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한손으로 마주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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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해영 댓글 0건 조회 638회 작성일 06-05-14 22:27본문
수정님의 글입니다.
옳소 참 좋은 소리요
:조은정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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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 살고 나이는 23살입니다. 방학중에 집에서 하시는 가게일을 돕던 중에 사고로 오른손을 잃게 되어 학교를 휴학하고 치료중에 있습니다. 한강성심병원에서 이식수술을 했는데 통원치료 병행하는 중에 계속 염증이 생겨서 수술을 몇차례나 했고 아직도 경과를 보는 중이예요.. 이식수술한 보람도 없이 고생만 하는 것 같아 가족들에게도 미안하고 제 자신이 이젠 할 수 있는일이 거의 없다는 생각에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친지 네달이 되어가는데 이렇게 넋놓고 세월만 보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한손으로 생활하시는 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어요. 왼손으로 우선 글씨쓰는것도 쉽지않고 한손으로 모든것을 해결하다보니 척추에도 무리가 오는 것 같고 갈비뼈, 어깨근육 등이 결립니다. 무엇보다 고민인것은 스스로 목욕하는거예요. 아무리해도 손이 닿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요.. 제가 워낙 창의력이 없어서 그런지 방법이 생각이나지 않네요..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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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효... 맘이 짠~하네요...
:저도 사고로 다치고,이제 이년이 넘어가고 있어요~.^^;;
:음...... 시간이 약이라는거...
:사고난후 적응하기까지,시간이 많이 필요해요...
:전 교통사고후,접합수술하고,,,손가락도 움직이더니만,,,,,,
:결국 수술받고, 짐은 의수하고 있어요...
:노트북 왼손으로 잘 뚜드리고 있고요(저같은 경우엔 일반 컴보다 좀 쉬워요~속도가
:빠르다고 해야하나?)
:논술셤도 혼자 잘봐요(디지털 대학 겅부하고 있거든요)
:전 정신적 추격에 우울증도 심하게 걸렸었는데~완젼 마니 좋아졌어요...
:진희 언냐와 데코님들 덕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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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왼손으로 쓰눈거 거꾸로 써지고,
:팔도 넘아파~겜하고 병원 다니고,잠자며 보냈더니...
:일상생활에 익숙해진후, 자연적으로 잘써지네요~.
:(권장할만한 방법은 아녜요 ㅡ.ㅡ;; 전,,, 워낙 충격여파가 심했던데다,
:소심이+엄사리+눈물뽀 래서요~.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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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는건, 저 혼자서도 잘하는데...
:샤워며 머리감기,양치질,세수~다 만만치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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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저나 주심 제가 갠적으로 아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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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 부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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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은,집안일 모두 혼자서 잘해요!
:울엄마 저보고 깜짝 놀란다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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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첨에 젤 힘든게,,, 혼자 못한다눈거...
:전 유학중, 집에 잠깐 들렸다 사고나,일과 공부 모두 포기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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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젤 맘아프고,힘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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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과 자립심이 강해~맘으로 제상태 받아들여지지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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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생각하세요~.
:조금 크게 다친것 뿐이라고요.
:팔이식 수술 성공 케이스도 있고,조금 크게 다치고,시간이 좀 오래걸려야지
:회복한다 생각하니,맘이 많이 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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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성격은 본인이 더 잘아니,
:내면적인 대화와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하실꺼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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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언니라 생각하고 전번 남길테니 저나 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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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은 돔이된다면 언제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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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번은 며칠있다 삭제할께요(보안유지상 ^^a)
:017-343-0054 이수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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