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정말 오랜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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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10회 작성일 06-06-12 20:34본문
어머나..어머나....
근영씨 넘 넘 반가워요.
어쩜...무소식이 희소식이라더니...
그말이 맞나봐요.
와..오사카요...
저도 4월 달에 오사카에 1주일 갔다왔는 데...
거기서 오사카성도 구경하고...
밤에는...함께 간 분들과 선술집 돌아다니고...늦게까지 이러저런 이야기하고...지금 생가해보니 재미있었던게 많네요.
전...가장 기억에 남는것이...
가와무라라는 의지제조공장에 갔었어요.
어찌나 깨끗하고 깔끔하던지.
보기에도 참 좋더라구요.
한국의 몇몇 구두방 같은 곳 과는 비교가 되더라구요.
뭐라고 할까..내몸의 신체 일부와도 같은...의수나의족을
이렇게 깨끗하고 소중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 더 믿음이 가고 신뢰가 가는것 같다고나 할까요.
암튼 다음에 또 올께요 하면서 여태 못가고 있습니다.
곧 가야하는 데...
근영씨가 우리 정모에 못오니까..제가 일본가면...
SOS칠께요.
와 그러고 보니 울 회원들 전국 방방곡곡
미국 캐나다 일본 필리핀..해외에도 있네요.
근영씨..이렇게 소식을 접하니..넘 좋구요...
잘 생활하고 있는 것 같아 마냥 부럽기도하고...
참 존경스럽네요.
더 열심히....그 열정 식지 마시고...
어디에 있던...
늘 데코를 잊지말아주세요. 그리구..저도 책 몇권 알아보고 주문하고 싶은데...
그래도 될까요?
김근영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이군요...
:
:작년에는 한동안 홈피접속이 안되서..
:사이트 폐쇄된줄 알았는데...
:올해 한번 들어와봤더니.. 다시 살리셨더라구요..
:글을쓸려고 했더니.. 로그인을 하라고 해서 회원가입을 했는데..
:회원가입 ID폼에는 12자리까지 쓰는게 가능해서.. 11자리 ID로 회원가입을 했는데
:로그인 자리수는 10자리로 되어있어서.. 제 아이뒤로 접속 불가능.. 관리자 메일로 보냈는데.. 답장 없고.. 한번씩 들어와서 눈팅만 하다가.. 주민등록 생성기로 가짜 주민등록증가지고 다시 회원가입..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ㅋㅋ .. 정말 글남기기 힘들군요..ㅠㅠ
:
:참 법인 되신거 축하드립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진희씨... 의지의 한국인이라고나 할까..
:힘든 과정 하나하나 극복하고.. 결국 법인까지...
:한국이라는 보수적인 사회에서 여성이 한 법인의 수장이 되기까지
:여러가지로 어려운 점이 많았을건데....
:하긴 요샌 이런말이 있더군요..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렇게 말하면...
:요새땅값이 얼마인줄 아냐구...ㅋㅋ
:앞으로도 데코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그리고 얼마전에 박윤서 소장님이 일본에 오셨었는데...
:오사카 국제교류센타에서 열리는 일본 의지학회 세미나에 참석차...
:의족관련 세미나는 처음 가보았는데..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기억나는 몇가지를 적어보자면...
:먼저 가장 기억나는건 의지업체에서 자기 제품 흥보를 하기 위해 대퇴절단자들이 직접 반바지만 입고 시범을 보이는데.. 처음 봤을때는 대단하다라고 생각이 들다가 하루종일 시범을 보이는 모습들을 보니.. 하루종일 저러고 있으면 얼마나 힘들까.. 나중에는 저렇게 하루종일 시범을 보이는 것이 참 대단하다라고 생각이 들더군요...ㅋㅋ
:
:그 다음으로 생각나는 것은 피부 제작하는 업체인데.. 실제 피부와 상당히 비슷했지만.. 그래도 아무래도 실제 피부하고는 차이가 있다라고 느꼈는데.. 우리나라 제품은 보지 못해서 어느정도의 수준인가 판단하기가 그렇지만.. 소장님 말씀으로는 원래 일본측에서 우리나라에 와서 옛날에 유명하신 피부 만드시는 분이 있어서 배우고 가서 일본에서 발전 시켰다고 하더군요..(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렇게 소장님이 말씀하신것 같습니다)
:
:다음은 여기에도 모임이 있는것 같은데 C-leg 인공지능 대퇴의족의 라이벌 업체로 C-leg가 비슷한 제품이 있더군요.. 상표명은 뭐인지 기억은 안나지만..(워낙 이쪽으로 문외한이라서리..).. 데코에 C-leg모임이 있어서 한번 써 봅니다..
:
:뭐 이것외에도 여라가지 있었지만.. 그중에 가장 좋았던것은 이런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것에 대한 배움과 현재 외국에 살고 있지만 느끼지 못한 국제적인 감각들..
