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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념의 아버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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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재엽 댓글 0건 조회 699회 작성일 06-12-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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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본인은 운전면허를 따기위해 '국립재활원'에 소정의 서류를 갖추어가지고 7월1일 서 부터 운전교습에 들어갔다. 한1주일이 지나서 부터 체육관 처마밑에서 아버지의 의지가 담겨진 훈련모습을 보아오던 노인에게 커피 한잔을 대접하면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그분의 신상에 관한 모든것을  듣게 되었다.

그분은 어부이며 고향(마산)에서 멸치잡이어선을 한척 가진 선주이며, 일생 딴직업을
가져본적 없는 순수어부란다.
막내아들이 총명하고 똑똑하여 서울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준비중 친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던중 안전벨트를 매지않고 졸던중 뒷차와의 충돌로 좌석에서 튀어올라
차천장을 받고 뇌를 다쳐 1년이상 식물인간으로 있다가 긴잠에서 기적적으로 깨어나
그때부터 지금까지 아들 하나 회복시키고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가지고있던 배도팔고 가산을 탕진하다시피 살아왔으며, 1년에 한달씩 재활원
에 입소해 치료를 받으며,아예 근처에 세방을 하나얻어 살면서 재활원에서 아버지가 친히 훈련시켜오고 있다고 하시는데 그집념이 얼마나 강한지 걷는 연습을 시키다가 비가와도 강행군이다.이런 집념탓인지 아드님과 대화 해보니 거의 정상인의 두뇌 활동과
같은 수준이었다. 그아버님도 꼭 고시에 합격시켜놓고 눈을 감겠다는 것이 그분의 소망이란다. 나또한 이런 아버지와의 대화의 시간도 한달이란 시간도 지나고 본인은 면
허를 무난히 따 그분들과 헤어지게 되었다. 지금도 어디에 살아계신다면 그분을 다시한번 뵙고 싶다.하늘도 저들父子의 소망을 들어 주신줄 믿느다. 집념은 기적을 이루기 때문에....          Mrs. Cha의 남편  최기창 씀  2006.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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