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산 산행 너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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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영 댓글 2건 조회 10,114회 작성일 17-04-09 19:56본문
지난주에 의족을 새로 바꾸고 자연스럽게 환부에 상처가 생겼고
쉽게 아물지 않아 산행하는게 무리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너무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5년 전에 의족 바꿨을때는 바꾸자 마자 정선에 민둥산(억새 유명한곳)
갔었는데 그때는 산도 재미없고 새로 바꾼 의족도 적응 안되고..암튼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등산은 오전 10시 정도에 시작해서 오후 2시 반까지 4시간 넘게 산행을 했네요..
지금까지 다녀본 산들중에 감히 판단한다면 중간정도 힘들기 정도 된것 같네요..^^
나름 완만하고 날씨도 좋고 좋은 사람들도 많고~ 봉사자분들이랑 오순도순 얘기하기도 하고~^^
아쉬운게 있다면 이쁘게 꽃들이 피었으면 좋았을 텐데..그래도 가끔 보이는 진달래꽃이 봄이 다 왔는거 알리니 반갑더라구요..*^^*
본의 아니게 수미 누님과 돌격대가 되어 앞장 서게 됐는데 저도 힘들었습니다..ㅠ.ㅠ
수미 누님 앞으로는 천천히 올라가는걸로!!!^^
하산할때는 객기 부린다고 등산스틱 사용안하고 내려 왔는데 허벅지에 알이 백였네요..ㅠ.ㅠ
괜한 객기 부려서 몇일 고생할것 같은데 앞으로 하산하는것도 많이 연습해야 할것 같습니다..^^
케이씨텍 한사랑 봉사회에서 물이랑 간식 준비해줘서 부족함 없이 너무 좋았네요~
거기에다가 점심으로 닭볶음탕이랑 백숙, 매운탕 준비해줘서 너무 감사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도시 생활만 한 은우군...토종닭은 원래 조금 질기다네...^^
등산 아무 탈없이 잘 끝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너무 좋았습니다~
전 몇몇 동생들과 2차로 이밤에 끝을 잡고 이슬이랑 한몸이 되어 재미나게 놀다 집에 잘 왔습니다..^^
힘든산 다녀온다고 고생하신 김진희 회장님이랑 산행이랑 먹거리 준비해주신 케이씨텍 윤이진씨
너무 감사하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랜만에 회원님들 만나서 너무 반가웠고 경찰청 자원봉사자 형님들, 케이씨텍 자원봉사자분들 도움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다음에는 저 사는 원주 치악~산 정상에서 만나는걸로...*^^*
댓글목록
장은우님의 댓글
장은우 작성일푹 쉬다 오셨군요 형님. 닭이 좀 질겼어요 .도락산 세팅 해놓겠습니다. 치악은 그담에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재영씨..쫒아가다가 숨 넘어갈뻔 했어요.왜 이케 잘오르고 빠른지..다음엔..천천히..헉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