:또한 일본학회이지만 모든 대화를 영어로 하여서 처음에는 일본어 통역을 위해 소장님이 저에게 부탁을 하셨는데 실질적으로 제가 할일은 하나도 없더군요.. 일본생활 1-2년정도 더하고 미국으로 넘어가려고 시간 나는대로 영어공부를 하고 있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라는 생각들...
:데코 회원분들도 이번 11월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의지학회세미나를 여는데 꼭 참가하셔서 여러가지를 몸으로 느끼고 배우시기 바랍니다.. 일본분들도 많이 참석할것 같더군요..
:
:그리고 소장님이 의지관련 책을 사고 싶으시다고 해서 오사카에서 가장 큰 서점으로 갔는데.. 기억나는 것은 우리나라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예를 들어 한손으로 만드는 요리방법등 실제적으로 장애인들이 생활에 필요한 생활방법에 관한 책들이 많이 있더군요.. 그걸 보면서 어쩜 장애인들이 진짜 필요한건 저런 메뉴얼들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좀 들더군요..
:(참 소장님 전에 주문한 책 아직 연락이 없거든요.. 연락오는데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
:그리고 일본의지 전문학교들도 생각나는군요.. 우리나라는 대학에 학과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일본은 오래전부터 보장구 전문학교들이 있었다고 하니 그것 또한 기억이 남는군요..
:
:그리고 한가지 덧붙이면 일본에서 살아가면서 느끼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배려라고 해야하나.. 복지부분은 아무래도 선진국이라는 이름만큼 여러가지 복지가 있고.. 무엇보다 사회적 차별이 많이 없는것 같더군요.. 물론 완벽한 평등은 아니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장애인들을 많이 보이고 우리 회사에도 우리 팀은 아니지만 다른팀 리더가 한손이 없는 장애인인데 의수도 하지않고 그냥 다니더라구요.. 또한 뇌성마비, 기타등등 여러가지 장애인들이 당당히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써 살아가는 것을 보면 한편으로 부럽게 느껴지기도 하고.. 우리나라는 어떤지.. 저같은 경우는 하퇴라서 겉모습은 티가 나지 않는데... 그런데 내가 전에 한국에 있을때 회사면접을 보는데 군대면제라고 하니까 이유를 묻더라구요.. 무릎이 좀 안좋아서 면제를 했다고 하니까 면접보는 자리에서 면접보는 장소 한바퀴 돌아보라고 하더라구요.. 몇년전 이야기지만.. 그런 생각을 하면 정말..... 우리나라도 일본하면 욕만 할 것이 아니라 그런점들은 수용하고 발전시켜야 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오늘은 이정도로 마치고..
:새로운 한주 다들 즐겁게 보내시고요..
:건강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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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영씨 넘 넘 반가워요.
어쩜...무소식이 희소식이라더니...
그말이 맞나봐요.
와..오사카요...
저도 4월 달에 오사카에 1주일 갔다왔는 데...
거기서 오사카성도 구경하고...
밤에는...함께 간 분들과 선술집 돌아다니고...늦게까지 이러저런 이야기하고...지금 생가해보니 재미있었던게 많네요.
전...가장 기억에 남는것이...
가와무라라는 의지제조공장에 갔었어요.
어찌나 깨끗하고 깔끔하던지.
보기에도 참 좋더라구요.
한국의 몇몇 구두방 같은 곳 과는 비교가 되더라구요.
뭐라고 할까..내몸의 신체 일부와도 같은...의수나의족을
이렇게 깨끗하고 소중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 더 믿음이 가고 신뢰가 가는것 같다고나 할까요.
암튼 다음에 또 올께요 하면서 여태 못가고 있습니다.
곧 가야하는 데...
근영씨가 우리 정모에 못오니까..제가 일본가면...
SOS칠께요.
와 그러고 보니 울 회원들 전국 방방곡곡
미국 캐나다 일본 필리핀..해외에도 있네요.
근영씨..이렇게 소식을 접하니..넘 좋구요...
잘 생활하고 있는 것 같아 마냥 부럽기도하고...
참 존경스럽네요.
더 열심히....그 열정 식지 마시고...
어디에 있던...
늘 데코를 잊지말아주세요. 그리구..저도 책 몇권 알아보고 주문하고 싶은데...
그래도 될까요?
김근영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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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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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한동안 홈피접속이 안되서..
:사이트 폐쇄된줄 알았는데...
:올해 한번 들어와봤더니.. 다시 살리셨더라구요..
:글을쓸려고 했더니.. 로그인을 하라고 해서 회원가입을 했는데..
:회원가입 ID폼에는 12자리까지 쓰는게 가능해서.. 11자리 ID로 회원가입을 했는데
:로그인 자리수는 10자리로 되어있어서.. 제 아이뒤로 접속 불가능.. 관리자 메일로 보냈는데.. 답장 없고.. 한번씩 들어와서 눈팅만 하다가.. 주민등록 생성기로 가짜 주민등록증가지고 다시 회원가입..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ㅋㅋ .. 정말 글남기기 힘들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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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법인 되신거 축하드립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진희씨... 의지의 한국인이라고나 할까..
