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정부소장님 자선전이 출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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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석은 댓글 0건 조회 775회 작성일 07-05-31 13:28본문
소장님 자선전이 출간 되었습니다.
2007년 4월1일 부터 교보문고등 전국서점에서 만나보실수 있습니다.
<IMG SRC=\"http://designcrew.openhaja.com/testboard/board/file/책입체%20copy.jpg\" border=0>
<신간 보도자료>
꿈꾸는 구두 5만 켤레
남궁정부. 이무용 지음
변형 신국판 / 240쪽 / 2도 인쇄 / 9,500원
2007년 3월26일 출간 / ISBN 978-89-958695-1-2 (03810)
도서출판 북클릭 (121-885)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385-1, 2층
Tel) 02-322-2411 Fax) 02-333-3954
e-mail) ebookclick@paran.com
♣ 지은이 소개
<남궁정부> : 세창정형제화연구소 소장
아주 특별한 구두
1941년에 태어나 열두 살 때부터 40여 년 동안 수제화를 만들다가, 지난 95년 쉰다섯의
나이에 장애인 구두 만들기에 뛰어들었다. 지하철 사고로 구두장이에겐 목숨 같던 오른
팔을 잃고 난 뒤, 발이 불편한 사람들이 마땅히 신을 구두가 없다는 걸 알고부터였다.
절망 끝에서 찾은 희망의 빛
낯선 장애인용 구두를 만들기 위해 의학서적도 뒤지고 온갖 시행착오를 겪으며
소아마비,기형,절단,당뇨,고관절 등으로 불편한 발을 위해,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맞춤 구두 50,000여 켤레를 만들었다.
그는 단 한번도 구두를 단순한 신발로만 생각하지 않았고 ‘구두는 신체의 일부며 장애
인들이 땅을 디딜 수 있느냐 없느냐를 판가름 짓는 소중한 물건’이라는 생각으로 구두
를 만들어 왔다.
꿈꾸는 구두, 꿈꾸는 장인
장애인을 위한 정형제화를 만들어 2000년도에 노동부의 신지식인에 선정됐으며
그의 희망 구두 이야기는
등 여러 차례 언론에 소개되었다.
더 편한 신발을 쾌적한 환경에서 오래오래 만들어달라는 고객들은 십시일반 3천만 원을
모아 그에게 전달했고,구두 공방은 지금의 햇빛 드는 2층으로 이전,더 많은 희망구두장
이와 함께 희망을 제작하고 있다.
때론 가난한 장애인에게 무료로 구두를 선사하여 함께 걸어가는 세상이 더 아름답다는
사실을 실천하는 그는 현재 세창정형제화연구소의 소장으로 근무하며, 희망 구두 학교
를 설립해 직업을 얻기 힘든 장애인들이 구두 기술로 자립할 수 있는 날을 꿈꾸고 있
다.
홈페이지 http://www.isechang.com
꿈꾸는 구두 주인공 남궁정부 소장 소개 동영상 : http://www.isechang.com 의 What’s New
<이무용> : 글쓴이
이 책의 주인공인 남궁정부 소장을 1년 여 동안 인터뷰하여 글을 썼다. 궁금하거나 부
족한 부분은 묻고 또 묻는 세밀한 취재를 통해 저자의 삶과 인생관을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애썼다. 신문사 기자를 거쳐 현재는 프리랜서 기자와 출판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 책이 속한 분야 : 문학>에세이>인물
♣ 책 소개
어금니로 눈물을 씹으며 빚어낸 외팔 구두 장인의 희망이야기
55세에 지하철 사고로 구두장이에게 전부나 다름없는 오른팔을 잃은 남궁정부 소장. 40
년 동안 구두 만드는 일만 해왔던 그에게 오른팔 절단은 자살을 생각할 만큼 절망 그 자
체였다.
오로지 살아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열흘 만에 퇴원한 그의 눈에 장애인용 구두가 들
어왔다. 모두들 안 될 거라고 혀를 찼고 심지어 가족들조차도 반대했지만 ‘아무것도 아
닌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어금니로 눈물을 씹으며 장애인에게 필요한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구두를 만들었다.
