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지자요수 인자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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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현순 댓글 0건 조회 831회 작성일 07-07-17 13:34본문
넘 고생 많으셨습니다...
두분 내외분께 항상 감사를 드립니다...
먼길에 완벽한 음식준비까지...
잘 내려가셨지요?...
두루갖추어 살기엔 너무나 부족한 우리네 삶이지만
자연이 베풀어준 선물들을 감사할줄 모르고 품을줄 몰라서~
어질고 지혜롭지 못했나 봅니다....
이제라도 산을 품어 어질고 굳은 마음을 배우며~
이번주말에는물을 따라 지혜로움의 이끌림으로 레프팅도 도전합니다....
함께 하실꺼지요?
차종태님의 글입니다.
:토요일, 일요일 이틀에 걸친 유명산 산행이 끝났다.
:일반인 들에겐 산책로지만 내게는 장애를 가진후 두번째 산행으로,
:출발전부터 걱정이 많았다.
:더군다나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다고 해서 걱정을 가득안고 유명산으로 향했다.
:사실 우리에게 산악회 모임은 많은 용기를 요구하는 모임이다.
:얼마전 우리 회원들이 히말라야 칸진리봉을 등반하기전까지만 해도
:데코내에 산악회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쉽게 엄두가 나지 않아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었는데..
:다행히 히말라야 등반 후 자신을 얻은 정상민씨가 주축이 되어 산악회를 구성하고,
:첫번째로 유명산 등반을 한다고 해서 기대가 크다.
:하지만 내가 산에 올라야 하는 대목에 가서는 망설이지 않을수 없었다.
:사고전 워낙 산을 좋아해 국내 유명한 산을 거의 가 본것만도 얼마나 다행인가..
:스스로 위안 삼고 있었는데..
:
:서두가 너무 길어 졌네요.
:유명산에 도착하니 벌써 몇분이 와 계셨는데,
:먹을것을 우리차에 싣고 가다보니 다들 배가 고프셨나 보더라고요..
:장만해간 음식을 얼마나 맛있게 드시던지, 음식 장만하느라 고생한 마누라가
:기분 좋아 하는 모습에 나도 덩달아 기분업..
:
:불편한 우리의 등반을 함께해 주시기위해 우리 회원외에 히말라야 등반하면서 인연이된 여행사 사장님, 박형사님과 혼혈인으로서 우리 회원과 함께 등반했던 제이미,민혁이가 같이 참가해 주어 너무 고맙웠습니다.
:맛있는 식사, 즐거운 대화, 너무 좋은 날씨, 거기에 술까지 한잔 곁들이니
:너무 오랫만에 느끼는 야영의 즐거움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냈습니다.
:
:지저귀는 새소리에 더이상 잠을 잘수 없어 일어나 보니 7시..
:서둘러 아침을 해결하고 8시에 등산 시작..
:10분쯤 무난한 포장로를 걷고, 드디어 산으로 진입...
:우리 회원의 구성을 보면,
:
:의수 회원 2명(남궁 소장님, 김영길 작가)
:하퇴 회원 6명 (김진희 회장님, 박정권씨, 김관식씨, 선동필씨, 조운식씨,이지연씨)
:대퇴(슬관절 포함) 3명 (차종태, 김현순씨, 정상민씨)
:
:30분쯤 지나자 온몸이 벌써 땀으로 범벅이되고,
:소켓안에 땀이 차서 찝찝한 느낌, 일부 회원 의족에서는 삐끄덕 거리는 소리***
:성한다리도 힘들고...
:혹시 환부에 물집이나 잡히면 골치 아픈데...
:
:아무튼 아래만 보고 헉 헉 거리며 나가다보니, 오르막이 끝나고, 내리막...
:내리막도 만만치 않지만 좀 낫더라고요..
:나는 많이 지쳤는데 우리 회원들 꿋꿋하게, 뭐가 그리 즐거운지 온 산이 시끌시끌하게
:떠들면서 잘도 가네요...
:계곡물이 보이길래 잠시 발 담그고 휴식..
:발이 차거워서 오래 못 담글정도로 시원합니다.
:
:다시 기운을 내서 전진하다보니,
:벌써 목적지가 보이네요..
:이런...
:좀더 갈수 있을것 같은데..
:
:2시간에 걸친 짧은 산행에 정상도전이 아닌 능선을 돌아 원점으로 돌아오는
:산행 이었지만 내가 다시 산과 함께 할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고,
:다음에는 4시간 5시간 정도의 코스를 가도 가능 할것 같다는 생각,
:정상에 도전 해 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산행 이었다.
:더군다나 대퇴인 김현순 회원의 산행 모습을 보며,
:다음에는 훨씬 많은 회원들이 참가해 산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
:짧은 산행을 마치고
:이지연씨 고모가 운영하는 장어구이집에서 산행하면서 소모한 스테미너 보충..
:남궁 소장님 잘먹었습니다...^^
:
:모두 고생 하셨구요..
:산 좋아하는 사람은 어진사람이라더니...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
:좋은날씨, 맛있는 음식, 낭만적인 잠자리...
