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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19를 타볼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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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1건 조회 691회 작성일 06-04-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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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놀라셨겠어요.
지금은...괜찮아요?

그래요 정말 그런것 같아요. 어른들 말 하나 틀린것 없는것 같아요.
그런말 있잖아요
어머님들..
딸들에게 \"너두 이담에 시집가서 너 같은 딸 나아보고 카워봐라. 그러면 부모마음 안다.\"쿠쿠쿠

저야...결혼은 안했지만..그맘충분히 이해합니다.
오랜 시간 병원에 있다보니...더 그런것 도 같구요.
그래서인지...좋은 음식을 먹으면 엄마생각나고, 좋은 옷을 봐도 그렇구,
생각해보면...
예전 철 없을때...팔랑대고 다녔을 때 후회가 많이 나네요.

요즘은 바쁘다는 핑계로
진해벗꽃구경은 아니더라도..
여의도 윤즁로 벗꽃구경  꼭 같이 가고 싶었는 데...거기도 못가고..요즘은 배꽃이 활짝피었을 텐데..그곳도 못가고...

암튼..요즘은 뭐가 그리바쁜지...
머리 휘날리며..다닙니다.

은희님...행사때 보니..넘 예쁘세요. 한 미모하시네요.
참..부러워요. 여러모로.

사진..
올릴께요. 제가 어제까지는 너무바빠서..못올렸구요..오늘 올립니다.
즐거운 주말되시구요...
놀란마음
진정 하시구..

잘 보내세요.







이은희님의 글입니다.

:우리 둘째 수민공주가 분유통을 들고 넘어져서 입술 밑이 찢어졌어요.
:피가 뚝뚝 떨어져서 얼른 얼음으로 지혈을 시키면서 보니
:상처가 심해 다급하게 119를 불렀어요.
:정신없이 병원으로 가서 수술을 하고 집으로 왔는데도 안정이 안되는거예요.
:아이들하고 한숨자고 일어나니 좀 나아지더라구요.
:우리딸 엄청 발바리라서 저처럼 사고라도 날까 싶어
:평소 제가 신경을 써서 보는데도 아이들은 순간이라 어쩔수가 없나봐요.
:그리고 정신이 없어서 119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도 못한거있죠.
:제가 119를 타볼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아이들을 키우면
:별일이 다 있다는 어르신들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
:우리딸 흉터나 안남았으면 좋겠는데...
:엄마로써 마음이 얼마나 안타깝고 아픈지....
:진정 엄마의 마음이 어떤것인지 느껴집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은데 오락가락 변덕스런 날씨에 감기조심하세요.
:

댓글목록

구경태님의 댓글

구경태 작성일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