죠.
그렇게 되겠죠.
그리고 또 이런거있잖아요. 실명으로 다해버리면...
누가군가..이건 아니데..하고..어떤 글을 쓰고 싶은데..실명으로 쓰면..혹...그럴까봐...비실명으로 쓰는경우가 있잖아요.

그래서 일부러 실명제를 안했던 것입니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릴려면 회원으로 가입을 해야만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정회원 구별은 갑니다.

저 부터도..다른 홈에 잠시 둘러보고 싶은 데
신문사나 방송사 또는 그외에 홈에 정보를 구하려 들어가면...
가입해야하는 번거로움에 귀찮고 싫을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관리도 안되고요.
너무 많은 곳에.....가입을 했더니...
어디 어느곳에
했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나중에는 시간이 지나 필요에 의해 들어가려면 이미 가입이 되어있다고 하고 관리자에게 ID와 비밀번호 물어봐야하고....
참 번거럽더라구요.

실명제로 가입을 해서 글을 쓰고...로그인 하고하면.....차단할것 차단 하고..참 좋죠.
하지만..
지금이 좋습니다.
(오래전..처음..홈을 오픈 했을 때... 가입하고 로그인 해야만 글을 쓰게 했었습니다.
그때...회원들이 힘들다는 소리를 해서 고친 거거든요..

그리고....우리 절단 장애인들에 관해서...
사회적으로 많이 알려야 하기 때문에..그런 귀찮은 절차를 빼 버린거죠.
그래야..나중에라도..
어느누가 들어왔든..\"휘익...아하 이런 홈도 있었구나.\" 하고 그냥 둘러보고 방문했다..
다시 들어올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요즘은 사고..예견 못하잖아요.
또...지금은 장애인이 아니지만...언제 어떻게 될지는..아무도 모르는거구요.

그러다...아,맞어..예전에 인터넷 검색하다가..이런 홈 본적있었는 데...
하고 또 찾아볼 수도 있으니까요..
그렇게...
일반인들에게도...
우리 절단장애인들이 뭐가 불편한지 뭘 원하는 지를 알릴 수 있으니까요.
전..이대로가 좋습니다. 
때론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 때문에 마음 아프고 상처받고...맘... 상할때가 많죠.
 
하지만...절단장애인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사회인식을 바꾸기위해서는...해야 할 일이기에... 합니다.
(많은 절단장애인분들이..후천적 사고로 의수의족을 착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다시..
사회로 나오려면...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따가웠다고들 하십니다.
그사 람들의 시선..누가 빠궈야 합니까..우리입니다.
저도 장애를 입기전에는 장애에 대해 솔직히 몰랐습니다.
장애를 입고 보니 장애에 대해 알게 되었던 거죠.

우리 절단 장애인들은...
뇌성마비장애인들 처럼 횔체어를 타는 장애인들처럼..
확...눈에 보여지는 장애는 아니지만...
다른 장애인들보다...
신체 일부를 상실했다는 상실감이 무척 큽니다. 
현재 적용받고 있는 80%의료보험 적용에 대한 금액. 따지고 보면...
아직도 고가의 의수의족 가격에는 한참 모자르다는것.
절단 장애아동에 대한 지원,
절단 장애인들의스포츠 육성들 해야할것이 많은 데...

가만히 있으면...누구가..해주는 것도 아니잖아요.
우리가 해야지요.
그래서..누구든지.. 들어와 정보도 얻고 우리에 대해 조금은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실명..비실명....
그리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가능하면....실명을 써주시면 좋죠.
(오래전에는 회원들이 그리 많지 않았을 때는...닉네임을 써도...알았는 데..요즘은 회원들이 많이 늘어나서 인지 닉네임을 쓰면 잘 몰라요.닉네임..때론 딱딱한 느낌을 부드럽게하기도 해서 더 친근감이 가고.....가족적인 분위기였던것은 사실 입니다만...하하하 이제는 실명이 아닌..닉네임을 쓰면...누가누구인지....)

사람들의 마음속엔
천가지 생각과 천가지 마음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어떠한 일을 해도...
찬반론이 있기 마련 입니다....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것에 대해서...
실명이든 실명이 아니든...
쓰는사람의 마음에 맡겨야죠.

로그인 하지 않으면.......
글을 쓸수 없도록 해야는 ....
그래서 글을 못쓰는
그 권리마져 빼앗고 싶지는 않습니다.

처음...홈을 방문 하는 분들..또는...
어쩌다 한번씩...방문하신 기존 회원님들
\"이게 뭔일 이야\"하고 놀라케 한점...죄송하고.

모든 회워님들께 머리숙여 죄송합니다.

종준님의 의견...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후에...홈페이지 개편때 염두해 두겠습니다.
(지금으로선...비용도 너무 많이 들고요... 홈..용량이 장난아니라서요...) 

종준님..다시 한번..의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참고할께요.
좋은 하루되세요.







김종준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날씨가 너무 좋아요.
:
:구름 한점 없는 화창한 날씨입니다.
:
:가을이 가까이 오고 있나 봅니다. 데코님들도 모두 건강하시고 안녕하시죠?
:
:갑자기 뜬금없이 조금은 생뚱맞은 제목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
:미안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됩니다만  저도 갑자기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 봤습니다.
:
:운영자님께서는 부디 좋은 뜻으로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
:
:게시판에 글을 쓰거나 답변 글을 올릴 때는 실명으로 글을 쓸 수 있도록 제안합니다.
:
:즉 로긴을 한 상태에서 글을 쓰고 올리는 것이지요
:
:자유게시판에 무슨 실명이냐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겠지만
:
:그런 논란은 이미 인터넷상에서 많이 회자되어 왔던 이야기라 생략하겠습니다.
:
:요즘은 웬만한 쇼핑몰이나 신문 방송 등 대부분의 사이버상에서는 글을 쓸때
:
:실명으로 올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
:비실명으로 글을 올리는 부작용이 더 많다는 얘기겠죠
:
:이곳 데코 홈페이지는 회원가입절차를 하고 있으며 
:
:게시판은 회원 상호간에 정보교환과 친목도모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
:그러므로 실명제 운영엔 아무런 제약이 없습니다.
:
:물론 프로그램을 조금 수정해야할 일이 있겠지만요.
: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PS 여기서 실명이라 함은 실제로는 회원들만 글을 쓸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구요.
:    회원가입 시 실명확인 절차를 지칭하는 것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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