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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산 등산을 하고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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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97회 작성일 07-07-1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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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용산역에서 다 함께 3시30분에 만나 출발 한다고해서 느긋하게 집에서 TV를 보고 있던중..문득..가지고 갈 물건이 빠진게 없을 까 생각하다가 시장을 봐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박정권씨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정권씨 왈...\"회장님...다른 사람들 보다 빨리 만나서 시장을 보죠. 12시에 사무실로 가겠습니다.\"네...\"

그런데요. 이것저것 준비하다보니..이것도 빠진 것 같고 저것도 빠진것 같고.. 용산에들려 정권씨랑 시장을 보고...이태원에 들리려는데..정권씨가 또 그러더군요.\" 저..텐트를 설치할 사람들이 좀 먼저가서 있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다른 분들과함께  도착하면...6~7시나 되어서야 도착 할텐데...그러면 서로가 피곤하고 배가 무척 고플텐데...\" 아 그러고보니 정권씨 말이 맞더라구요. 얼른 지연이게 전화를 하고 상민씨에게 전화하고...저희만 먼저 유명산으로 가기로 했죠.

일단 이태원에서 텐트를 가져오고, 중2 한민혁군을 테우고...마직막으로 천호동으로 달려 세창구두남궁정부 소장님을 모시고 부랴부랴 가평을 향해 갔습니다.

생각보다 길은 그리 밀리지 않더라구요.소장님이 길을 너무 잘 아셔서...헤메지도않고...1시간 10분 정도에 도착한것 같습니다.

유명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하자 ....차종태사무총장님 부부가 도착하고. 함께 들어가자고 전화로 약속을 하던 중 박종락형사님이 우릴 맞이하러 주차장까지 나오셨습니다. 형사님의 안내로 주차장에서 차를 다시끌고...휴양림 캠프장으로 갔습니다.

드디오 휴양림 캠프장
헉...
어찌나 놀랬던지.
왜냐구요.
여행사 사장님이  5개동이나 텐트를 치셨는데..장비들이 정말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어찌나  이쁘고 신기하고 부럽던지...
여행사 사장님 부부는 미리 하루전날 오셔서....바닥에 텐트치면 한기가 올라올까봐 데크를 잡으셔서 거기다 텐트를 치셨더라구요.
어찌나 보기도 좋고 좋던지 입이 딱 벌어 졌답니다.

도착해서보니..여행사사장님부부 외에 김영길 작가님부부,박종락 형사님이 도착 하셨더라구요.(오히려 나이 좀 계신 분들이 젊은 사람들 보다 더 부지런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조금후 바로 현순언니가 도착하고...동필씨와 운식씨 도착.다음에 관식씨도착..어쩜들 그렇게 길들을 잘 찾아오던지....놀랬습니다.
오는길...밥을 쫄쫄 굶어서인지 무척 배가 고프더라구요.... 지숙언니가 눈치를 챘는 지...밀가루 쏟고..계란깨트리고...부추넣고...차종태 사무총장님 열심 반죽 하고....이욱고..지글 지글....부침개가 뚝딱 하더라구요. 뜨겁거나 말거나...게눈감추듯 몇장을 먹었는 지모르겠더라구요.
한참을 먹고잇는 데... 정상민싸와 제이미, 지연이가 오더라구요.
 
오늘 등산에모임에 참여하신 분들이 18명.( 남궁정부소장님, 차종태 사무총장님 부부, 김영길 작가님 부부,여행사사장님 부부,박종락형사님, 김현순언니,김관식님,정상민님, 신동필님, 조운식님, 박정권님, 이지연님, 박제이미님, 한민혁님, 그리고 저) 
처음 등산에 함꼐 가기로 했던 나영씨가 본인 주최 세미나 때문에  빠지고,갑짜기 영탄끼가 빠져서 ...사람들이 없을 까봐 좀 걱정을 했는 데...그런데로 많지도 적지도 않은인원으로 모인것 같습니다.

저녁으로는...지숙언니가 준비한 다양한 메뉴
오삼 불고기, 고추장 주물럭, 간장양념 불고기, 삼겹살,,즉석..오이 무침에 ....김치, 파셀리등...
상다리가 휘어지도록..차려진 메뉴에....함께 오신 분들 한 입에 넣고 여행사사장님의 구령에 맞춰 서로 이맛저맛 맞본다고....오른쪽으로 돌고...얼마나 웃기고 재미있던지....나중에는 각자 좋아하는 음식에서 돌지 않고 먹다보니...돼지네...저팔계네...먹다...배꼽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이런 좋은 음식에 빠져서는 안되는 맥주에 소주.거기다...산사춘까지...
먹어도 먹어도..어 이상하다..다들 안취하더라구요.
그건 아마도...주변 경치도 좋고..공기도 좋고..또..좋은님들과 만나 함께 한다는 것에...
취하지 않으셨나 봅니다.

이른아침 .
뻐꾹 뻐꾹 우는 뻐국이 소리와 이름 모를 여러새 소리에 저절 로 잠이 깨지더라구요.
그때가 아마 새벽 5시..
옆에서 제이미와 지연이는 침낭속에 애벌레처럼 자고 있고...또 옆에서 자고있는 현순언니. 좀 추워 보였지만..잘 자고 계시더라구요.
저는 완전 무장..엉덩이에 허벅지에..등에 배에...찜질팩 붙이고 있어서 인지 침낭이아니어도 춥지 않더라구요.