:힘든 과정 하나하나 극복하고.. 결국 법인까지...
:한국이라는 보수적인 사회에서 여성이 한 법인의 수장이 되기까지
:여러가지로 어려운 점이 많았을건데....
:하긴 요샌 이런말이 있더군요..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렇게 말하면...
:요새땅값이 얼마인줄 아냐구...ㅋㅋ
:앞으로도 데코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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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전에 박윤서 소장님이 일본에 오셨었는데...
:오사카 국제교류센타에서 열리는 일본 의지학회 세미나에 참석차...
:의족관련 세미나는 처음 가보았는데..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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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는 몇가지를 적어보자면...
:먼저 가장 기억나는건 의지업체에서 자기 제품 흥보를 하기 위해 대퇴절단자들이 직접 반바지만 입고 시범을 보이는데.. 처음 봤을때는 대단하다라고 생각이 들다가 하루종일 시범을 보이는 모습들을 보니.. 하루종일 저러고 있으면 얼마나 힘들까.. 나중에는 저렇게 하루종일 시범을 보이는 것이 참 대단하다라고 생각이 들더군요...ㅋㅋ
:
:그 다음으로 생각나는 것은 피부 제작하는 업체인데.. 실제 피부와 상당히 비슷했지만.. 그래도 아무래도 실제 피부하고는 차이가 있다라고 느꼈는데.. 우리나라 제품은 보지 못해서 어느정도의 수준인가 판단하기가 그렇지만.. 소장님 말씀으로는 원래 일본측에서 우리나라에 와서 옛날에 유명하신 피부 만드시는 분이 있어서 배우고 가서 일본에서 발전 시켰다고 하더군요..(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렇게 소장님이 말씀하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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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여기에도 모임이 있는것 같은데 C-leg 인공지능 대퇴의족의 라이벌 업체로 C-leg가 비슷한 제품이 있더군요.. 상표명은 뭐인지 기억은 안나지만..(워낙 이쪽으로 문외한이라서리..).. 데코에 C-leg모임이 있어서 한번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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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것외에도 여라가지 있었지만.. 그중에 가장 좋았던것은 이런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것에 대한 배움과 현재 외국에 살고 있지만 느끼지 못한 국제적인 감각들..
:또한 일본학회이지만 모든 대화를 영어로 하여서 처음에는 일본어 통역을 위해 소장님이 저에게 부탁을 하셨는데 실질적으로 제가 할일은 하나도 없더군요.. 일본생활 1-2년정도 더하고 미국으로 넘어가려고 시간 나는대로 영어공부를 하고 있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라는 생각들...
:데코 회원분들도 이번 11월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의지학회세미나를 여는데 꼭 참가하셔서 여러가지를 몸으로 느끼고 배우시기 바랍니다.. 일본분들도 많이 참석할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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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장님이 의지관련 책을 사고 싶으시다고 해서 오사카에서 가장 큰 서점으로 갔는데.. 기억나는 것은 우리나라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예를 들어 한손으로 만드는 요리방법등 실제적으로 장애인들이 생활에 필요한 생활방법에 관한 책들이 많이 있더군요.. 그걸 보면서 어쩜 장애인들이 진짜 필요한건 저런 메뉴얼들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좀 들더군요..
:(참 소장님 전에 주문한 책 아직 연락이 없거든요.. 연락오는데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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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본의지 전문학교들도 생각나는군요.. 우리나라는 대학에 학과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일본은 오래전부터 보장구 전문학교들이 있었다고 하니 그것 또한 기억이 남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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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가지 덧붙이면 일본에서 살아가면서 느끼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배려라고 해야하나.. 복지부분은 아무래도 선진국이라는 이름만큼 여러가지 복지가 있고.. 무엇보다 사회적 차별이 많이 없는것 같더군요.. 물론 완벽한 평등은 아니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장애인들을 많이 보이고 우리 회사에도 우리 팀은 아니지만 다른팀 리더가 한손이 없는 장애인인데 의수도 하지않고 그냥 다니더라구요.. 또한 뇌성마비, 기타등등 여러가지 장애인들이 당당히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써 살아가는 것을 보면 한편으로 부럽게 느껴지기도 하고.. 우리나라는 어떤지.. 저같은 경우는 하퇴라서 겉모습은 티가 나지 않는데... 그런데 내가 전에 한국에 있을때 회사면접을 보는데 군대면제라고 하니까 이유를 묻더라구요.. 무릎이 좀 안좋아서 면제를 했다고 하니까 면접보는 자리에서 면접보는 장소 한바퀴 돌아보라고 하더라구요.. 몇년전 이야기지만.. 그런 생각을 하면 정말..... 우리나라도 일본하면 욕만 할 것이 아니라 그런점들은 수용하고 발전시켜야 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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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정도로 마치고..
:새로운 한주 다들 즐겁게 보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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