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낚시모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진희 댓글 2건 조회 2,047회 작성일 23-06-26 19:33본문
안녕하세요..
즐거운 낚시~~ 잘하고 왔습니다.
다른 분들이 후기를 써주면 좋은 데..
개편된 홈페이지에 로그인 문제가..발생해서 지금 수정중에 있지만..아직까지도...ㅎㅎ 그래서 말주변 없는 제가 글을 씁니다. ㅎㅎㅎ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네요.
이렇게 비가올려고 어제 그제 (일요일/ 토요일)은 햇볓이 쨍쨍 내리쬐고 좋았나 봅니다. 다음날인 일요일은 습하고 더웠구요. ㅠㅠ
곧 장마가 시작된다고하는데 모두 큰피해없도록 물조심. 비조심..^^
지난 토요일..
새벽 3시 정도에 일어나 편의점에서 물과 샌드위치, 삼각김밥을 사서 낚시터로 출발을 했네요.
새벽 5시까지 늦지않게 도착하려고 준비를 했건만..
길치와은 무관하게 네비가 자꾸 이상한 길로 안내를 해서 코앞에 낚시터를 두고 빙빙 돌다가 20분정도 늦게 도착을 했네요 ㅎㅎㅎ
낚시하는 사람들은 다 부지런 한 건지..아님 잠들이 너무 없는 것인지..
암튼..이곳을 오려고 저는 전날부터 긴장이 많이 했습니다네. 못 일어나면 어쩌나 하고요..ㅎㅎㅎ
낚시터에 도착하니
경득씨, 영재씨.은우씨는 전날 금요일 부터 오셔서 자리를 잡고 밤을 샜다고 하시네요.
밤새 잡은 고기들도 한 20여마리는 잡은 것 같더라구요. ㅎㅎㅎ
곧 금도씨 인숙씨가 도착을 하고...
간단하게 김밥을 먹고...
본격적으로 새벽6시부터 낚시대회 시작을 했습니다
룰운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자리를 한칸씩 옆으로 이동을 하는 것으로 하고
월척이 1등, 잡은 마리수대로 2등 3등을 가리기로하고 시작을 했습니다.
저는 지렁이를 못끼워서 옆에서 경득씨가 계속 해줬네요.
저쪽에서 금도씨가 첫 스타트로 참돔을 잡고..곧이어 영재씨가...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은우씨가 ..또 금도씨...영재씨..번갈아 가면서 고기들을 잡네요.
낚시 못하는 나 때문인지...경득님이 아직 소식이 없네요.
자꾸 미안해 지고 나 때문에 집중이 안되서 그런가 하구요.
인숙씨는 작은 뜰채를 들고 새우를 잡는다고...하다가..돌게도 잡고.
이쪽 저쪽에서 회원님들이 고기를 잡았다고 소리치면...어느틈에 달려가 뜰채로 받쳐주고..
나름 다 할일들이 있네요 ㅎㅎㅎ
아..그런데..이상하게 낚시대를 뚫어져라 잘보고 있다가 잠씨 어쩌다 한눈을 팔면 그 사이에 물고기들이 낼름 미끼만 ..낚이채고는 쑝~~
어후..물고기와 저와의 신경전이 ...
남들은 여기저기서 와우 하고 또 잡았네 하는데.....전...몇시간이 지나도..안 잡히네요.ㅎㅎㅎ물 고기들이..저를 약올리나 봅니다
제 오른쪽 옆으로는 외국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그 사람들도 잡았네 또 잡았네 하며 잘들 고기들을 잡네요.
오전 11시쯤 되서 중국집에 짜장면 배달을 시켜서 아점을 먹었습니다.
.밖에 나와서 먹어서 그런가요 짜장면 맛이 베리 굿 입니다.
그렇게 식사를 허둥지둥 하고 나서...
12시쯤 됐나 봅니다.
해가 우리쪽을 정통으로 내리찌고 있는 데...저는 살이 탄다라는 생각은 못하고
얼굴이 가렵고 따갑고. 무의식적으로 식중독인가..아니면...뭐지..왜 이렇게 가렵지하고...
북북 박박 긁고 또긁고
그래도 가렵고 따가와서...미치겠더라구요...몇대 때려도보고 했는 데...
가려움이 가시지도 않고..열이 후끈후끈 오르고...해서
알레르기인가 싶어...알레르기 약도 먹어도 보고..했는데..낫지가않고...
계속 가렵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그게 다 햇볓에 살이 타는 거였더라구요.