숱한 반품과 누적되는 적자에도 그는 굴복하지 않았다. 오직 세상에 쓸모 없는 사람이
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던 구두를 뜯어내고 다시 만들기를 거듭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발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마법의 구두를 만들어주는 사람이 되었
다. 그가 지난 10여 년 동안 만든 구두는 걷기 힘든 사람들에게 희망의 고임돌이 되어
세상을 든든하게 받치고 있다.
그는 말한다.
“사람들은 내 오른팔이 잘린 걸 보고 불운이라고 말하지만 그건 그저 사건일 뿐이었
어. 나는 그날의 사고를 행운으로 만들려고 애써왔고 앞으로도 그럴 거야. 어떤 일이 행
운이 되고 불운이 되는 건 모두 그 이후에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거야.”
단 한 사람만을 위한 구두를 짓는 고집스런 구두장이의 장인정신은 양 발을 땅에 딛고
걸을 수 없었던 장애인들에게 새 인생을 선물하고 있다.
이 책은 장애를 입은 구두장이가 나이 들어서 시작한 새로운 도전, 장애인을 위한 구두
만들기에 도전하기까지의 역경과 지치지 않는 열정의 이야기를 전한다. 그의 아름다운
희망 이야기는 좌절하고 포기하기 쉬운 동시대 사람들에게 굳센 희망과 용기로 다가온
다.
♣ 출판사 서평
당신도 이 세상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우리에겐 없는 것이, 부족한 것이 너무 많다.
돈이 부족하고 인맥이 부족하고 학벌이 모자라고 얼굴이 잘생기지 않았고 머리가 좋지
도 않다. 이렇게 나에게 없는 것들을 떠올리면 온통 불가능한 일뿐이다.
남궁소장 역시 마찬가지였다. 오른팔이 절단된 후 돈도 없었고 오른팔도 없었다. 많은
것은 55살이라는 나이뿐이었다. 온통 불가능한 일뿐이었다.
그러나 그는 생각을 바꿨다. 왼팔이 있었고 머리가 있었고 경험이 있었다. 자신에게 있
는 것에 집중하자 불가능할 것 같던 일들이 가능성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이
가진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남들이 기적이라고 말하는 노력의 결과물
을 만들 었다.
오른팔이 없는 대신 이빨로 물어뜯고, 허벅지에 구두를 끼운 채 칼질을 했다. 얼굴은 본
드가 말라붙어 시꺼멓게 변했고 칼이 어긋나 허벅지에 박히기도 했다. 그래도 그는 힘들
어도, 고생이 되어도 해내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아니 무조건 해내야 한다는 생각
으로 멈추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발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었다.
우리도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사람이 아
니라, 이 세상에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 내게 부족한 것을 생각하면 그저 나
하나 살기에도 급급하지만 내가 가진 가능성에 집중하고 최대한 활용하면 누구나 꼭 필
요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남궁정부 소장은 말한다.
그가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인 이유는 나만의 희망이 아니라, 우리의 희망을 위해 살
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독자들은 불운인 것처럼 보이는 일을 행운으로 만드는 방
법과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 얼
마나 많은 가능성을 가진 존재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 책 속 문장
나는 잠시 잊고 있었다. 팔이 잘린 것처럼 신지식인 선정도 하나의 사건일 뿐이었다.그
렇게 아프게 깨달은 것인데도 마치 커다란 행운인 양 덥석 물었다. 사건을 행운으로 만
드는 것도 불운으로 만드는 것도 모두 내 탓이다. 더 조심하고 더 신중해야 한다. 나는
한동안 전화기를 등지고 일을 했다. (p157. 신지식인 선정의 교훈)
나에게는 내 팔을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할 의무가 있다. 내가 나의 장애를 부끄러워한다
면
어떻게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신발을 만들 것인가. 게다가 누구나가 장애를 겪을
수 있지 않은가. 세장정형제화연구소는 의수를 장롱 깊숙이 넣고 나서야 비로소 첫발
을 내딛었다. 아무도 성공하리라는 말을 해주지 않았고 나 역시 잘되리라는 확신이
없었다.
