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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원정대 발대식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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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574회 작성일 17-08-2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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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장애인 킬리만자로 희망원정대, 29일 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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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장애인과 멘토가 함께 하는 킬리만자로 희망원정대가 출정한다.
 
한국절단장애인협회가 주최하는 제12기 킬리만자로 희망원정대가 오늘 29일부터 9월10일까지 12박13일 일정으로 킬리만자로 등정에 나선다. 킬리만자로는 해발 5895m의 아프리카 대륙 최고봉이다.
 
절단장애인협회는 사고, 질병 등으로 팔·다리를 잃고 의족의수, 재활 등 정보에 목마른 중도장애인들의 길잡이다. 절단장애인협회는 2006년부터 캄보디아의 장애인들을 돕기 위한 희망원정대를 꾸리고 있다. 희망원정대는 내전과 지뢰 등으로 피해를 입은 현지아동과 NGO단체를 방문, 의수족 지원과 휠체어를 기증하며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원정대에는 2007, 2008년 히말라야 산맥을 오른 경기지방 경찰청 직원들이 장애인들의 봉사자 멘토로 다시 참여한다. 5명의 멘토는 '10년 뒤에도 다시 이 느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아프리카의 최고봉 킬리만자로에 다시 오르고 싶다'고 약속했던 대원들은 '희망원정대 계'를 만들어 비용을 마련했다. 여기에 장애인 14명과 일반 봉사자등 총 25명이 함께 떠난다.
 
7~9월은 킬리만자로를 오르기 가장 좋은 때다. 원정대는 가장 안전한 높이와 코스를 선택했으며 전문 셀파의 도움을 받는다. 장애인들은 2주 간의 킬리만자로 등반을 통해 멘토들과의 인간적인 유대를 가지고 장애를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절단장애인협회는 지난 19일 이병국 대장을 중심으로 여주 동경수상스키장에서 발대식을 가지고 마지막 준비를 마쳤다. 장애인들은 함께 오를 자신의 멘토들과 산행에 대한 예비지식과 히말라야 등정의 경험을 나눴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절단장애인 킬리만자로 희망원정대, 29일 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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