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드디어 직장생활(97년9월시작) 9년만에 샐러리맨의 생활을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어제 사직서 제출하고 왔죠...

사실 아직은 제 스스로  사직서를 낼 상황은 아닌데  치료에 따른 잦은 휴직으로
인해 회사 인사규정에 따라 회사를 나오게 되어  왠지 마음이 씁쓸하군요...

이런날이 올거라 예상이되어  나름대로 준비를 해오던것이  그나마 위안이
되지만 넘어야할 산들이 아직 많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데코 회원님들 대부분이 다 그렇듯이 절단수술을 해야하다는
메가톤급충격적인 의사의 아무렇지않은 듯한 말을 듣고 수술을 한 우리들에게
\"앞으로 회사를 나가서 어떻게 해야하나?\" 이정도의 걱정은 뭐 걱정이라
할 수없겠죠....

당분간은 집을 사무실로 해서 예전부터 준비해온 드럼스틱판매를 본격적으로
할 예정지만 아직 완쾌가 되지않은상황이라 치료와 병행 해야 될 것 같군요.

시간되면 장애우의 창업스토리를 간간히 소식전해 올리겠습니다.
격려와 관심 부탁드려도 되죠....

그럼 이만.... 데코의 무궁한 발전 기원하며....

김기삼

** 앞으로 운영할 회사 상호입니다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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