:완벽한 모임이었습니다.
:다음번 산행에는 조금더... 높은곳을 향해 데코 산악회 화이팅...
:
:
두분 내외분께 항상 감사를 드립니다...
먼길에 완벽한 음식준비까지...
잘 내려가셨지요?...
두루갖추어 살기엔 너무나 부족한 우리네 삶이지만
자연이 베풀어준 선물들을 감사할줄 모르고 품을줄 몰라서~
어질고 지혜롭지 못했나 봅니다....
이제라도 산을 품어 어질고 굳은 마음을 배우며~
이번주말에는물을 따라 지혜로움의 이끌림으로 레프팅도 도전합니다....
함께 하실꺼지요?
차종태님의 글입니다.
:토요일, 일요일 이틀에 걸친 유명산 산행이 끝났다.
:일반인 들에겐 산책로지만 내게는 장애를 가진후 두번째 산행으로,
:출발전부터 걱정이 많았다.
:더군다나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다고 해서 걱정을 가득안고 유명산으로 향했다.
:사실 우리에게 산악회 모임은 많은 용기를 요구하는 모임이다.
:얼마전 우리 회원들이 히말라야 칸진리봉을 등반하기전까지만 해도
:데코내에 산악회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쉽게 엄두가 나지 않아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었는데..
:다행히 히말라야 등반 후 자신을 얻은 정상민씨가 주축이 되어 산악회를 구성하고,
:첫번째로 유명산 등반을 한다고 해서 기대가 크다.
:하지만 내가 산에 올라야 하는 대목에 가서는 망설이지 않을수 없었다.
:사고전 워낙 산을 좋아해 국내 유명한 산을 거의 가 본것만도 얼마나 다행인가..
:스스로 위안 삼고 있었는데..
:
:서두가 너무 길어 졌네요.
:유명산에 도착하니 벌써 몇분이 와 계셨는데,
:먹을것을 우리차에 싣고 가다보니 다들 배가 고프셨나 보더라고요..
:장만해간 음식을 얼마나 맛있게 드시던지, 음식 장만하느라 고생한 마누라가
:기분 좋아 하는 모습에 나도 덩달아 기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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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우리의 등반을 함께해 주시기위해 우리 회원외에 히말라야 등반하면서 인연이된 여행사 사장님, 박형사님과 혼혈인으로서 우리 회원과 함께 등반했던 제이미,민혁이가 같이 참가해 주어 너무 고맙웠습니다.
:맛있는 식사, 즐거운 대화, 너무 좋은 날씨, 거기에 술까지 한잔 곁들이니
:너무 오랫만에 느끼는 야영의 즐거움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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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귀는 새소리에 더이상 잠을 잘수 없어 일어나 보니 7시..
:서둘러 아침을 해결하고 8시에 등산 시작..
:10분쯤 무난한 포장로를 걷고, 드디어 산으로 진입...
:우리 회원의 구성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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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수 회원 2명(남궁 소장님, 김영길 작가)
:하퇴 회원 6명 (김진희 회장님, 박정권씨, 김관식씨, 선동필씨, 조운식씨,이지연씨)
:대퇴(슬관절 포함) 3명 (차종태, 김현순씨, 정상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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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쯤 지나자 온몸이 벌써 땀으로 범벅이되고,
:소켓안에 땀이 차서 찝찝한 느낌, 일부 회원 의족에서는 삐끄덕 거리는 소리***
:성한다리도 힘들고...
:혹시 환부에 물집이나 잡히면 골치 아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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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아래만 보고 헉 헉 거리며 나가다보니, 오르막이 끝나고, 내리막...
:내리막도 만만치 않지만 좀 낫더라고요..
:나는 많이 지쳤는데 우리 회원들 꿋꿋하게, 뭐가 그리 즐거운지 온 산이 시끌시끌하게
:떠들면서 잘도 가네요...
:계곡물이 보이길래 잠시 발 담그고 휴식..
:발이 차거워서 오래 못 담글정도로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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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운을 내서 전진하다보니,
:벌써 목적지가 보이네요..
:이런...
:좀더 갈수 있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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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에 걸친 짧은 산행에 정상도전이 아닌 능선을 돌아 원점으로 돌아오는
:산행 이었지만 내가 다시 산과 함께 할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고,
:다음에는 4시간 5시간 정도의 코스를 가도 가능 할것 같다는 생각,
:정상에 도전 해 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산행 이었다.
:더군다나 대퇴인 김현순 회원의 산행 모습을 보며,
:다음에는 훨씬 많은 회원들이 참가해 산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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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산행을 마치고
:이지연씨 고모가 운영하는 장어구이집에서 산행하면서 소모한 스테미너 보충..
:남궁 소장님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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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고생 하셨구요..
:산 좋아하는 사람은 어진사람이라더니...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
:좋은날씨, 맛있는 음식, 낭만적인 잠자리...
:완벽한 모임이었습니다.
:다음번 산행에는 조금더... 높은곳을 향해 데코 산악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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