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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류시활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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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98회 작성일 06-05-3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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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혁님
반가워요.
저도 스키타요 저는 하퇴라 대퇴처럼 큰 부담은 없답니다.
다치기전 스키를 타서그런건지....다친 후에 타도 그렇게 큰 무리는 없더라ㅣ구요. 단지 높은 점프나 고급에서 씽씽 타고내려 오기에는..좀 겁이나서...
벌써 겨울이야기하기는 좀 그렇지만...
이번 겨울에는 좀 난이도 높은 곳에서 타보려구요. 
참..여름에 스키를 탈수있는곳이 있는데 아세요.
전..친구들과 한번 가볼려구요.어떤지 궁금 하기도 하구...
하하하 제가 워낙 운동을 좋아하거든요.

우리 같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어떤 운동이든지 해야해요
그래서 잘 순환하지않는 혈액 순화을 조금이라도 땀으로라도 배출해서 피부관리 건강관리 해야해요.

최혁님...운동 잘 하시구 환부관리 잘하시구..우리 나중에 스키 타러 같이가요.
와..벌써 부터 신이 납니다.

내일 선거 때문에 쉬는 데.
잘 보내세요.

**류시활님에게 보낸글인것 같은데..쿠쿠쿠
제가 스키라는 말에...오지랍 넓게 댓글 썼습니다.
 





최혁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류시활님~
:참신기하네요 저와 같은 달에 절단을 하시고 또 담당 의사이셨던분이
:저와 같은 이름을 쓰신다니...^^:
:솔직히 저도 이제 의족을 착용한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제가 드리는 말이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궁금하신점이 스키를 타시는 것이지요?
:먼저 저는 인공지능형 의족을 하였습니다.. 걷는 속도를 입력하여 조절이 가능한
:의족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발은 스포츠 발이구요...
:스키를 접한것이 다리를 절단하고 처음인데.. 의족을 제작해준 서울의지 라는 곳에서
:스키캠프를 개최하여서 태어나 처음 스키라는 것에 도전을 하게되었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스키 캠프에는 절단 장애인 7명이 (그중 하퇴는 3명 대퇴는 4명) 참가하고 서울의지에서 자원 봉사자가 20명정도가 함께 참여했습니다.
:행사의 목적이 의족을 착용하고 스키를 탈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부담이 되었습니다. 제가 스키를 경험해본 결과 스키를 타려면 최소한 스포츠 발에 공압식이나 유
:압식 무릎 장식은 들어간 의족을 착용해야 스키를 탈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 적인 사람들 처럼 멋있게 스키를 탈수는 없었지만 의족을 착용하고 스키를 탈수
:있다는 것에 정말 저도 많이 놀랐고 신기했습니다.
:이번 겨울에도 스키 캠프를 한다고 하니 같이 참여해서 스키를 같이 즐길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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