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사활동기 두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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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문정 댓글 0건 조회 867회 작성일 06-11-13 14:07본문
10월31일 화요일
캄보디아 사람들은 전기가 잘 공급되지 않는 관계로 아침문화를 즐기고 저녁에는 빨리 잠드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우리 희망원정대 팀도 새벽 5시 부터 기상해 움직여야 했다.
첫일정은 수도 프놈펜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조그마한 마을에 공연을 해 주고 옷과 학용품 밥을 전달하는 행사였다.
어제는 밤이라 눈에 들어오지 않던 낯선 풍경들이 비로서 아침이 되서야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했다.
공연장소에 도착했을때.. 생각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힘이 솟았다! 뭔가 첫 일정부터 대박이 날것 같은 느낌이 었다.
캄보디아 현지 선생님들의 지도아래 역할분담을하여 밥을하는팀 사람들에게 사랑의 스티커를 나누어주는팀 옷과 학용품을 배분하는 팀으로 나뉘어져 일을했다.
나는 홀로 캄보디아 아이들과 함께 풍선아트를 했는데 풍선을 불고 묶어주고 하는 아이들의 눈은 정말 똘망똘망 초롱초롱 샤방샤방 그 자체였다.
너무나도 맑고 고운 아이들에 눈에 감탄하고 어린나이에도 기가막히게 일을 잘 하는 모습을 보고 두번 감탄하였다.
캄보디아 언어를 몰라 눈웃음만 주고 받으며 풍선아트를 했는데 정말 아쉬웠다.. 뭐 하나라도 더 묻고 싶고 뭐 하나라도 더 듣고 싶은데...;;
그렇게 풍선아트를 끝내고 다시 옷과 학용품을 배분하는 일을 도왔다. 1000명 한테 줄 옷이고 학용품 이었기 때문에 옷을 봉투에 담는 작업은 쉽지 않았다.
봉투를 잘못세어 헷갈리기도 했고 봉투가 부족해 다시 사와야 하는 어려움도 겪어야 했다.
그런 일을 하는동안 공연장에선 우리나라 가수들과 캄보디아 가수들이 멋진 공연을 하고 있었다.
전문 방송일을 하시는 분께선 이 지역의 사운드나 스피커 시설은 매우 안좋다고 하셨다. 그래도 열심히 멋진 노래를 선사한 가수분들이 정말 멋지게 느껴졌다.
공연도중 점심시간이 되어 밥을 나눠주게 되었는데 정말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밥차앞에 대기하고 있었다.
밥을 나눠드리는데 안타까운 장애인분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절단장애인이 가장 많았는데 변변치 못한 의수족을 하고 다니는 모습이 정말 너무나 안스럽게 느껴졌다.
밥을 나눠도 나눠도 끝없이 달려드는 사람들..
이내 밥차의 밥은 동이났다. 밥을 받지 못한 사람의 저 우울한 눈을 쳐다보기가 힘들었다. 너무 죄송한 마음에 고개만 땅으로 떨구었다.
점심을 먹고나서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한국에서 가져온 축구공을 나누어 주었다.
더위에 지친 나는 잠시 나무그늘에서 쉬고 있을때 캄보디아의 어떤 아이가 함께 축구를 하자며 나를 불렀다.
캄보디아 아이들이 나에게 패스해주면 내가 골을 악착같이 넣으려고 애를쓰고..
그러는 과정에 우리들은 말이 필요없이 친구가 되었다.
그렇게 한참을 뛰어놀다보니 옷을나눠줄 시간이 다 되었다
옷은 마을의 장들에게 똑같이 배분하여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게 했다.
나중에 행사를 모두 끝내고 쓰레기를 치우며 뒷정리를 하는데 어떤 한 꼬마 아이가 날보며 웃는것이다.
왜 웃을까?? 하고 쳐다보니 옷을보여 주는것이다.
남방이었다. 비닐에 쌓여져 아직 뜯지않은 새 남방..
그 아이는 그 남방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나보다 난 그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우리입장에선 아무것도 아닌것이 그들의 입장에선 무엇보다도 소중한 무언가가 될 수 있구나...
그래서 나는 엄지손가락 하나를 위로 치켜올리며 \"따봉 따봉\" 이라고 말 해 주었다 ^^;;
쓰레기를 모두 정리하고 돌아가는 캄보디아 사람들을 배웅했다.
\"리하어이\" (bye~)
밝고 따뜻한 캄보디아 사람들의 정을 느끼며 그날의 일정은 그렇게 끝이났다.