저는
좌우 옆 사람들이 더워죽겠는 데..
왜 머리부터 발꿈치까지. 모자에 팔토시에.. 살들은 하나도 보이지않게 칭칭감고 완전무장을을 하고 낚시를 하나 했거든요,
칭칭감고 또 감싸서 땀띠나겠다 생각을 했거든요.
아..그런데 그게 아니었더라구요.
저도 진작에 미리 정보를 알았으면 팔토시에 모자를 준비하고 오는건데...아무튼.좋은 경험했습니다.
인숙씨가 빌려준 팔토시에 무릎담요로 목과 팡르 가리고 손수건으로 이마를 감쌓았네요
시간은 점점 흐르고
제발 한마리만 잡혀다오 하고 정말 많이 빌었네요 ㅎㅎㅎ
조금 있다가 영재씨 도움으로 참돔 한마리 잡았습니다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날아 갈것 같습니다.
옆 외국인 분들도 제가 잡아서 너무좋아하니까 사진을 찍네요 ㅎㅎㅎ
낚시터에서는 오전 9시 오후 2시대에 물고기들을 푸는데..
2시가되니
다들 여기저기서 잡았네 또 잡았네 하네요.
저도 또 잡을 기회가 있었는 데.,..어찌나 고기가 크던지 제가 물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더라구요.
긴급SOS에 옆에서들 도와줬는데..물고기힘에 제가 힘이딸려 낚시대를 그만 '뚝하고 부러트렸네요 ㅠㅠ
영재씨가 12마리, 금도씨가 7마리, 은우씨가 6마리에 52.2센치 월척을.경득씨가 5마리, 제가 1마리.,
점심먹을 시간도 없이...
4시쯤 대회를 마치고
잡은 고기들을 나눠서 손질해서 가져갈사람은 사람은 손질하고, 손질하는 동안 기다리면서 잠시 대화들을 나누고
또다른 시간을 기약하며 낚시대회를 끝냈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
아이스밖스에 담겨있는 고기들이 어찌나 힘이 세던지...뚜껑이 열리고 푸드덕 푸드덕..밖으로 나가겠다고 소리를 내네요..
에효..나름 고기들이 죽을 까봐..아이스박스 뚜껑위에 가방을 올려놓고 무사히 집에 도착했습니다.
저희 엄마가 잡은 고기을들 보시고..엄청 놀라시네요 ㅎㅎㅎ
커다란 참돔에..어른 손바닥보다 큰 병어들..그리고 홍돔까지.. 아이스박스 두개에 21마리나..ㅎㅎㅎ
비늘 떼고 내장빼고 ..머리 자르고..암튼 손질하시느라 새벽 1시 까지 하셨다네요. ㅎㅎㅎ
구워먹고 조려먹고 발라먹고..ㅋㅋㅋ
한동안 생선 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습니다.
낚시..왜 하나..했는 데...손에 잡히는 그느낌 그맛이 재미있네요 ㅎㅎㅎ
경득씨와 영재씨가 잘 가르쳐줘서 이번에 확실하게 낚시대 잡는법 던지는법 낚아채는법 감는법을 배웠습니다.
저야 아직도 내가 잡은게 맞나 싶을정도로
긴감인가 하고 실감은 잘 안나지만 .
정말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맛에 하는 것 같네요.
낚시를 몰랏을 때는 와..그긴시간을 몰하나,,언제 시간이 가나 할것 같앗는 데...
생각보다 시간도 빨리지나가구요
정말 밥먹을 틈. 음료수 먹을 틈이 없었네요 ㅎㅎㅎ
이런 좋은 취미들을 가진 회원님들꼐 감사를 드리며
미흡하고 부족하지만. 이런 자리를 만들게해준 경득님, 영재님.,은우님, 금도님. 인숙님..
넘넘 고맙고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그때는
팔토시도하고 모자도 쓰고 썬크림도 가져가 만반의 준비를 하고
1마리가 안닌 두마리를 꼭 잡아보겠습니다. ㅎㅎㅎ.
즐거운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파노라마로 찍었는 데...다 안나왔네요 ㅎㅎㅎ
댓글목록
절단장애인협회님의 댓글
절단장애인협회 작성일와우 물고기들..엄청 잡으셨네요.낚시터에서 오지 말라고 할 것 같은데요...낚시도 그날의 운 인가요???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다른 분들은 어땠는지 모르겠네요. 전..이제서야 새빨갛게 탄 얼굴과목 팔의 허물이 뱀껍질 벗겨지듯이 벗겨 졌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