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자유게시판

퀵 서비스 류 NO.228 *土

페이지 정보

작성자 류 영탄 댓글 7건 조회 681회 작성일 05-07-10 04:17

본문

2005年 7月 9日 土曜日

새벽 3 : 24
ㅡ 니다. 를 ㅡ 다. 로 표현합니다.
左 하퇴 ㅡ 무릎7CM아래절단 ㅡ 6년次 오토바이 퀵서비스맨 세상사는 이야기입니다.


드디어 수영장에서 영탄퀵과 비슷한 절단인을 만난다. 탈의실에 대퇴의족과 하퇴의족이 있는지라 반가운 마음에 수영장에 들어갔는데 30여분 수영 후에도 만날수가 없다. 하여 샤워장에 갔더니 막나가려는 준비를 하고 있는 절단사나이를 만난다. 사고난지 10년 되었고 이름을 잊어버렸다. 답십리가 집이고 수영한지는 6년되었다고 한다. 평일에만 수영장을 오다가 토요일에는 처음 왔다고 한다. 우대퇴 *


좌하퇴 의족을 착용한 30대로 보이는 건강한 사람이었다. 길고 깊은 대화는 장소와 시간상 나누지 못했고 언젠가는 다시 만날 인연을  기대하며 그냥 그렇게 그곳에서 헤어지고 영탄퀵은 다시 수영장에 돌아와 평영을 배우며 나름대로의 자유형으로 속도를 내어 25미터를 헤엄쳐보았다. 속도는 제법 빠르지만 숨이 너무차서 도착하자마자 헥헥헥 거리며 가쁜 숨을 내어 쉰다. 시합한번 하고 싶은데 할사람이


없어 아쉽다. 그렇다고 비장애인들에게 시합한판 하자고 할수 없는 일이고 * 하여 빠르기를 알수 없는 혼자 놀기 시합만한다. 오후 5시경에 휠체어를 탄 40대초반 여성장애인분이 들어오신다. 두 다리가 너무도 가늘고 여리다. 휠체어에서 몸을 내려 바닥에 손을 집고 물속으로 들어간다. 얼마나 운동을 열심히 했으면 정말 날씬하다. 자유형을 하는데 거의 다리는 사용하지 못하고 팔로만 하는데도 25미터를


쉬지않고 5바퀴정도를 돌고 다시 돌며 운동을 한다. 사랑스러운 어린아들과 예쁜 딸은 엄마가 너무도 좋은지 함께 꼭 붙어서 수영을 하고 있다. 다정한 가족을 바라보며 영탄퀵은 안도의 마음과 행복한 경험에 감사드린다. 휠체어 장애인과 절단장애인들은 비만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 남한테도 피해고 자신에게도 치명적인 고통을 배가 시킨다. 영탄퀵 다이어트 다시 시작한지 14일 되었다. 열심히 하여 성공하고 싶다.


가족들과 오랫만에 잠실 한강선착장에 야밤 드라이브를 간다. 옹기 종기 모여 앉은 청춘남녀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서로를 알고 싶어하고 있고 3명의 20대중반으로 보이는 남자들은 무엇이 좋은지 계속 크게 웃고 있고 여기 저기 연인들은 그들만의 세상을 꿈꾸며 사랑을 안고 있다. 서울의 한강은 영탄퀵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휴식공간이다. 바이크클럽 친구들과는 여의도 선착장에서 주로 만났고


 * 잠실 선착장은 영탄퀵 혼자서 야밤에 많이 오던곳이다. 세월이 이렇게 흘러 다시 이곳에서 존재하고 있다. 다시 세월이 흐른후 이곳을 다시 경험할수 있기를 그저 바란다. 강은 조용히 흐르고 있고 낚시 금지구역에서는 옛날 이나 지금 이나 낚시꾼들은 끈질기게 고기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 옛날 친한 낚시꾼 아저씨가 큰 잉어를 잡아서 영탄퀵에게 선물한적이 있었다. 하여 아버지께 정말 오랫만에 효도


한번 할려고 가지고 갔는데 * 아버지께 자랑스렵게 보여드리고 용돈까지 선사 받았다. 하여 잉어를 욕조에다 넣을려고 통을 열었는데 * 잉어의 눈동자와 영탄퀵은 마주친다. 그런데 잉어는 너무도 슬프게 울고 있었다. 마녀의 마법에 걸린 왕자가 잉어가 되어 저 먼 자유의강까지 가야만 마법이 풀리는지 * 살려달라고 손을 내밀었다. 하여 다시 통을 바이크에 싣고 한강에 가서 잉어왕자를 자유의 강으로


보내주었다. 그 잉어왕자는 지금쯤 제국의 왕이 되어 행복하게 살고 있을 것이다. 그건 그렇고 다음날 아버지께 또 혼났다. 강은 은은하게 흐르고 있다. 밤을 지새는 사람들에게 편안함으로 안아주며 시원함을 즐길수 있게 해준다. 수영을 한 후 탁구를 치며 땀 신나게 흘린 육신을 평안하고 시원하게 뉘어주는 강바람이 고맙다. 강도 흐르고 세월도 흐르고 영탄퀵의 나이도 흐르며 밤 하늘도 흐르고 있다.


師父 曰


대학 졸업 후 간신히 취직한 회사에서 죽자 살자 열심히 일만 한 그 남자.....

얼마전 참으로 오랜만에 우연히 ` 하늘 ` 이란 걸 보았다고 합니다.

[ 어....? ]

회사 화장실에서.....

그 네모난 창밖에 난 그 네모난 ` 하늘 ` 이 그를.....

오래도록 쓸쓸하게 했답니다.

[ 하....늘.... ]


ㅡ 최 영순님의 < 하늘 > 中에서 ㅡ



아름다움을 향해 활짝 열려 있는 마음은

늘 여행을 하는 것과 같은 즐거움과 행복을 줍니다.

이 세상 모든 두려움과 걱정마저도

잊게 하는 힘을 줍니다.


ㅡ 잡아함경 ㅡ


데코님들 강건하십시오 !










 





댓글목록

정영진님의 댓글

정영진 작성일

즐거운 시간 보내셨군요. 볼링대회 참석 못해서 죄송합니다.^^;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잘 들어갔어요.차는 있었는 지..젊은분들 끼리 많은 노래+대화 나눴는 지?노친네들은 뒷방에

장은우님의 댓글

장은우 작성일

즐거 웠습니다.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

나명배님의 댓글

나명배 작성일

7게임 치고 손가락이 부러질거 같아요 ㅜㅜ

김동원님의 댓글

김동원 작성일

다들 얼굴 한가득 웃는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얼굴은 본인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것이라 합니

김동원님의 댓글

김동원 작성일

늘 찡그리고살면 찡그린얼굴, 화난얼굴, 우거지상 얼굴.다른 이들에게 나는 어떤 얼굴로 보여

김동원님의 댓글

김동원 작성일

질까요?만나면 반가운 얼굴,웃는 얼굴. 뒤돌아 보면 또 생각나는 얼굴로..모두 스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