그렇지만 첫발을 떼니 희망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살아있는 게 이렇게 고마울 수
없었다. (p75. 희망구두 출발)
내가 방심을 해서 잘못 만들 경우, 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지 않고 만들 경우 그 신발
을 신는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다. 세상에 꼭 필요한 일을 제대로 해내는 것, 내 안
에서 사명감이라는 나무가 싹트고 있었다. (p120. 희망 사이즈 1mm)
그동안 만 오천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내가 만든 신발을 신었다. 한 사람이 보통 세 켤
레이상 신었으니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신발을 50,000여 켤레를 만든 셈이다.
누구는 희망을 얻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내가 살아서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희망
이 된다는 것만큼 좋은 일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p196~197. 5만 켤레의 꿈꾸는 구두)
♣ 목차
프롤로그 당신은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1장 살아있는 한 희망은 있다
오른팔이 없어졌다
55살에 찾아온 사건
구두장이가 외팔로 산다는 것
나를 인정하자. 이제 시작이다
밥숟가락 놓으면 나간다
내가 미친 건가요?
팔 하나를 잃었지만 평생 할 일을 찾았다
2장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
내 신용은 오른팔에만 있었다
세창의 절반, 아내
온몸으로 만든 구두
불편한 것은 불편할 뿐
누군가 해야 할 꼭 필요한 일
희망 사이즈 1mm
젊은 노인
뜻이 있으니 길이 보인다
3장 당신은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
기적은 노력의 결실
마음의 장애가 가장 큰 장애
신지식인 선정의 교훈
세창, 세계로 나가다
희망을 퍼뜨리다
나누니 행복하다
고객의 정성 3천만원
동암의 고마운 수수께끼
5만 켤레의 꿈꾸는 구두
4장 희망제작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세상에서 단 한 사람만을 위한 신발
바보 강아지
9년 만에 찾아온 신발
천 조각 신발
고무신 사나이
신부의 결혼
구두 닦는 소원
똘똘하고 씩씩한 세진이
신발 세 켤레로 등산하기
9cm에서 389mm까지
티끌만한 빛, 세창
에필로그 행운을 만드는 방법
2007년 4월1일 부터 교보문고등 전국서점에서 만나보실수 있습니다.
<IMG SRC=\"http://designcrew.openhaja.com/testboard/board/file/책입체%20copy.jpg\" border=0>
<신간 보도자료>
꿈꾸는 구두 5만 켤레
남궁정부. 이무용 지음
변형 신국판 / 240쪽 / 2도 인쇄 / 9,500원
2007년 3월26일 출간 / ISBN 978-89-958695-1-2 (03810)
도서출판 북클릭 (121-885)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385-1, 2층
Tel) 02-322-2411 Fax) 02-333-3954
e-mail) ebookclick@paran.com
♣ 지은이 소개
<남궁정부> : 세창정형제화연구소 소장
아주 특별한 구두
1941년에 태어나 열두 살 때부터 40여 년 동안 수제화를 만들다가, 지난 95년 쉰다섯의
나이에 장애인 구두 만들기에 뛰어들었다. 지하철 사고로 구두장이에겐 목숨 같던 오른
팔을 잃고 난 뒤, 발이 불편한 사람들이 마땅히 신을 구두가 없다는 걸 알고부터였다.
절망 끝에서 찾은 희망의 빛
낯선 장애인용 구두를 만들기 위해 의학서적도 뒤지고 온갖 시행착오를 겪으며
소아마비,기형,절단,당뇨,고관절 등으로 불편한 발을 위해,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맞춤 구두 50,000여 켤레를 만들었다.
그는 단 한번도 구두를 단순한 신발로만 생각하지 않았고 ‘구두는 신체의 일부며 장애
인들이 땅을 디딜 수 있느냐 없느냐를 판가름 짓는 소중한 물건’이라는 생각으로 구두
를 만들어 왔다.
꿈꾸는 구두, 꿈꾸는 장인
장애인을 위한 정형제화를 만들어 2000년도에 노동부의 신지식인에 선정됐으며
그의 희망 구두 이야기는
등 여러 차례 언론에 소개되었다.
