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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번째 맞이하는 래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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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4건 조회 609회 작성일 07-07-2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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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최혁씨에게  밀렸네요.
래프팅 오자마자 내가 먼저 쓰려고 했는 데...
감사.


래프팅을 떠나는 당일.
너무 늦은 시간에 떠나는 탓에 혹...길이 밀리지 않을 까 무척 걱정을 햇는 데..다행이도 그리길이 밀리지는 않은것 같았습니다.
먼저 도착하신 김영길 작가님과 부장님, 대구팀 전상일님과 류시활님, 부산 박주영님이 도착하고 곧이어 김종준님과 잘생긴 아들이도착했다고 전화가오네요.
2시간이 조금넘어 도착한 버스팀들은 강윤규교수님을 비롯 정상민님부부,최병문 공장 장님,김현순언니,차재엽언니부부, 이옥자언니,이수미님,김광문님,최혁님,김성만님, 이지연님, 한민혁님,조동걸님, 저 해서 15명이 고속정 팬션에 도착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팬션에서 준비한 맛있는 식사. 1회때 머물렀던 팬션이라 그런지 더 정감이 가고 좋더라구요. 
또 지난2회 때  미리예약을 안한탓에 고속정 팬션을 예약 못하고 다른 곳을 예약해갓는 데..막상 가보니 좋은 곳이 아니더라구요. 다행이도 고속정팬션아저씨의도움으로 저수지 옆 예쁜 팬션에 머물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는 기필코하고..미리 예약한 탓에...1회때의 기분을  만끽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팬션 측에서 준비한 배터지도록 먹을수있는 바베큐, 술..정말 어마어마 했습니다.
늦게 도착한 탓에...혹 반찬이나 고기가 부실한것은 아닐까.
무척 걱정을 했었는 데...
다양한 반찬도 넉넉히 주시고..고기도 엄청 주셨습니다.
몇몇 회원님들...숫불에 고기를 굽고..고기가 익기 무섭게 모두들 엄청나게 드시더라구요.하하하모두 시장하셨나봐요. 밥이 모자서 주방에가니까..주방에서 그러시더라구요
아니..도대체 몇분이나 오셨길래..두밥통도 모자라요. 지금 다시 새밥을 하고 있으니 고기를 더 드시면서 기다려 주세요.
미역국에..오이지무침, 김치, 콩나물,깻닢,상취등..없는거 없이 모두 완벽하게 준비해주시더라구요 어찌나. 편안하게 잘들 드시는지...

방 옆 테라스에서 주거니 받거니 먹는 맛이란...정말 꿀맛 그 자체 였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에..막간을 이용...강교수님의 간단한 환상통 세미나. 최혁님이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 입니다
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며 이야기꽃도 피우며 내일 래프팅에 대한 기대반 설레임반.그렇게 21일(토요일) 밤하늘이 깊어 갔습니다.

하하하 근데요...
저를 아는 회원님들은  다 아실겁니다. 뭐냐구요.
제가 워낙 일찍 잔다는 거요. 음...제가 보통 저녁  9~10시에 자서 새벽에 5시에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이거든요. 그 습관이. 한 2~30년 습관이라보니..잘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이날도 전..
어김 없이 10시쯤 몰래...방으로 들어와 잤습니다.( 죄송 합니다. 먼길서 오신 회원님들...몰래 들어가 먼저 자서요.)

10시이후...이야기를 들어보니...
새벽3시까지..노래방 기계에..노래도하고 춤도추고...간단한 가무도 즐기시면서 무척 즐거워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다음날,
조동걸님이 해장이 필요하셨나 봅니다. 김치에 라면 보글보글 끓이셔서 내오고 남자분들 속푸신다고..젓가락들고 후루룩 후루룩 드시고 모자라셨는 지...숙소에서 준비한 아침식사를 먹으러 갔습니다
팬션 주방 아주머니들..저희속을 아셨는 지..시원한 북어국에...금방지은 찰진 쌀밥에..밥 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옷들을 갈아입고 래프팅장으로 갔습니다.

워낙 ....팬션 사장님이 철저하고 꼼꼼하게 준비해 주신턱에...
두조로 나뉘어...
래프팅 시작에 들어 갔답니다.
김종준님 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인것 같은 데...저와 함께 보트안에 앉아서 갔답니다.

우리팀은 1조
교관의 구령에 맞춰
하나하면...하나..둘하면 둘
빨리 하면 빨리 멈춰하면 노를 멈췄지요.
그렇게 힘차게 구령에 맞춰 노를 젓고...
한탄강 줄기를 내려가는데
이번이 3번째 래프팅인데도 그때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르더라구요.
이번에는 지난해보다 물이 많아서인지...360도로 빙그르르 돌기도하고 거센 물쌀에 '엄마..아~악'''하고 소리를 꽥꽥 지르기도하고..덩달아..종준님 아들도 소리에 놀랬는 지. 아니면 처음이라 놀랬는지..조금 울기도하고..그렇게... 얼르고 달래서 무사히..중간까지 갔습니다.
'이곳에서 조금 쉬다 가겠습니다. 혹..수영하시고 싶으신 분들이나 더운분들 물속에 들어가셔도 좋습니다.'라는 교관의 소리에 모두들 풍덩 풍덩

정상민님의 장난에..지연이와 주영이가 좀 고생하더라구요
아마도 편해서 그러나 봅니다. 우린 그 모습을 보며 배꼽이 빠져라 웃기도하고..더 웃긴것은...최혁님이 강자더라구요. 어디서 나타났는 지..두 예쁜 아가씨들의 흑기사.
정상민씨를 물속에..ㅋㅋㅋㅋ상민씨..물좀 엄청 먹었을 것 같습니다.
어찌나 웃기던지... 
 
