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절단장애인협회

월세 집에 장애인 편의 시설 갖춘 호주 노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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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호진 댓글 0건 조회 773회 작성일 06-12-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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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p11 d_999999\" id=cContentWriter style=\"FLOAT: left\">소은사랑</DIV><A class=\"p11 d_999999\" style=\"FONT-FAMILY: tahoma\" href=\"http://blog.daum.net/modbury/8188327\" target=_top>http://blog.daum.net/modbury/8188327</A> <A onclick=\"copyUrl('http://blog.daum.net/modbury/8188327')\" href=\"javascript://\"><IMG style=\"VERTICAL-ALIGN: middle\" height=13 alt=복사 src=\"http://blogimg.hanmail.net/blog/p_img2/btn_copy.gif\" width=2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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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은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한다. 예를 들어, 특별히 장애인 편의 시설들을 집안에 갖추지 않는 한, 집에서조차 장애인들은 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다. 하물며, 자기 집이 아닌 남의 집에 세를 내고 살고 있는 장애인들이 겪는 불편은 오죽할까!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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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노약자와 장애인 세입자들을 위해 월세집에 장애인 편의 시설들을 설치해 놓은 사람들이 있어 주목된다.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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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애들레이드에 살고 있는 '배트와 레이 마이러스' 부부는 자신들이 세를 주는 월세 집에 장애인 편의 시설을 따로 갖추어놓아 장애인들이나 노약자들이 이 집에 입주해도 큰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히 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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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세 집에도 장애인 편의 시설 갖춘 마이어스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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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노약자와 장애인들을 위해 바를 설치해 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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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가 편히 집안으로 들어가도록 집 터와 계단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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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도 휠체어 장애인들이 편히 이동할 수 있도록 공간을 넓게 만들고 타일을 깔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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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장애인들이 사용하기 편하도록 오븐 역시 아래에 배치하였으며 오븐 문 역시 양 옆으로 여닫을 수 있도록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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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장애인들이 이 공간을 활용해 요리를 편히 할 수 있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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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러스 부부가 장애인과 노약자들을 배려해 갖춘 편의 시설들은 무척 세심한데, 일단 휠체어 장애인들이 집에서 편히 이동할 수 있도록 집터를 없애 휠체어가 집 안으로 편히 들어올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집 안 내부 복도 역시 다른 일반 집들에 비해 공간을 넓게 만들어 집 안에서도 휠체어 장애인들이 돌아다니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또한 부엌 싱크대 역시 휠체어가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놔 장애인들이 휠체어에 앉아서도, 요리를 편히 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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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부엌에 설치된 전기 오븐의 경우 일반적으로 오븐 문이 위아래로 여닫도록 되어 있는데 반해 마이러스 부부는 휠체어 장애인들이 문을 여닫을 때, 위아래 보단 양 옆으로 문을 여닫는 것이 더 편하다며 이 부분 역시 오븐 문이 양 옆으로 여닫아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 장애인들이 앉아서도 오븐 기계를 편안히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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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과 샤워실의 경우 사용 중, 장애인들이 언제든 자신의 몸을 지탱할 수 있도록 손잡이 바를 화장실 벽과 샤워실 벽에 설치해놓았고, 집 안 바닥은 휠체어가 잘 다닐 수 있도록 타일을 깔아 놓았다. 바닥에 타일을 깐 또 다른 이유로 이들 부부는 \"집 천장을 높게 하고 바닥에 타일을 깔면 냉난방에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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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마이어스 부부가 다른 사람들에게 세주기 위해 만든 집 안에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과 노약자들에게 꼭 필요한 편의 시설들이 꼼꼼히 갖추어져 있는데, 장애인과 노약자들을 배려한 편의 시설들을 집 안에 갖출 수 있었던 데에는 이들 부부의 직장 경험도 큰 몫을 차지했다.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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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마이어스 부부는 장애인 복지와 관련된 정부 부서에서 오랫동안 일을 해 왔기 때문에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너무나 잘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이어스 부부는 \"세입자들 중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이 있어도 이들이 집 안 시설들을 이용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이러한 편의 시설들을 집에 갖추도록 했다.\"고 이들은 말했다.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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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장애인 편의 시설들을 갖춘 이유로 '베트 마이어스' 씨는 \"장애인 편의 시설들이 때론 노약자들이나 심지어 일반인들에게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어 집 안에 설치했다.\"며 \"일반인들이 장애인들에게 조금만 신경을 기울여도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들 중 상당수는 없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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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어스 부부의 월세집에서 지난 2년 동안 살아온 한국 이민자인 정성권 (32)씨 역시 \"월세 집에 이처럼 노약자나 장애인들을 배려한 편의 시설들을 갖춘 집들을 한국에선 볼 수 없었다며 이들 편의 시설들을 갖추는데 큰 비용이 들지 않기에 일반 가정에도 이러한 시설들을 갖추는 게 노약자들을 위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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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이어스 부부는 환경 문제에도 관심이 많아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의 경우 태양열 전기 설비를 따로 갖추어 놓아 외부 전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집에서 사용하는 물 역시 빗물을 사용해 사용하고 남은 물 역시 버리지 않고 정원에 물을 주는데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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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집에 태양열 전기 시설을 갖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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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물을 저장하는 물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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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javascript:realImgView('http://cfs8.blog.daum.net/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MDljSmJAZnM4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NjcuSlBH&filename=67.JPG')\"></A>
(효과적인 냉난방을 위해 천장을 높게 함) 
 </o:p><o:p>
이처럼, 장애인들의 편의는 물론 환경 문제에도 관심이 많은 마이어스 부부는 \"이미 은퇴해 특별히 남을 돕는데 앞장 설 수는 없지만,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으려 애쓴다며 장애인 문제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은 일반 사람들이 작은 일이라도 조금씩 일상생활에서 이들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는 것에서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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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진曰: 여기 다음 블로그 기자님의 기사를 보면 호주의 장애인 정책이 마냥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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