11월 1일 일정은 다음에 계속됩니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전기가 잘 공급되지 않는 관계로 아침문화를 즐기고 저녁에는 빨리 잠드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우리 희망원정대 팀도 새벽 5시 부터 기상해 움직여야 했다.
첫일정은 수도 프놈펜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조그마한 마을에 공연을 해 주고 옷과 학용품 밥을 전달하는 행사였다.
어제는 밤이라 눈에 들어오지 않던 낯선 풍경들이 비로서 아침이 되서야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했다.
공연장소에 도착했을때.. 생각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힘이 솟았다! 뭔가 첫 일정부터 대박이 날것 같은 느낌이 었다.
캄보디아 현지 선생님들의 지도아래 역할분담을하여 밥을하는팀 사람들에게 사랑의 스티커를 나누어주는팀 옷과 학용품을 배분하는 팀으로 나뉘어져 일을했다.
나는 홀로 캄보디아 아이들과 함께 풍선아트를 했는데 풍선을 불고 묶어주고 하는 아이들의 눈은 정말 똘망똘망 초롱초롱 샤방샤방 그 자체였다.
너무나도 맑고 고운 아이들에 눈에 감탄하고 어린나이에도 기가막히게 일을 잘 하는 모습을 보고 두번 감탄하였다.
캄보디아 언어를 몰라 눈웃음만 주고 받으며 풍선아트를 했는데 정말 아쉬웠다.. 뭐 하나라도 더 묻고 싶고 뭐 하나라도 더 듣고 싶은데...;;
그렇게 풍선아트를 끝내고 다시 옷과 학용품을 배분하는 일을 도왔다. 1000명 한테 줄 옷이고 학용품 이었기 때문에 옷을 봉투에 담는 작업은 쉽지 않았다.
봉투를 잘못세어 헷갈리기도 했고 봉투가 부족해 다시 사와야 하는 어려움도 겪어야 했다.
그런 일을 하는동안 공연장에선 우리나라 가수들과 캄보디아 가수들이 멋진 공연을 하고 있었다.
전문 방송일을 하시는 분께선 이 지역의 사운드나 스피커 시설은 매우 안좋다고 하셨다. 그래도 열심히 멋진 노래를 선사한 가수분들이 정말 멋지게 느껴졌다.
공연도중 점심시간이 되어 밥을 나눠주게 되었는데 정말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밥차앞에 대기하고 있었다.
밥을 나눠드리는데 안타까운 장애인분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절단장애인이 가장 많았는데 변변치 못한 의수족을 하고 다니는 모습이 정말 너무나 안스럽게 느껴졌다.
밥을 나눠도 나눠도 끝없이 달려드는 사람들..
이내 밥차의 밥은 동이났다. 밥을 받지 못한 사람의 저 우울한 눈을 쳐다보기가 힘들었다. 너무 죄송한 마음에 고개만 땅으로 떨구었다.
점심을 먹고나서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한국에서 가져온 축구공을 나누어 주었다.
더위에 지친 나는 잠시 나무그늘에서 쉬고 있을때 캄보디아의 어떤 아이가 함께 축구를 하자며 나를 불렀다.
캄보디아 아이들이 나에게 패스해주면 내가 골을 악착같이 넣으려고 애를쓰고..
그러는 과정에 우리들은 말이 필요없이 친구가 되었다.
그렇게 한참을 뛰어놀다보니 옷을나눠줄 시간이 다 되었다
옷은 마을의 장들에게 똑같이 배분하여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게 했다.
나중에 행사를 모두 끝내고 쓰레기를 치우며 뒷정리를 하는데 어떤 한 꼬마 아이가 날보며 웃는것이다.
왜 웃을까?? 하고 쳐다보니 옷을보여 주는것이다.
남방이었다. 비닐에 쌓여져 아직 뜯지않은 새 남방..
그 아이는 그 남방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나보다 난 그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우리입장에선 아무것도 아닌것이 그들의 입장에선 무엇보다도 소중한 무언가가 될 수 있구나...
그래서 나는 엄지손가락 하나를 위로 치켜올리며 \"따봉 따봉\" 이라고 말 해 주었다 ^^;;
쓰레기를 모두 정리하고 돌아가는 캄보디아 사람들을 배웅했다.
\"리하어이\" (bye~)
밝고 따뜻한 캄보디아 사람들의 정을 느끼며 그날의 일정은 그렇게 끝이났다.
11월 1일 일정은 다음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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