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제15회 정기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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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병철 댓글 4건 조회 10,489회 작성일 17-07-05 18:27본문
사회자→ 민병철(본인)=조운식님=장은우형님= 나명배님
벌써 정기모임을 다녀온지 1달이 되어가내요...
그날의 좋은 추억과 감사했던 이야기들을 남겨두고 싶어서 많이 늦긴했지만 늦게라도 후기를 남겨봅니다. (사실 30분동안 작성했던것이 오류로 날라가서 다시 쓰고 있내요T^T)
이번 정기모임은 저에게 특별한 경험이고 충격이였던거 같아요 ㅎㅎ
여태까지는 정기모임 하면은 운동회 레크레이션을 하니까 이게 부담도 되고 그냥 다들하니까 재미가 없어도 해야하는??그런 느낌이 조금은 있었던거 같아요.
근,데 이번 정기모임은 저에게 그런 생각들을 완전히 날려버리게 해 준것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것이 단체전 피구, 벌칙 음식 먹은사람 찾기, 제시어 외치기... 정확한 제목은 모르지만 단체전 피구는 아이들과 여성분들까지 같이 참석해서 살살하겠구나 생각 했는데 어찌나 공이 쎄게 날라오던지 저는 피하지도 못하고 금방 아웃됐습니다. T^T
남녀노소 할거없이 다들 진지한표정으로 강속구를 날리시는데 자기팀의 우승을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까 저도 모르게 참여 의지가 불끈불끈 솟았던거 같아요 ㅎㅎ
그리고 가장 충격을 줬던 각팀에서 5명씩 나와서 과자를 하나씩 먹는데 이중에서 와사비??가 들어간 과자를 먹은사람 1명을 찾는 게임 이였는데, 미리 작전이라도 짜고나온것처럼 먹은사람은 않매운척 않먹은사람은 매운척 연기를 하는데 정말 누가 먹었고 연기를 하고 있는건지 알수가 없었어요.
맞추느라 나름 명탐정 코난이 되어보려 했지만.. 하나도 맞추지 못했다는건 함정..T^T
1박2일중 가장 많은 웃음을 줬던 게임.. 각팀에서 몇명이나와서 1명씩 섞여서 줄을서고 각각 사회자가 사랑해,꺼져,안아줘,싫어 등등의 제시어를 줍니다. 그것을 양 옆의 상대팀원을보며 제시어를 큰 소리로 외쳐야하는데 이게 힘든게....웃으면 않됩니다!!!!
아무리 게임이지만 얼굴에 대고 꺼져!!를 외치는게...^^;; 저는 쉽지가 않더라구요 ㅠ ㅠ
근데 옆에서 소리치는것을보고 팀의 승리를 위해!! 저도 어금니 꽉 물고서 꺼져!!!를 외쳤습니다 ㅎㅎ
저의 양옆에 계셨던분들께 이제라도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드립니다.(사실 스트레스가 풀리긴 했...^^;;)
재미도 재미지만 고생해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아무 걱정없이 있다가 온게 아닌가 싶어요.
1박2일동안 사랑의밥차를 가져오셔서 맛있는 음식을 해주신 임지혜님과 슈렝토야님 남편이신 김동영님이 냉장탑차를 가져오셔서 신선한 식재료를 제공해주시고 저녁에는 전영재회원님의 아내분께서 맛있는 제육볶음을 해주시고.. 계속 무거은 카메라를 들고다니시며 사진을 찍어주신 김영복작가님. 운동회 진행을 맡아주신 한정모,김형준 회원님.. 선물을 한가득 준비해주신 김진희회장님.. 세세하게 방배정까지 전체적인 진행을 해주신 차종태총장님까지 감사한분들은 너무 많지만 이름이 다 기억나지 않아서 적지 못하는 다른 모든 회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번 등산후기때도 잠시 이야기했었지만,
요세 개인적인 문제로 심적으로 많이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이렇게 모임에 나와서 힐링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맛있는것도 먹고 하니까 힘이나는거 같아요.
매년모임때마다 이렇게 좋은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전영재님의 댓글
전영재 작성일병철이 덕분에 릴레이 달리기 역전해서 우리팀 이김 항상 웃는 모습 좋아 화이팅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오우 병철씨 방가방가...난..이번 정모에 병철씨 차로 가서 얼마나 편했던지.무지하게 감쏴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2~3년 후에는 파보험료가 싸질려나.ㅋㅋ무슨 말인지 알죠!!고마워요.편하게 오구 가구해서~
장은우님의 댓글
장은우 작성일병철이 올만 얼굴 자주 보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