더 편한 신발을 쾌적한 환경에서 오래오래 만들어달라는 고객들은 십시일반 3천만 원을
모아 그에게 전달했고,구두 공방은 지금의 햇빛 드는 2층으로 이전,더 많은 희망구두장
이와 함께 희망을 제작하고 있다.
때론 가난한 장애인에게 무료로 구두를 선사하여 함께 걸어가는 세상이 더 아름답다는
사실을 실천하는 그는 현재 세창정형제화연구소의 소장으로 근무하며, 희망 구두 학교
를 설립해 직업을 얻기 힘든 장애인들이 구두 기술로 자립할 수 있는 날을 꿈꾸고 있
다.
홈페이지 http://www.isechang.com
꿈꾸는 구두 주인공 남궁정부 소장 소개 동영상 : http://www.isechang.com 의 What’s New
<이무용> : 글쓴이
이 책의 주인공인 남궁정부 소장을 1년 여 동안 인터뷰하여 글을 썼다. 궁금하거나 부
족한 부분은 묻고 또 묻는 세밀한 취재를 통해 저자의 삶과 인생관을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애썼다. 신문사 기자를 거쳐 현재는 프리랜서 기자와 출판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 책이 속한 분야 : 문학>에세이>인물
♣ 책 소개
어금니로 눈물을 씹으며 빚어낸 외팔 구두 장인의 희망이야기
55세에 지하철 사고로 구두장이에게 전부나 다름없는 오른팔을 잃은 남궁정부 소장. 40
년 동안 구두 만드는 일만 해왔던 그에게 오른팔 절단은 자살을 생각할 만큼 절망 그 자
체였다.
오로지 살아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열흘 만에 퇴원한 그의 눈에 장애인용 구두가 들
어왔다. 모두들 안 될 거라고 혀를 찼고 심지어 가족들조차도 반대했지만 ‘아무것도 아
닌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어금니로 눈물을 씹으며 장애인에게 필요한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구두를 만들었다.
숱한 반품과 누적되는 적자에도 그는 굴복하지 않았다. 오직 세상에 쓸모 없는 사람이
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던 구두를 뜯어내고 다시 만들기를 거듭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발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마법의 구두를 만들어주는 사람이 되었
다. 그가 지난 10여 년 동안 만든 구두는 걷기 힘든 사람들에게 희망의 고임돌이 되어
세상을 든든하게 받치고 있다.
그는 말한다.
“사람들은 내 오른팔이 잘린 걸 보고 불운이라고 말하지만 그건 그저 사건일 뿐이었
어. 나는 그날의 사고를 행운으로 만들려고 애써왔고 앞으로도 그럴 거야. 어떤 일이 행
운이 되고 불운이 되는 건 모두 그 이후에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거야.”
단 한 사람만을 위한 구두를 짓는 고집스런 구두장이의 장인정신은 양 발을 땅에 딛고
걸을 수 없었던 장애인들에게 새 인생을 선물하고 있다.
이 책은 장애를 입은 구두장이가 나이 들어서 시작한 새로운 도전, 장애인을 위한 구두
만들기에 도전하기까지의 역경과 지치지 않는 열정의 이야기를 전한다. 그의 아름다운
희망 이야기는 좌절하고 포기하기 쉬운 동시대 사람들에게 굳센 희망과 용기로 다가온
다.
♣ 출판사 서평
당신도 이 세상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우리에겐 없는 것이, 부족한 것이 너무 많다.
돈이 부족하고 인맥이 부족하고 학벌이 모자라고 얼굴이 잘생기지 않았고 머리가 좋지
도 않다. 이렇게 나에게 없는 것들을 떠올리면 온통 불가능한 일뿐이다.
남궁소장 역시 마찬가지였다. 오른팔이 절단된 후 돈도 없었고 오른팔도 없었다. 많은
것은 55살이라는 나이뿐이었다. 온통 불가능한 일뿐이었다.
그러나 그는 생각을 바꿨다. 왼팔이 있었고 머리가 있었고 경험이 있었다. 자신에게 있
는 것에 집중하자 불가능할 것 같던 일들이 가능성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이
가진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남들이 기적이라고 말하는 노력의 결과물
을 만들 었다.
