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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답변 정말 감사하구요..한가지더 질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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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26회 작성일 07-02-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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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씨....부산 오뎅님.ㅋㅋㅋ
예전에는..아니..처음..홈피에 글도 자주 하시고..개인 멜도 자주주시더니만..이렇게 다른 곳으로 살짝 빠지셨다 오셨네요. 미워용.

맞아요. 많은 저희 절단장애를 가지신 분들은 보면은
처음엔..갑짝스런 사고나 질병으로
신체일부상실하시면..놀라움에..정신도 없고
받아들이기힘들다보니..본인의 의지보다는 주변에 의해서 의지를 결정 하고..
그것이 마치..다인양..이곳 이병원 이업체가 아니면 다시는 의지를 할 수 없는 줄 알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제품 어떤 것을 쓰는지도 모르고 말입니다.
단지..잃어버린부분에...대해 빨리 감추고싶고..빨리..이상황을 벗어나고자 들어보지도 못한 생소한 이름의 의지들을 고가에 구입을 하고 그것에 맞춰 생활을 합니다.

한마디로 부푼꿈을 안고요.
하지만... 다들 경험해 보셨겠지만...
처음 의지를 하면...작은 예를 들어..의족중 하퇴( 슬관절의족..대퇴의족, 고관절의족등...).를 이야기하면...
어느발부터 떼는지...무릎은 잘 구부러지는지, 계단을 오르고 내릴때는...걸을 때 뒷 굼치가 어떻게 되는지등을 모니터링 해주고 이렇게 해라 저렇게해라 하고 옆에서 퇴원후 관리해주는 곳이 없습니다.  그렇게 무조건 의족 판매만하다보니 당사자인 우리들이 스스로 경험하고 체험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이것이 맞는지 저것이 올바른지...
몸이 뒤 틀리지는 않았는 지도 모르고 그냥 편한대로 걷다보니...
자세도 안나오고...심지어는 의족에 의한 척추측만같은 합병증도 옵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본인들이 타는 차에대해서는 누구보다 잘압니다. 대우에 무슨 차 현대에 어떤차...
무슨 차 무슨 색 어떤 제품이라는 것까지 빠삭하게 알면서..
솔직히 우리절단 장애를 가지신 분들은
이 차들처럼 차에 비교해서 좀 그렇지만...
티코부터 에쿠우스까지 심지어 외제차까지 타고다니는 실정의 고가의 의지들을 착용하면서
어느나라 어느제품인지도 모르는경우가 많습니다.
어쩌다 물으면 그게뭔데...
뭐..독일이래. 일본이래.미국이래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발이 뭐예요 하면...
\"발!!...\"
\"몰러..\"

이제는 자동차만큼...우리에게 의족은 이동의 수단이고...
좀 느리지만...없어서는 안될..우리 신체의 일부....
우리회원들이 알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성진씨...
좀 주절 주절 말이 많아졌는 데요.
성진씨의 경우는...미관보다 성능이니까요...
특히 운동을 하고..런닝머신이나 등산등을 하고 싶다고 하니까...다른 일반적인 의족으로도 충분히 이런것들이 가능하기는 한테..쉬 피로하고...오래하기는 힘듭니다.
해서..저의 경우를 들어 말씀 드린다면...
절단단의 부위(피부 이식을 했는지 않했는 지 환부가 너무 짧지는 않은 지,피부트러블이 있지는 않은 지)와 발의 쿠션이나, 각도, 체중의실림등을 고려해서 의족을 선택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남들이 어떤 제품이 좋다고해서 그것이 꼭 성진님에게 맞지는 않습니다.
정확한것은 의사의 진단과 의지을 만들어 주시는 분그리고 성진님과의 잦은 대화와 친밀도라고 생각 합니다.
불편한데도..미안해서...말을 못하고 그냥해버리면...돈은 돈대로..시간은 시간대로..또 맘고생은 맘고생대로 합니다.

좀 까딸스럽고...말이 많은것처럼 보여도 세세한 느낌 까지도 말씀하시는것이...
의지를 좀더 정확하고 몸에 맞는 의지를 만들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100% 잃어버린 신체일부를 대신해 맞지는 않겠지만..최소한의 불편과 아픔은 없어야겠지요)

성진씨...
어제 개인메일로 멜을 보냈는 데..다시 되돌아 왔더라구요.

제...전화아시죠...전화주세요.
그리고...이제 앞으로 저희모임에 자주 오세요
운동도하고...레져도 즐기고...

오늘 하루도
즐겁고 유익한 하루 되세용.. 


 




 
   

 








이성진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
:바쁘실텐데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질문이 넘 많았던것 같네요..ㅋㅋ
:
:영국도셋병원...제가 아직 초보다 보니 접하는 소식도 많이 늦네요...
:이놈의 뒷북인생은 언제쯤 끝이 날런지....ㅡㅡ.
:
:답변중 궁금한 부분이 있어 조심스레 문의드립니다.^^
:물론 의족 외관도 중요하겠지만, 저한테서 의족이 차지하는 비율은
:기능(95%), 외관(5%)정도 차지하고 있네요.
:최대한  편하고 기능면에서 만족할수있는 의족을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에서 하면 기능면에서 월등히 더 낫지 않을까 싶은 기대에
:문의드린거구요.
:답변을 읽어보니 결론은 어느정도 뛸수도 있으면서 걷기에도 괜찮은 의족은
:우리나라에서 구입해도 괜찮다는 말씀이시죠?
:
:사고후 자동차 튜닝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동차 관련사이트나 동호회에
:정말 열정(?)을 갖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휠만봐도 회사,가격, 정품인지 짜가인지 등등 대략 감이 올만큼
:참 열심이였었는데, 정작 내 발 내 의족에는 너무 소홀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
:이제는 관심분야를 바꿔보려고 합니다.
:물론 자금도 준비하면서 말이예요^^
:그래서 말인데 적절한 가격과 추천모델(넘 광범위 하죠?^^)을 갈춰주시면
:여러모로 준비하는데 큰 보탬이 될것같습니다.
:형평이 되신다면 제 메일이나 리플로 답변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pusano_deng@hanmail.net)
:
:여기 대구는 오늘날씨가 상당히 포근하네요.
:식사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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