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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스캠프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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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용 댓글 2건 조회 761회 작성일 07-01-12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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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용입니다.
채우고 채워도 부족했던 2006년을 캄보디아 사진전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새해 희망의 빛을 데코 눈꽃 스키캠프로 열었습니다.
데코에 온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송년의 밤과 캄보디아 사진전 등....
저에게 정말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일들이 주어졌습니다.
미흡했지만 하나하나 잘 해결해 보려고 노력했고, 일들은 순조롭게 진행되었지요.
이번에는 스키캠프....
스키장 근처에도 가보지 못한 제가 팀장이란 직책으로 데코의 여러 회님들을 모시게 되다니....
참, 두려움이 앞서더군요.
그래도 여러 행사를 통해 익히 알아오던 얼굴들이 있어 의지가 되었습니다.
이번 스키캠프를 통해 저는 많이 놀랐습니다.
내 소중한 몸의 일부를 잃어버리고도 저렇게 눈처럼 맑고 밝을 수가 있구나!!
2박3일 내내 웃음은 끊이지 않았고, 얼굴 찌푸리는 분들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몸을 하고 스키를 타는 모습은 저를 더 놀라게 했습니다.
추위가 달아날  정도로 땀을 흘려가며 넘어지고 까지고 눈밭을 기며....
내 맘 같지 않은 의족은 꺾기고 틀어지고, 그래도 다시 고쳐 신고는 또 도전하고....
참으로 대단들 하십니다.
이 스키캠프가 장애인 스키협회에서 선수를 뽑기 위해 주최한 거라고는 하지만, 데코 회원님들은 이미 스키선수이며 금메달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스키캠프에 정말 참석하기 싫어서 회장님께 오만가지 핑계를 대며 피해보려고 했었지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가길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더욱 2007년이 기대가 됩니다.
데코 회원님들과 함께한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많은 시간을 들여도 볼 수 없고, 얻을 수 없는 참 용기와 참 아름다움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를 살펴 주신점도 너무나 고맙구요.
데코 회원님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눈꽃 스키캠프로 열린 데코의 2007년....
데코엔 눈꽃처럼 반짝이고 눈꽃처럼 아름다운 일만 생기겠지요.(^^)V

댓글목록

김성구님의 댓글

김성구 작성일

김성구 가족중 김진경이 아니고요.    최진경 입니다.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김성구님. 수정 했습니다. 워낙 대 가족이셔서ㅎㅎㅎ정모때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