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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만의 수영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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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재엽 댓글 0건 조회 694회 작성일 07-07-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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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은 '데코'인들의 삶에 지친 마음을 후련하게 뚫어준 날들이다. 특히 철원의 한탄강의 형세는 깊은 협곡사이를 흐르는 강이다. 경관이 너무아름다
운 곳이라 피서지로써는 적합함이 최적으로 보인다.

  절단장애인의 대부분이 운동부족으로 몸이 자꾸 무거워 진다. 시멘트로 둘려진 도시
의 모든곳이 보장구를 착용한 장애인의 관절은 발에 큰 충격을 받으므로 걷기를 꺼린
다. 이런 환경속에 지내던 '데코'인들 래프팅 전날 술과 고기를 말로 형용하기힘들
정도로 먹고 마시는데 그동안 사회에서는 한번도 마음에 치받는 속을 편견의 눈총속
에 마음껏 자신을 내보이지 못한 것들이 일시적으로 터져나오는듯 밤깊은줄 모르고
스트레스해소 하는듯 했다.

  다음날 요란스러움은 어디가고 모두가 래프팅을 위한 마음준비에 열중인듯 하였다.
식사후 버스를 타고 한탄강 급류타기 현장으로 자리를 옮겨 고무보트에 타기전 준비
과정을 모두 마치고 보트에 오르는데 그모습은 물고기가 물을 만났다는표현 그대로다.
모든 의족은 벗어 비닐봉지에 싸서 자동차에 실어놨으니 얼마나 해방감을 느끼는지
그모습은 가히 말하기 힘든 모습이다. 두대의 보트는 물속으로 드러가 아름다움으로
가득찬 풍광속으로 멀어지기 시작한다.1시간이상이 흐른후 보트가도착한 곳에 가보니
그들의 얼굴 마누라의 얼굴이 평소의 모습이 아닌 최상의 희열을 체험하고 도착한
모습들이다.

  이런모습을 대한 필자는 펜션으로 오는길 모처의 장애인수영장 까지도 운영이 안된
다는 이유로 비장애인수영장으로 변모한 사실이 떠올라 마음의 아픔을 억누르기에 너무나 힘든 순간을 맞으며 펜션에 도착해서 몸들을 추스린후 모두 타고온 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하는 버스속에서 장애인이 남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물에 뛰어들어 부드러운 물속에서 부족하던 운동과 쌓인 스트레스를 물속에서 날려버릴수 있는 장애인수영
장이 곳곳에 세워져 삶에 지친 장애인에게 안식처를 제공하는 복지시책이 마련돼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의 소망을 天主님께 기원하며...
  장안동에서  글쓴이: 崔 基昌  07.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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