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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의밤 행사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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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종태 댓글 0건 조회 839회 작성일 06-12-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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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가 지나가는 이맘때 항상 데코 송년회를 시작으로 일년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이번 송년의밤 행사는 우리 협회가 세상에 나온것을 모두에게 알리고 앞으로의 활동을 지켜 봐 달라는 조촐한 음악회로 진행 되었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회장님의 노고가 만만치 않았으리라 생각 합니다.

2006년.
우리와 상관없는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우리에게는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길의 길잡이가 되어줄 협회가 발족된 해입니다.
항상 장애인이면서도 노출되지 않고 사회에 묻혀 살아가고 있는 절단 장애인들의 권익과 아픔을 대변해줄 단체가 만들어진 뜻깊은 해 라고 생각 합니다.
물론 이제 첫걸음을 내딛었고 앞으로 얼마 만큼의 노력과 시간이 있어야 우리가 원하는 세상이 올지는 모르겠습니다.

며칠 전 TV에서 선진국의 장애인 정책에 대해 우리 장애인들이 직접 보고 느끼는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장애가 말 그대로 서로 다른 개성일뿐 서로를 차별할 요소는 아니라는 생각이 바탕이 되어 모든 정책이 만들어 지더군요.
한사람의 지체장애인의 생활을 위해 24시간 활동 보조인이 따라 붙고,
한 장애인의 사회 활동을 위해 차량부터 맞춤형 휠체어 까지 무료로 제공 되는 사회,
(TV에 나온 한 예로 한사람의 장애인에게 6억여원의 장비까지 무료로 지급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 아무 불편함 없이 사회 활동을 할수 있는 사회.
결국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세상이 아닐까 싶네요.

이야기가 옆으로 샌 것 같습니다.

“제4회 송년의밤 행사“
캄보디아 봉사를 통해 우리 협회와 친분을 쌓은 몇몇 연예인들이 바쁜 일정에도 우리를 축하해주고 우리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의지 보조기 회사 관계자분들,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교수님들이 참석해 우리 협회의 발족을 축하해주는 자리였습니다.

우리 회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 아쉬웠던 시간이기도 하네요.

새로운 일을 하면서 최근에 개성공단 공사에도 참여 했다는 박병철 회원님,

데코에 나오기까지 3년넘게 걸렸지만 나오길 너무 잘했다는 김현순 회원님.

항상 밝은 모습의 이수미 회원님,

신혼 살림이 너무 재미있어 보이는 정상민 회원님,

새로운 직장에 취직해 훨씬 밝아 보이는 모습의 신동필 회원님,

의족에 적용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김일곤 회원님,
예쁜 와이프와 같이 참석한 김광문 회원님,

작년 송년 모임에 문앞까지 왔다가 용기가 없어 그냥 돌아갔다는 정진규 회원님,

항상 데코에 조언을 아끼지 않는 최기창, 차재엽 부부 회원님.

대전에서 오신 유지삼씨, 남진한씨, 이옥자 회원님,

대구에서 오신 류시활님, 전상일님, 방용제 회원님,

문경에서 오신 김성호 회원님.

항상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젊은 친구들,
유성경씨, 은석씨, 우섭씨, 병휘씨, 수정씨, 모두 반가웠습니다.

^^
혹시 이름 없다고 서운해 하는분 안계시겠지요,
모두 밝은 얼굴로 생활 하시는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얘들 핑계로 2차 술자리에 참석 못해 미안합니다.

내년에는 더욱 많은 모임과 활동을 통해 우리 회원들 서로의 간격을 좁혀서 서로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따뜻한 모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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