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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 서비스 류 NO.241 *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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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 영탄 댓글 0건 조회 674회 작성일 05-07-2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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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年 7月 22日 金曜日

오전 11 : 00
ㅡ 니다. 를 ㅡ 다. 로 표현합니다.
左 하퇴 ㅡ 무릎7CM아래절단 ㅡ 6년次 오토바이 퀵서비스맨 세상사는 이야기입니다.


사람이 힘들어질 때가 있다. 친해지고 정이 더 깊어질수록 이상하게 엇나가는 친구가 있다. 오랫만에 만나 이야기를 하다가 다시 의견 충돌이 일어난다. 그냥 얄밉고 다시는 만나기도 싫어서 한바탕 조용히 싸우고 헤어진다. 그런데 이상한것은 몇분이 지나지 않아 다시 이놈을 만나고 싶다는 것이다. 이 놈의 쌔끼는 전화도 없다. 하여 영탄퀵도 전화 안한다. 9년이라는 세월을 함께한 놈인데 !


너무나 서로가 상반된 성격을 소유하고 있는것 같다. 좋은 감정을 안고 그만 만나는 것이 좋은것인가? 하여 외할머니를 오랫만에 만나러 간다. 꼬부랑 할머니는 언제나 영탄퀵을 사랑 가득한 육신과 정신으로 환하게 우아하게 포옹해주신다. 우리 할머니 * 할머니를 만나면 대화를 많이 하지는 않지만 무조건 기분이 좋아진다. 무조건 영탄퀵을 사랑해주시는 것을 무조건 알기 때문일까?


무조건적인 사랑이란 존재하는 것일까? 영탄퀵은 친구에게 무조건 사랑을 줄만한 그릇이 아닌것 같다. 영탄퀵과 反하면 바로 말을 쏘기 때문에 그 말이  다시 反한다. 꼬부랑할머니는 말씀하신다. [ 영탄아 ! 친구는 너 자신이란다. 네가 너를 사랑하듯이 그렇게 사랑하면 아쉬음이 없단다. ] * 할머니는 무조건 영탄퀵이 잘벌고 잘멱고 잘살기를 바라신다. 그 기도의 힘으로 神 중의 神이 보호하는 것일까?


영탄퀵은 神의 존재를 믿지만 한 神을 섬기지는 않는다. 그러나 神들을 존경한다. 영탄퀵의 가장 가까운 神은 꼬부랑 할머니다. 그녀는 나이 82세에 神이되었다. 웃는다. 깊은 웃음을 영탄퀵에게 보내준다. 언제나 변함없이 무조건 사랑하는 웃음을 가슴속 깊이 전해준다. 진정 할머니를 만나고 나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조용히 싸우고 헤어진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놈의 쌔끼 * 다시 웃으며 말을한다. 남자끼리 쪼잔하게 말싸움이냐 * 하는 생각도 들지만 너무 믿고 좋아하면 단 한마디에도 실망을 하게 된다. 逆으로 그 친구도 그러할것이다. 하여 서로 사과는 안하고 대충 통화를 하고 밋밋하게 전화기를 내려놓는다. 더위를 피하며 운동하고 싶어서 잠실선착장으로 바이크를 돌린다. 많은 사람들이 잔디에 자리를 잡고 시원한 강바람을 즐기고 있다.


등산용 지팡이의 도움을 받아 염증이 가라앉은 좌하퇴를 운동시킨다. 선착장을 따라 걸어간다. 너무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유유하게 시원한 밤을 즐긴다. 해야할 일과 해서는 안될일들이 있다. 해야 할일을 한 오늘인가? 아니면 해서는 안될 일만 한 오늘인가? 바람이 참 좋다. 땀이 찬 좌하퇴의 실리콘을 인적이 드문 곳에서 뺀 후 시원한 물로 닦는다. 이렇게 시원한 물같은 사람이고 싶다.



師父 曰


확인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외계인과 텔레파시로 교신했다는

어느 외국인이 전하기를

외계에서 온 지구상의 생물체는

인간과 돌고래 * 단 두종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외계인은 이렇게 덧붙였다고 합니다.

[ 인간은 원래 가슴 뛰는 일을 해야만 하는 존재입니다. ]


사람과 돌고래가 유달리 친한 이유.....

그리고 우리의 심장이 따뜻한 이유.....

꼬부랑 할머니의 심장이 포근한 이유.....


데코님들 강건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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