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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이 걱정해 주시는 김선장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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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07회 작성일 06-07-1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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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인천에사는 희범씨와 시화병원에 갔습니다.
가는동안 무척 걱정이 되더라구요. 중환자실에 있다고 해서요.

5시 30분에 면회가 되어 들어갔는 데...
참..뭐라고 말하기가..
선장님 보는 순간 말문이 막히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 짧은 순간..제머리속에선...
오래전 제 사고가 스크린 처럼 지나가네요.

연로하신 어머님은 아무말씀 못하시면서
아들..김선장님의 손을 어루만지시고..물수건으로 닦아 주시는데...
참..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선장님..몇마디는 하세요.
다친지..4~5일 됐는 지 알았는 데...
13일나 되었다고 하네요. 6월 28일수요일
저는 그전3일전 25일 선장님 만나서 배도 타고 고기도 잡았는 데...
옆에서 간병하시는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선장 님이..7월 1일 저희 정모 모임에 오려고 무척 애쓰셨다고..그래서 마감처리하는중..뒤에서 오던 음주 차가 받았다고 하네요.
 
현재 목뼈가 7개 금이 가고 부러진것도 있는 데..
나머지 3번 4번 5번은 어느정도 붙었다고 하는 데..2번이...시간을 더 두고봐야한다고합니다.
해서..오늘...헤일로...( 강원래가 머리에 썼던... 큰..쇠파이프)을 한다고하네요.

의족...
다친 당시..없어졌다고 하는 데...

다친 사람...
장애가진 사람...
더 힘들게 힘들게 하네요.
그래도 옆에 가족들이 있어서
금방 일어날꺼라고 생각합니다.

혹..회원님들중...
선장님과 친분이 있으시면..병문안 한번 가보시면 어떨까요.
몇일전 까지는 치료받는것에 적극적이셧다고 하는 데..엊그제 부터...우울증 비숫한게 찾아왔다고...치료도..먹는것도...다 거부한다고하네요...

제가 도울 수 있는 건...
용기의 말과 힘내라는 말뿐 이지만...
빨리 일어나 다시..활기차게 농담도 하며 일하기를 바랄뿐입니다.


** 시화병원( 월곳가는 방향) 중환자실 입니다.
하루 세번 면회가되는 데..오전은 8시. 오후는 12시.
이시간 대는 힘드실것 같고...
저녁은 5시 30분 입니다.

같은아픔 같은 공감대를 가진 분들이...
힘이라도 실어주신다면...빨리 회복 되지 않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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