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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코안에 <font color=\"red\">\"산악회 모임\"</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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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상민 댓글 0건 조회 716회 작성일 07-06-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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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상민입니다. 데코회원님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죠!!
언론을 통해 아시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을 하면서 제가 이번 \"2007년 히말라야 희망원정대 대원\"으로 산을 다녀왔습니다.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때, 과연 대퇴인 내가 산을 탈 수 있을 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 데, 김진희 회장님이 “정상에 오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간다는 게 중요한거야, 정상에 못 오르면 어때..기어가던 업혀가던... 괜찮아 가자.” 그러 시더라구요. 게다가 양 대퇴인 진병희군도 오른다기에...
병휘가 올라가면 나도 올라갈 수 있을 꺼야. 마음속으로 생각했거든요. 그만큼 병휘에게 거는 기대가 컸습니다.그건...아마도 저뿐 아니라 의족을 착용하는 모든 하퇴이상의 절단장애를 가진 분들에게는 도전이자 용기. 그리고 ‘나도 할 수 있어’ 하는 자신감 이니까요.
 
산을 오르면서 참 많은 것을 보고 느낀것이 많았습니다. 좋은 분들도 만났고, 몇일 동안이지만...함께한 7명의 절단장애인분들과 더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해서 그 기분..쭈~욱 이어 가고 싶어서 데코안에 ‘산악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현재, 비장애인으로는 히말라야를 함께 등반했던 안산 상록경찰서 박종락 형사님, 혼열인 이제스형,이만복형,현대 홈쇼핑의 신영형,KBS보도국의 성민이형,조선일보의 박종인 기자님,가수 고한우 형님,시립대학교 홍종명 교수님,탤런트 이일화누나,개그맨 김수진 누나,월간 조선의 추명희기자,사랑의밥차 채성태 사장님 이구요. 그 외에 저희 회원중에는 진병휘,박정권,이지연,옥나영,신동필,김영길작가님,남궁정부 소장님,김진희회장님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산악회는,
너무 빡세게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산행을 하되 도중에 힘이들면, 중도에서 돗자리 깔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며..도시락도 까먹으면서 술도 한잔 하자는 거구요...정상까지 오르고 싶은 비장애인분들은 정상에 올라갔다 오는겁니다.
어떠세요. 서로 부담 느끼지 않고...다리에 상처가 날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그냥 회원님들과 재미있게 즐겁게 함께 한다는 것이 중요하지 않으세요.
절대 부담 느끼지 마세요. 산행은 1달에 한번 정도 할 껍니다.
2명이 함께 오르던 10명이 함께 모여 오르던 가깝고 낮은 산으로 가려고 합니다.

첫산행:7월 14일~15일(1박2일): 이날 간편한 차림의 등산준비만 하세요.
(왜 1박2일 이냐구요, 여름 휴가철이고 해서 휴가 겸 잡았습니다.) 
비용: 일체 없음(히말라야에 함께 했던 여행사에서 부담)
자격: 데코회원이면 누구나.
게시판에 신청 댓글 달아주시면...
개인적으로 카플을 주선하던가 제 차로 모시겠습니다.

**산행 사진 자료가 모이는데로 데코 홈페이지 내 데코 동아리에 산악회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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