텐트에서 나와...
남궁정부 부회장님과 영길 작가님과 산책로를 돌고 들어와서  메콤 칼칼한 콩나물국에 오삼 불고기 양념에 밥을 볶아서 먹었더니.어찌나 맛있던지...두긋먹었습니다.
일찌감치...모두들...짐을 간단히 챙겨두고...

드디어 산행.
트레킹코스라 저는 스틱을 준비를 안해 왔는 데..다른 분들은 다 해왔더라구요. 제일 걱정 된게...대퇴 현순언니...걱정과는 달리 언찌나 잘 걷던지...도움없이도 잘 하시더라구요.
김관수님도 동필님, 정권님도..조용히 잘 오시더라구요.
가다쉬고..가다쉬고...여기저기에서 지연이의 웃음 소리와 제이미 민혁이의 장난등에...등산이 그리 힘들고 지루하고 그렇진 않더라구요

영길 작가님...이리저리 뛰어 다니시며 사진 찍으시고
사무총장님 부부는 보기에도 닭살커플 이시더라구요..등산 하면서도 땀딱아주느라...계곡에서는 두분이 물장난을 하지 않으시나..ㅋㅋㅋ 영화를 많이 보신 듯 하더라구요.  어찌나. 보기좋던지...

정상민님은.. 히말라야에서나 유명산에서나 뻐져서는 안될..웃음 제조기 메이커입니다.
그냥 옆에도 웃음이 절로나는....
상민씨나 지연이..정권씨등...함께 받쳐 줄 수 있는 웃음 제조기들이 있어서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

게다가..하늘이 도우사...날씨도 너무 좋았구요.
처음엔 서로 들 말은 안했지만..다들 걱정 했다고 합니다. 태풍이 온다고 하는 데...비가 온다고 하는 데..어떻하지..날짜가 연기되는 것일까...
(후후후 저는 비가와도 갑니다.)

이른 아침 식사하고...산행을 하고 돌아오니..2시간 걸리 더라구요.
햇볕도 쨍쨍 내리쬐지 않아서 좋고... 뭔가를 하고 왔다는 생각에 어찌나 뿌듯하던지...
다음에는 백담사를 가자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엔 제주도 한라산.

그냥 좋은님들 보니까 좋고..함께 하니까,,,좋고...우린 전문 산악인들이 아니니까...낮은 산이던...이렇게 휴양림이던..낮은 산이던..좋은 공기 마시며...같이 한다는게 좋은 것 같아요.그렇게 하면서 친분도 돈돈히 쌓아가고...
힘들게..무리하게 정상에 오르자고 강요를 하거나 하지 않으려구요.
정상에 못올라고 좋고 안올라가도 좋고...

다음에는.....더 재미있고 즐겁게 다녀 오기를 희망하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남양주에 위치한 지연이네 동네로 가서 장어요리에 생삼겹에 삼배가 터지도록 배 두둘기며 왔습니다.  어찌나 맛있던지...
아이스크림도 먹고 음료수도 먹고... 이보다 더 행복하고 즐거울 수는 없습니다. 후후후(지연아 고맙다.)


*영원한 우리의 큰형님. 늘 옆에서 물심양면 적극지원하고 용기를 주시는 세창장애인구두연구소 남궁정부소장님
*천천히..느리지만...끝까지...보조를 맞춰주신 박종락 형사님
*한차가득...1박2일 18명의 주식을 책임져 주신 차종태 사무총장님 부부
*우리가 편히 잠 잘수있게 텐트와 의자와 테이블과 각종 등산 장비들로 우리를 깜짝놀라게 했던 여행사사장님부부
*올라가기도 힘들고 내려가기든 힘든 산을 이리저리 뛰어다니시며 사진을 찍어주신 김영길 작가님부부
*다양한 밑반찬 준비로 아침을  즐겁게 해주신 김현순언니.
*조용히 과묵하게 등산을 함께 해주신 김관식님.
*소리도 없고 말도 없고..언제나 뒤에서 미소만 짓고..있는  얼짱 동필님
*나이하고는 전혀 거리가 멀게 행동하는 과묵파 운식님.
*데코 막내 였는 데..이제는 어였한 숙녀가 되어버린 예쁜이지연님
*굿은일 마다않고 달려와 도와주는 우리나라에 7명 밖에 없는 회전 성형수술을 한 박정권님,
*곧 또 한명의 유명 CF모델로 나올 한민혁군 이제 중2인데 속은 꽉 찼습니다.
*제2의 인순이를 꿈꾸는 박제이미....정말 예쁩니다. 착하고...일도 잘 돕고 
*웃음 제조기, 영원한 저팔계 정상민님.

1박 2일 짧지만...
등산행사를 통해
즐겁고 재미있게 기억에 남을 수있게 만들어준 함께한 모든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 모두 푹~~ 쉬세요.

저도 이제는 쉬어야 겠습니다. 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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