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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 서비스 류 NO.240 * 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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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 영탄 댓글 0건 조회 698회 작성일 05-07-22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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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年 7月 21日 木曜日

밤 11 : 32
ㅡ 니다. 를 ㅡ 다. 로 표현합니다.
左 하퇴 ㅡ 무릎7CM아래절단 ㅡ 6년次 오토바이 퀵서비스맨 세상사는 이야기입니다.


오후 1시까지만 퀵서비스 한 후 염증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집으로 바이크를 돌린다. 점심전이라 미사리를 지나가다 조정경기장으로 들어간다. 평일이지만 경정경기가 열리고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었다. 도박에는 관심이 없는 영탄퀵은 반대방향으로 향한다. 넓고 넓은 공간은 텅 비어있다. 조정연습하는 친구들만 몇명보이고 가족끼리 연인과 소풍온 소수의 사람들이 나무그늘 아래서 쉬고있다.


영탄퀵은 그늘을 찾아서 조정경기장을 한바퀴 돈 후 외진곳에 자리를 잡고 김밥과 사이다를 먹는다. 그리고 뜨끈해진 좌하퇴의 의족을 빼고 실리콘을 벗는다. 오고 가는 사람이 아주 드문 곳이라 시원하고 자유롭게 좌하퇴를 쉬게 할수 있어 좋다. 또 보면 어떠냐 * 영탄퀵이 죽을 죄 지은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에게 실례가 안되는 곳에서 편안하게 의족을 빼고 쉴수 있는 권리는 있다.


나비가 날라다닌다. 큰나무와 작은나무 사이에 넓고 긴 거미줄이 걸려있다. 나비는 위태 위태하게 거미줄 주위를 맴돈다. 어딘선가 거미대왕은 숨죽이고 나비의 실수를 바라며 군침을 삼키고 있을것이다. 방황하던 나비는 다행히 거미줄을 뒤로하고 꿈을 향하여 저 멀리 저 높이 아름답게 날라간다. 기나긴 여행속에서 수 많은 위험과 고통을 다시 직면할것이다. 작은 나비의 행운을 빈다.


집에 들어가는 길에 수박 한통을 사들고 간다. 거금 일만삼천원 * 냉동실에 넣어두고 이제야 꺼내 먹는다. 씨원한 단맛이 목을 부드럽게 넘어간다. 여름철 과일로는 수박이 굿이다. 화채를 해서 냉동실에 얼린다음 퀵서비스 하며 목탈때 한모금씩 마셔야겠다. 하루종일 생수만 마시다보니 입이 너무 쓰다. 군거질거리 단맛은 다이어트에 치명적이지만 과일과 차의 단맛은 체중조절해주며 기분을 좋게해준다.


내일 금요일은 하루종일 퀵서비스 하며 돈 많이 벌수 있기를 희망한다. 거의 4일을 공처 집안 경제에 타격이 크다. 이 지겹고 얄미운 염증이 완전히 사라지기를 기도드린다. 다시 퀵서비스도 열심히 하고 수영도 하며 탁구도 즐겁게 치고 싶다. 몸이 아프면 진정 아무것도 할수 없다. 한달 동안 염증약 잘 먹고 퀵 중간 중간에 자주 자주 물로 깨끗하게 딲아주며 좌하퇴를 사랑해줄수 밖에....!



師父 曰


진흙에 빠진 코끼리가 그 자신을 끌어내듯

자기의 마음을 지키세요.

항상 새파란 새벽 처럼 깨어 계십시오.


ㅡ 법구경 中에서 ㅡ


데코님들 강건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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