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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가 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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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1건 조회 671회 작성일 05-12-0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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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말이냐구요.
울 강아지가 드디어 새끼를 5마리나 났답니다.
3일날 행사때문에 다음날 4일
사무실에 들렸다가 6시쯤 집에 들어갔는 데...그때 낫더라구요.
처음엔 한마리인가보다 하고 더 보지도 못하고...예쁘다고 만져주지도 못하고 피곤해서 그냥 소파에 쓰러져 잤습니다.
저녁10시쯤 깨보니 어느새 강아지가 3마리더라구요.
그래서 북어국도 끓이고 고기도 잘게 썰어 구워서  줬죠.
그리곤 또 잤습니다.

새벽3시에 일어나 허둥지둥 다시 서울로 올라와 급하게 부산에 갔다가 다시 다음날 올라와보니 색끼가 무려 5마리나 되는겁니다.
어휴 어찌나 놀랬는 지;...
울 밍키가 고생 한것 같아...미안하기도하고...
요 몇일 사이 그러니까 오늘 까지 4일째네요 새끼가 물파스만 했던것 같은 데 벌써 한뼘이나 된 것 같습니다. 어찌나 눈에 보이게 쑥쑥 크던지.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시간에도 옆에서 깨개갱~~에게겡하고 우네요.
울 밍키( 시추) 넘 불쌍하고 안스러보여서 북어국.미역국...참치캔 열심히 먹이고 있습니다.

울 강아지 도합 새로 태어난 새끼들과 합쳐서 9마리나 됩니다.
대식구죠. ㅋㅋㅋ

너무예뻐요 꼬물꼬물...깽깽깽..
노래소리로 들린답니다.

5마리중 한 마리만 암컷이구..나머지는 수컷
에고고..걱정 됩니다.

전..암컷만 키워보다...지난해..울 강아지들 미용 시키러갔다가 \"날좀 데려가줘요.\"하고 측은하게바라보는  포메리안 수컷에..그만 홀려서 데려왔더니...글쌔 고 수컷이 제가 아테네 취재를 간 사이 2마리의 암컷들을 범하는 바람에 무려 새끼가 6마리나 되었었지 뭡니까.

생각만해도 웃기지 않으세요. 얼굴은 포메리안 몸은 시추
또한마리는 얼굴은 시추인데 몸은 포메리안.
그래도 어찌할수없어 엄마집에서 키우고...빠삐용이난새끼들은 다 분양주고
한마리만 집에서 키워현제 4마리가되었는 데..이번에 5마리씩이나..
에고고 진짜 걱정 됩니다.
(한마리는 59일이 지난후에...아는분이 달라고 해서 예방접종까지 끝내고 주기로 했습니다.)

남들은 돈많이 들겠다하시는데..울강아지들...
뭐...그리돈 많이 안들더라구요.
오히려 미안하죠. 잘 챙겨 주지 못해서요.후후후
나같은 주인 없을 겁니다. 매일 돌아다니니까요.
그래서인지 지그들끼리 잘놀고 잘 먹고..합니다.

큰세숫대야에 물버놓고 쟁반에 사료 부어놓으면 \" 에구 이놈의 주인 또 출장가나보다 하는 지..\" 이제는 쳐다도 안봅답니다. 처음에는 물도 안 먹고 사료도 안먹고 제가 안들어 온다고 밤을 새더니 이제는 나가던지 말던지,들어오던지 말던지 데모를 한답니다.

회원님.
12월이 정말 빨리지나가는듯하네요.

다가오는 2006.
잘 맞이하기 위해서 올해 못한 것들 계획 잘 세우시구요.
건강 늘 챙기시는것 잊지마세요.

피곤한데도..울강아지들 걱정에...
몇자 올리고 기쁜 마음에 강아지꿈 꾸러 갑니다.

 

 



 
 
 

댓글목록

김동원님의 댓글

김동원 작성일

외국인이면 어때요.같이 어울린다는것이 중요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