매해 하는 래프팅이지만 새로운 회원님들과 몇몇 고정적인 매니아 회원님들의 어울림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냈던것 같습니다.

강윤규교수님도..한몫하시더라구요.

물싸움도하고 빨리가기 경주도하고..결국 우리팀이 지기는 했지만..2시간30분이 너무나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래프팅이 끝나고 팬션 배려로...저희만 따로 내리지 않고...숙소로 가서.,.샤워를 하고  인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돌아오는 길...
이동갈비에 들려 갈비와 막걸리 그리고 냉면을 먹고..갈 길이 바쁜 회원님들과 '빠이 빠이' 인사를 나누고 서울로 돌아 왔습니다.
다행이 이번 돌아오는 길도 밀리지 않아서 빨리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용산역에서 회원님들과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어찌나 눈이 감기던지 하하하...
대구,부산, 포항서 오신 회원님들...잘 돌아 가셨는지요.
감사합니다. 먼길 오셔서...좋은 추억 만드 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박주영님...
늦바람이 무섭다고 하는데...철원이..가까운곳도아니고...부산서...주영님의 변해가는 모습에 놀랍니다.
열정 ..호기심...그리고...많이 오픈되어가고 있는 자신감 당당해지는 모습에...
예전에 볼수없던 또 다른 모습에...많이 웃고..많이 즐거워 합니다.

전상일님..류시활님..잘 들어가셨죠.
먼길 운전 하고 오시느라..고생하셨어요.
시활님..술 많이 드셨다면서요...이젠 조금만 드셔요.속 쓰려 하시는 것 같아서요.

재엽언니...
많이 놀랬죠.래프팅걱정 많이 하셨을 겁니다.
무사히 잘 래프팅 마치고 들어와서 고맙구요...걱정반 염려반으로 기다리신 언니 아찌.최기창님께 더 감사드립니다.

현순언니..왕체력이예요...지난주 등산에 이어...래프팅까지...암튼..예쁜 공주언니..맘껏 데코에서 하는 행사들 즐기세요.

최병문 공장장님. 회원들 무사히 재미나게 잘녀오라고 여러모로 신경 써주시고 버스지원 감사합니다. 요즘 볼링은 계속 하시는 지모르겠습니다. 담에 볼링한번 하시죠.

상민씨와 와이프 상금씨.(이젠... 상큼씨라 부를래요)1회에 이어..3회까지..두분의 닭살 애정에 질투 납니다. 상민씨..와이프한테 잘하세요...~~~*^^*

종준님..아기와 함께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았습니다. 아들이 사람들이 많은 데도 낮설어하지도 않고 잘 따라줘서 편하고 재미 있었습니다.아이나 종준님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옥자언니...이젠 래프팅...배테랑이시죠.ㅋㅋㅋ

수미씨..정말..미안...진작 말하지...난..눈치가 없나봐. 담에는 꼭...

동걸님...정모에 이어 래프팅..어떠셨어요. 재미있으셨나요?

최혁님...물에서 너무 잘노시는것 같아요. 곧 있을 수상 스키 대회 기대 됩니다.ㅋㅋㅋ
자주봐요.

작가님...부장님...언제나 고생하십니다. 사진 찍느라구요.

광문씨..광문씨도 래프팅 메니아죠. 정말 정말 보기 좋아요. 수상스키에서도 뵈요.

성만씨..못하는 운동이 없으시죠.부럽습니다. 곧 있을 수상 스키..기대됩니다.

일곤님...물을 싫어 할만도 한데..암튼..대단합니다.

지연이...고맙다...막내노릇 톡톡히 하네.

민혁이....래프팅 처음해보는 거라며..들떠 있었는 데...즐거웠는 지모르겠다. 좋은 추억 되기를 바라면서 .

강교수님...잠자리가 많이 불편하셨을텐데...정말 감사드립니다.


래프팅에 참가하신 23명의 회원님.
회원님들의 점점 달라지는 모습과 적극적인 모습에 저도 깜짝깜짝 놀랍니다.

래프팅은 앞으로도 쭈욱 계속 진행 할 것이구요..다음에는 더 즐겁게 기억에 남도록 해보겠습니다.

이번 행사에 물이 두려서 혹은..의족이 젓을 까봐.
참여를 못하신 회원님들..
다음에는 참여를 꼭 해보세요...뭔가 달라지는 모습을 발견할것입니다. 해냈다는 자신감요.

내년에는 더많은 회원님들과 함께 하기를 바라면서....꾸뻑...
(내년엔..아예 팬션을 통째로 빌려 볼까 합니다. 래프팅, 산악 오토바이까지 하면서요...)

 

   
 
 

 

지난주 등산을 다녀온 탓에...이번주는 갈까 말깔 말성이는 분들이 많아...정말 적게 올줄 알았습니다.

댓글목록

장은우님의 댓글

장은우 작성일

멋지네요~~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문승영님의 댓글

문승영 작성일

끊임없이 도전하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멋지십니다!! 오늘도 긍정하세요~^^

차종태님의 댓글

차종태 작성일

멋져요... 움추러드는 일상을 과감히 탈피하고 도전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와우..장애인계 전문산악인.놀라워요.어떻게..매우 미끄러웠을텐데..대단합니다.엄지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