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정말 오랜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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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윤서 댓글 0건 조회 806회 작성일 06-06-12 13:22본문
근영씨 덕분에 오사카에서 일을
무사히 마칠수 있어서 고마웠습니다.
공항에 직접 픽업나와 주시고
세미나장에서 제가 부족한 일본어통역도 해주고
오사카성의 관광도 안내해 주고
그리고 맛있는 회전초밥도 사주고 ---
우리끼리 소주한잔 했어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우리나라 11월 세미나에
일본사람들 많이 참석하라고 권유하고 다니느라
근영씨와 저녁시간도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일본에서 열심히 사는 근영씨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간다니
더욱더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근영씨,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김근영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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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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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한동안 홈피접속이 안되서..
:사이트 폐쇄된줄 알았는데...
:올해 한번 들어와봤더니.. 다시 살리셨더라구요..
:글을쓸려고 했더니.. 로그인을 하라고 해서 회원가입을 했는데..
:회원가입 ID폼에는 12자리까지 쓰는게 가능해서.. 11자리 ID로 회원가입을 했는데
:로그인 자리수는 10자리로 되어있어서.. 제 아이뒤로 접속 불가능.. 관리자 메일로 보냈는데.. 답장 없고.. 한번씩 들어와서 눈팅만 하다가.. 주민등록 생성기로 가짜 주민등록증가지고 다시 회원가입..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ㅋㅋ .. 정말 글남기기 힘들군요..ㅠㅠ
:
:참 법인 되신거 축하드립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진희씨... 의지의 한국인이라고나 할까..
:힘든 과정 하나하나 극복하고.. 결국 법인까지...
:한국이라는 보수적인 사회에서 여성이 한 법인의 수장이 되기까지
:여러가지로 어려운 점이 많았을건데....
:하긴 요샌 이런말이 있더군요..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렇게 말하면...
:요새땅값이 얼마인줄 아냐구...ㅋㅋ
:앞으로도 데코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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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전에 박윤서 소장님이 일본에 오셨었는데...
:오사카 국제교류센타에서 열리는 일본 의지학회 세미나에 참석차...
:의족관련 세미나는 처음 가보았는데..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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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는 몇가지를 적어보자면...
:먼저 가장 기억나는건 의지업체에서 자기 제품 흥보를 하기 위해 대퇴절단자들이 직접 반바지만 입고 시범을 보이는데.. 처음 봤을때는 대단하다라고 생각이 들다가 하루종일 시범을 보이는 모습들을 보니.. 하루종일 저러고 있으면 얼마나 힘들까.. 나중에는 저렇게 하루종일 시범을 보이는 것이 참 대단하다라고 생각이 들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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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생각나는 것은 피부 제작하는 업체인데.. 실제 피부와 상당히 비슷했지만.. 그래도 아무래도 실제 피부하고는 차이가 있다라고 느꼈는데.. 우리나라 제품은 보지 못해서 어느정도의 수준인가 판단하기가 그렇지만.. 소장님 말씀으로는 원래 일본측에서 우리나라에 와서 옛날에 유명하신 피부 만드시는 분이 있어서 배우고 가서 일본에서 발전 시켰다고 하더군요..(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렇게 소장님이 말씀하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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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여기에도 모임이 있는것 같은데 C-leg 인공지능 대퇴의족의 라이벌 업체로 C-leg가 비슷한 제품이 있더군요.. 상표명은 뭐인지 기억은 안나지만..(워낙 이쪽으로 문외한이라서리..).. 데코에 C-leg모임이 있어서 한번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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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것외에도 여라가지 있었지만.. 그중에 가장 좋았던것은 이런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것에 대한 배움과 현재 외국에 살고 있지만 느끼지 못한 국제적인 감각들..
:또한 일본학회이지만 모든 대화를 영어로 하여서 처음에는 일본어 통역을 위해 소장님이 저에게 부탁을 하셨는데 실질적으로 제가 할일은 하나도 없더군요.. 일본생활 1-2년정도 더하고 미국으로 넘어가려고 시간 나는대로 영어공부를 하고 있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라는 생각들...
:데코 회원분들도 이번 11월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의지학회세미나를 여는데 꼭 참가하셔서 여러가지를 몸으로 느끼고 배우시기 바랍니다.. 일본분들도 많이 참석할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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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장님이 의지관련 책을 사고 싶으시다고 해서 오사카에서 가장 큰 서점으로 갔는데.. 기억나는 것은 우리나라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예를 들어 한손으로 만드는 요리방법등 실제적으로 장애인들이 생활에 필요한 생활방법에 관한 책들이 많이 있더군요.. 그걸 보면서 어쩜 장애인들이 진짜 필요한건 저런 메뉴얼들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좀 들더군요..
:(참 소장님 전에 주문한 책 아직 연락이 없거든요.. 연락오는데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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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본의지 전문학교들도 생각나는군요.. 우리나라는 대학에 학과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일본은 오래전부터 보장구 전문학교들이 있었다고 하니 그것 또한 기억이 남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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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가지 덧붙이면 일본에서 살아가면서 느끼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배려라고 해야하나.. 복지부분은 아무래도 선진국이라는 이름만큼 여러가지 복지가 있고.. 무엇보다 사회적 차별이 많이 없는것 같더군요.. 물론 완벽한 평등은 아니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장애인들을 많이 보이고 우리 회사에도 우리 팀은 아니지만 다른팀 리더가 한손이 없는 장애인인데 의수도 하지않고 그냥 다니더라구요.. 또한 뇌성마비, 기타등등 여러가지 장애인들이 당당히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써 살아가는 것을 보면 한편으로 부럽게 느껴지기도 하고.. 우리나라는 어떤지.. 저같은 경우는 하퇴라서 겉모습은 티가 나지 않는데... 그런데 내가 전에 한국에 있을때 회사면접을 보는데 군대면제라고 하니까 이유를 묻더라구요.. 무릎이 좀 안좋아서 면제를 했다고 하니까 면접보는 자리에서 면접보는 장소 한바퀴 돌아보라고 하더라구요.. 몇년전 이야기지만.. 그런 생각을 하면 정말..... 우리나라도 일본하면 욕만 할 것이 아니라 그런점들은 수용하고 발전시켜야 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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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정도로 마치고..
:새로운 한주 다들 즐겁게 보내시고요..
:건강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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