오른팔이 없는 대신 이빨로 물어뜯고, 허벅지에 구두를 끼운 채 칼질을 했다. 얼굴은 본
드가 말라붙어 시꺼멓게 변했고 칼이 어긋나 허벅지에 박히기도 했다. 그래도 그는 힘들
어도, 고생이 되어도 해내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아니 무조건 해내야 한다는 생각
으로 멈추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발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었다.
우리도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사람이 아
니라, 이 세상에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 내게 부족한 것을 생각하면 그저 나
하나 살기에도 급급하지만 내가 가진 가능성에 집중하고 최대한 활용하면 누구나 꼭 필
요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남궁정부 소장은 말한다.
그가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인 이유는 나만의 희망이 아니라, 우리의 희망을 위해 살
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독자들은 불운인 것처럼 보이는 일을 행운으로 만드는 방
법과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 얼
마나 많은 가능성을 가진 존재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 책 속 문장
나는 잠시 잊고 있었다. 팔이 잘린 것처럼 신지식인 선정도 하나의 사건일 뿐이었다.그
렇게 아프게 깨달은 것인데도 마치 커다란 행운인 양 덥석 물었다. 사건을 행운으로 만
드는 것도 불운으로 만드는 것도 모두 내 탓이다. 더 조심하고 더 신중해야 한다. 나는
한동안 전화기를 등지고 일을 했다. (p157. 신지식인 선정의 교훈)
나에게는 내 팔을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할 의무가 있다. 내가 나의 장애를 부끄러워한다
면
어떻게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신발을 만들 것인가. 게다가 누구나가 장애를 겪을
수 있지 않은가. 세장정형제화연구소는 의수를 장롱 깊숙이 넣고 나서야 비로소 첫발
을 내딛었다. 아무도 성공하리라는 말을 해주지 않았고 나 역시 잘되리라는 확신이
없었다.
그렇지만 첫발을 떼니 희망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살아있는 게 이렇게 고마울 수
없었다. (p75. 희망구두 출발)
내가 방심을 해서 잘못 만들 경우, 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지 않고 만들 경우 그 신발
을 신는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다. 세상에 꼭 필요한 일을 제대로 해내는 것, 내 안
에서 사명감이라는 나무가 싹트고 있었다. (p120. 희망 사이즈 1mm)
그동안 만 오천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내가 만든 신발을 신었다. 한 사람이 보통 세 켤
레이상 신었으니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신발을 50,000여 켤레를 만든 셈이다.
누구는 희망을 얻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내가 살아서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희망
이 된다는 것만큼 좋은 일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p196~197. 5만 켤레의 꿈꾸는 구두)
♣ 목차
프롤로그 당신은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1장 살아있는 한 희망은 있다
오른팔이 없어졌다
55살에 찾아온 사건
구두장이가 외팔로 산다는 것
나를 인정하자. 이제 시작이다
밥숟가락 놓으면 나간다
내가 미친 건가요?
팔 하나를 잃었지만 평생 할 일을 찾았다
2장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
내 신용은 오른팔에만 있었다
세창의 절반, 아내
온몸으로 만든 구두
불편한 것은 불편할 뿐
누군가 해야 할 꼭 필요한 일
희망 사이즈 1mm
젊은 노인
뜻이 있으니 길이 보인다
3장 당신은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
기적은 노력의 결실
마음의 장애가 가장 큰 장애
신지식인 선정의 교훈
세창, 세계로 나가다
희망을 퍼뜨리다
나누니 행복하다
고객의 정성 3천만원
동암의 고마운 수수께끼
5만 켤레의 꿈꾸는 구두
4장 희망제작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세상에서 단 한 사람만을 위한 신발
바보 강아지
9년 만에 찾아온 신발
천 조각 신발
고무신 사나이
신부의 결혼
구두 닦는 소원
똘똘하고 씩씩한 세진이
신발 세 켤레로 등산하기
9cm에서 389mm까지
티끌만한 빛, 세창
에필로그 행운을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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