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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간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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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은정 댓글 0건 조회 853회 작성일 06-07-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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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 데코 모임에 가서 여러 회원님들 만나뵙고 많이 배우고 느꼈습니다. 함께 이야기 나누었던 분들 모두 반가웠어요.. 매일 열두시간씩 자다가 두세시간밖에 못자서 다음날엔 정신이 하나도 없기는 했지만요.. ^^; 모임에서 돌아온 날 내일부터는 나도 이제 힘내서 생활하리라 다짐했는데 다치고 은둔생활 하면서 몸에 밴 게으름이 쉽게 떠나가 주지를 않네요.. 제가 성격이 원래도 내성적인데 거기다 더 폐쇄적이 돼버렸는지 많이 뻘쭘하게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분위기를 다운시킨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는데 그랬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
예전에 게시판에 답글달아 주셨던, 한손으로 아이 키우셨다는 분 만나뵙고 싶었는데 못만나뵈서 아쉬워요..
그날 충북까지 태워다 주셨던 김광문 아저씨 너무 감사해요.. 오는길에는 저랑 인하대 다니시는 오빠분이랑 수정이 언니, 아주머니까지 주안, 부천, 계양구 다 내려주시고 다시 부천으로 돌아가시느라 정말 힘드셨을거예요.. 진짜 마음씨 좋은 분 같아요.. 이렇게 글로나마 다시한번 감사말씀 드립니다.. (__)
저는 오늘 병원 예약날이라 갔다왔는데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손목 끝에 또 죽은 뼈조직이 하얗게 보이더라구요.. 의사선생님께서 아직은 그냥둬보고 나중에 혹시나 밖으로 염증이 생기거나 하면 그때 수술하자 하시는데 또 그런얘길 들으니 마음이 너무 무겁네요.. 아예 싹 나았으면 좋겠는데 이도저도 아니라서 두렵기도하고 심란하기도 하고.. 아.. ^^; 하지만 힘을 내야지요. 데코 회원님들도 모두모두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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