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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활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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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혁 댓글 0건 조회 631회 작성일 06-05-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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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류시활님~
참신기하네요 저와 같은 달에 절단을 하시고 또 담당 의사이셨던분이
저와 같은 이름을 쓰신다니...^^:
솔직히 저도 이제 의족을 착용한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제가 드리는 말이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궁금하신점이 스키를 타시는 것이지요?
먼저 저는 인공지능형 의족을 하였습니다.. 걷는 속도를 입력하여 조절이 가능한
의족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발은 스포츠 발이구요...
스키를 접한것이 다리를 절단하고 처음인데.. 의족을 제작해준 서울의지 라는 곳에서
스키캠프를 개최하여서 태어나 처음 스키라는 것에 도전을 하게되었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스키 캠프에는 절단 장애인 7명이 (그중 하퇴는 3명 대퇴는 4명) 참가하고 서울의지에서 자원 봉사자가 20명정도가 함께 참여했습니다.
행사의 목적이 의족을 착용하고 스키를 탈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부담이 되었습니다. 제가 스키를 경험해본 결과 스키를 타려면 최소한 스포츠 발에 공압식이나 유
압식 무릎 장식은 들어간 의족을 착용해야 스키를 탈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 적인 사람들 처럼 멋있게 스키를 탈수는 없었지만 의족을 착용하고 스키를 탈수
있다는 것에 정말 저도 많이 놀랐고 신기했습니다.
이번 겨울에도 스키 캠프를 한다고 하니 같이 참여해서 스키를 같이 즐길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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