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단장애인협회 ‘희망원정대’ 킬리만자로 출정 - 에이블 뉴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826회 작성일 17-08-30 14:46본문
절단장애인협회 ‘희망원정대’ 킬리만자로 출정
한국절단장애인협회소속 의족을 착용한 장애인들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멘토들로 꾸려진 ‘2017년 제12기 희망원정대’가 지난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킬리만자로(5894M)로 떠났다.
‘희망원정대’는 아주 오래전 캄보디아가 우리나라가 내전 당시 도왔던 것처럼, 이제는 우리도 지뢰로 팔다리를 잃은 캄보디아의 장애인들을 돕자는 차원에서 2006년 의족의수를 봉사차원에서 지원해준 것을 시작으로 결성 됐다.
2007, 2008년에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를 도전과 극기로 절단장애인들과 평소 산을 좋아하는 경기지방 경찰청 관계자들이 장애인들의 봉사자 멘토로 참여, 히말라야를 등정한 바 있다.
이번 킬리만자로 원정대는 장애인 14명과 경기남부경찰청 5명의 멘토, 일반 봉사자등 총 25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9월 10일까지 9박 10일간 킬리만자로 등정에 도전한다.
지난 2015년 처음 절단장애인협회소속으로 아시아의 최고봉 키나발루 4085m를 참여한 전영재 대원은 “얼떨결에 여권을 급히 만들고, 출국을 하고, 일행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고산증세가 온지도 모르고 오르고 이를 악물고 정상에 올랐을 때 한 줄기 빛을 본 느낌이었다”며 “이젠 나와 같은 장애를 가진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