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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여기서 만나니 반가워요.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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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윤홍 댓글 0건 조회 10,601회 작성일 17-08-2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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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여주에서 만난 도자기아줌마예요. 장애인단체 회장님이라고 해서 남자인줄 알았는데, 만나보니 여리여리하신 여자 분인줄 정말 몰랐습니다. 신 과장님께 입만 여시면 희망원정대에 대해 이야기를 워낙 많이 하셔서 여자라고는 생각도 못했었거든요. 한번도 아니고 그것도 12번씩이나 해외원정대를 꾸려서 나가갔다고 하시니까 당연이 남자라고 생각을 했던거지요 그리고 이번이 10년째라고.하고 뜻도  아주 깊다고 하셔서.

회장님을 직접 만나보니, 여림속에 강함도 보이고 카리스마도 느껴지네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이어 오셨겠죠, 봉사자 윤이진씨였던가요. 엄마가 태어날 때 나서지않고 한발 물러서서 이진에서 사람들에게 봉사를 하라고 해서 지어준 이름이 이진이라고 한 그 말을 듣는데 회장님이나 그 이진씨나 참 잘 만났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여주에 살면서 참 많은 봉사를 하고 많은 장애인 단체들을 만나고 수 많은 단체장을 만나고 단체일들을 하고 단체 직함을 갖는데요, 봉사일을 하다보면 별의별 일들 상황들을 다 접하게 되요. 봉사장에서 기념품 또는 식사 내지는 다른 뭔가를 홍보차원에서 나눠줄 때가 있는 데, 당연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더 받으려고 하는 사람. 받으면서도 더 좋은 거 주지 하는 사람. 이왕 주는 거 이거보다 다른거 주지 하는사람, 이거는 얼마짜린데 하고 바로 인터넷 뒤지는 사람 등등  얼마를 사거 주던 주는 성의를 봐야하는 데, 가격 따지는 사람들 꼭 있더라구요 본인들은 사서 줄 것도 아니면서 궁시렁궁사렁 하는 사람, 또 어떤이는 당연한듯 이거는 어떻네 저거는 어떻네 탓하는 사람등등 받으면서도 고마워할 줄 모르는 사람 등등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처음엔 정말 저도 많이 마음의 상처를 많이 입었지요. 차라리 오지나 말지. 왜 참석해서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할까. 불평불만에 깐족거리고. 하나부터 열까지 트집을 잡으러 왔는 지.


저사람 한테는 마음에 드는게 없나 보다 했는 데, 나중에는 그 사람 주변에 사람들이 하나 둘씩 소리없이 떠나 가더라구요. 시간이 지나 자신이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 지.본인이 느낄때는 주위에 사람이 없다는것을 스스로 느낀 거죠. 그래서 요즘 그 사람을 보면 좀 안쓰럽기도하고 그래요, 그래서 제가 먼저가서 말을 걸어줘요.불쌍해 보이기도하고  즉은해 보이기도하고. 있을 때 좀 잘하지. 나이들어 주변에 사람들이 없으니까 좀 초라해 보이더라구요. 사람들이 어디갈때 불러주지도 않고 슬슬피하고,그러니까....이제는 부르지 않아도 알아서 기웃기웃.

복지관이고 어디고 가는것 같아서..그래서 이제는 제가 먼저 이름을 불러드려요.부구씨하고요  

옛 어른들 말이 틀리는 것 없다는 말이 다 맞는것 같아요 그래서 불러줄 때가 좋고 오랄때 있을때 아무 군소리 없이 가면 좋은 거라고.      

지금은 봉사를 해도 즐거운 마음으로 해요 누가 뭐라고 하던, 내가 봉사하고 싶으면 하고, 그냥 주고 싶으면 주고, 같이 놀고 싶으면 놀고 재미나게 스트레스 안 받고 살려고 해요. 그러니까 이렇게 여장부 회장님도 만날 수 있는게 아닌가 해요. 회장님도 큰 행사앞두고 많은 고민과 신경에 스트레스도 받고 이런저런 고민이 많으실 것 같은 데요 적당히 일도 나누시고 건강에 신경도 쓰시면서 하세요. 큰일을 하다보면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 다를 거예요 잘 따라 오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렇지못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한 가족의 형제 자매도 다 성격이 다르고 한 몸의 손가락의 길이도  다 차이가 나듯 다른것 처럼 저 마다의 특성이 있고 길이가 다 다른것 처럼 다 같을 수는 없을 거예요. 너무 큰 행사에 여자로서 전체를 아끌어가는 모습이 안스러워 보이긴 하나. 주변에서들 많이 도와주는 분들과 든든한 분들이 계셔서  분명 잘 해내리라 생각합니다. 주변분들께서 많이 회장님을 걱정하고 계시니 이번 원정대 잘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회장님께서 많이 살이 빠지셨다고.어디 산에 오르겠느냐고.. 정상을 밟겠느냐고들 하시던데, 그날도 아무것도 못 먹고 금방이라도 쓰러질것 같다고들 하셔서. 저는 예전 모습을  못봐서 잘 모르지만, 몇일 안 남은 시간들 많이 드시고 체력보강하셔서 목표 하신바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주 한번 꼭 방문해 주세요. 여주 아줌마가 한번 크게 쏠께요. 저도 봉사 아주 많이 해요. 이진씨랑 연락해서 함께 오세요 연락처 받아놨습니다. 킬리만자로 희망원정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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