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모임에 나갔다가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절단장애인들이 데코를 통해 모이고 절단인들의 힘을 모으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전국 수백여개의 보장구 업체들과 기존의 장애인 단체들에서 긴장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그러나..
지금의 데코의 혼란스런 모습들이
절단인들의 모임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쾌재를 부를 일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익명의 가면 뒤에서 무책임한 글을 올리는 비겁한 짓도..
자신이 올린 글에 자신이 답글을 다는 어이 없는 짓도..
불분명한 소문만으로 사람을 매도하는 일도..
더이상 서로의 얼굴에 침을 뱉으며 진흙탕에서 뒹굴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감히 제안 하나 드리려 합니다.
그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함께 하신 데코님들~
게시판에 글을 올리신적도 없고 모임에 나오신적은 없지만
지금 이 상황에 대해 가슴 아파하시고 걱정되시는 데코님들~

깨끗한 데코를.. 서로를 배려하는 데코를 염원하는 마음이 담긴 답글 릴레이를 제안합니다.

길게 쓰고 멋지게 써야겠다는 부담감 가지실 필요없으십니다.
여러분의 자랑스런 이름 세글자와 데코를 걱정하는 진심이 담긴 글이면 충분합니다.
많은 동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