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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집념의 아버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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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94회 작성일 06-12-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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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기에 가능한일...
분명 이루어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 올려주신 글은
가슴에 많이 와 닿네요.
저희 부모님도 저를위해 그러셨을 거라는... 







차재엽님의 글입니다.

: 2003년 본인은 운전면허를 따기위해 '국립재활원'에 소정의 서류를 갖추어가지고 7월1일 서 부터 운전교습에 들어갔다. 한1주일이 지나서 부터 체육관 처마밑에서 아버지의 의지가 담겨진 훈련모습을 보아오던 노인에게 커피 한잔을 대접하면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그분의 신상에 관한 모든것을  듣게 되었다.
:
:그분은 어부이며 고향(마산)에서 멸치잡이어선을 한척 가진 선주이며, 일생 딴직업을
:가져본적 없는 순수어부란다.
:막내아들이 총명하고 똑똑하여 서울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준비중 친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던중 안전벨트를 매지않고 졸던중 뒷차와의 충돌로 좌석에서 튀어올라
:차천장을 받고 뇌를 다쳐 1년이상 식물인간으로 있다가 긴잠에서 기적적으로 깨어나
:그때부터 지금까지 아들 하나 회복시키고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가지고있던 배도팔고 가산을 탕진하다시피 살아왔으며, 1년에 한달씩 재활원
:에 입소해 치료를 받으며,아예 근처에 세방을 하나얻어 살면서 재활원에서 아버지가 친히 훈련시켜오고 있다고 하시는데 그집념이 얼마나 강한지 걷는 연습을 시키다가 비가와도 강행군이다.이런 집념탓인지 아드님과 대화 해보니 거의 정상인의 두뇌 활동과
:같은 수준이었다. 그아버님도 꼭 고시에 합격시켜놓고 눈을 감겠다는 것이 그분의 소망이란다. 나또한 이런 아버지와의 대화의 시간도 한달이란 시간도 지나고 본인은 면
:허를 무난히 따 그분들과 헤어지게 되었다. 지금도 어디에 살아계신다면 그분을 다시한번 뵙고 싶다.하늘도 저들父子의 소망을 들어 주신줄 믿느다. 집념은 기적을 이루기 때문에....          Mrs. Cha의 남편  최기창 씀  2006.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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