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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행사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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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미희 댓글 4건 조회 703회 작성일 06-04-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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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에 처음 가봤답니다. 말로만 듣던 곳...
탈북자 출신이 만든 정성산 감독 연출 \"요덕스토리\"와 강철환 신문기자 쓴
요덕수용소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다룬 책을 읽고 북한에 대한 관심이
한창 절정에 다다를 때인지라 꼭 한 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못갈 줄 알았는데, 심우섭님께 뒤늦게 연락이 와서 수업도 포기하고 후다닥 달려왔죠.
명단에 올려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헌병들이 딱 위압감있는 자세로 보초를 서는 모습.. 에서
아 역시 Joint Security Area구나 싶었어요. 썬글라스는 왜 끼는지..

공동경비구역에선 휴대폰이 터지는 듯싶어요.
근데 자유의 마을 대성리를 지나면 잠깐 안됐다는.. 첩첩산중의 시골이라 그런지도.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본 숲 속에 흰 새들이 모여 있는 모습들이 참
신기했습니다. 인적이 드문 곳이라 자연환경도 비교적 좋을 거라 기대했는데..

2002년도, DJ가 햇볕정책을 펼칠 때였죠... 그 때 김대중 전 대통령과
부시 美대통령이 와서 서명까지 해놓고 갔던 곳이 바로 도라산역이더군요.
평양행 도라산역을 전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고대합니다.

인권의 사각지대라 하는 북한의 장애인들은 더 오죽하겠을까요.
아직도 사형제도가 집행되는, 중국 땅에서도 그나마 장애인들이 예술 공연도
하고 다니고 그러던데..
저 북녘 땅의 장애인들에게 인간 다운 삶을 누릴 수 있게 할 수 있는 날도
함께 고대합니다.

댓글목록

신성훈님의 댓글

신성훈 작성일

삭제한적 없는데 뭘잘못 눌런는지ㅠ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하하하 괜찮습니다.궁금하신것 있으시면 언제든 6시전까지만 협회로 전화주시면 조금이라도 도움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아..제주도..지난해 1월.36년만의 폭설로 제주도에 갇혀 있었다는..잊지못할 추억이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