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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끝냈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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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희 댓글 0건 조회 838회 작성일 07-08-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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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원님..요즘 많이 덥죠
어떻게들 지내세요.
저는요 매일 헥헥 거리며 더워더워 하고 다녀요.
지난해 3월 촬영차 일본을 방문.
일본에서 의지업계로는 최대라는 '가와무와'라는 곳을 방문 했었습니다.
세종문화 회관 만큼 큰 건물과 900여명이나 되는 직원들.
그중 장애인직원은 500여명이나되고 체체계적이고 최첨단 기계로 만들어진 최적의 시스템에서 일하는 그분들을 보면서 참..많이 부러웠었습니다.
그때... 제가 인터뷰하면서 저도 장애인 입니다 라고 하면서 의족을 착용했다고 하니까..언제 기회되면 방문해서 제 의족을 만들어 보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그후 까맣게 잊고 있다가 지난해 11월 대방동에서 열린 한국 ISPO에서 가와무라 사장님을 만났네요. 해서 12월 일본을 방문 의족을 맞췄습니다.

에휴...내리 1달만 머물면 될일을
전...지금까지..5~7번은 방문 했나 봅니다.
왜냐하면...일을 하다보니...1박2일 있거나 아니면 2박 3일 머무는 것이 고작이니...
그럴 수 밖에요.
비행기표야 예전에 하도 많이 다녀서 마일리지로 갔다 치지만....숙소나 교통 먹는것 장난 아니 었습니다.

그래도 제맘을 편하게 만든것은....
의족이 맘에 들었다는 것이죠.
음...영국 보다는 좀 그렇구요.
하지만.... 제맘에 들면 되는 것 아닌가요.

암튼...8개월이라는 오랜시간에 걸려나온 다리...후후후
100%는 아니지만...
그래도  Good 입니다.

전..빨리..우리나라도...이런 코스메틱 쪽으로 연구하고 개발 됐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남자분들이야...
워낙 성격들이 털털하고 긍정적이라...괜찮지만..저 처럼 소심한 여자에게는 기능보다도...가격보다도..미관에 엄청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렇잖아요.
비장애여자분들 보면... 얼굴에 조금 뭐라도 나거나하면...얼굴 가리고 다니거나 그것 때문에 많이 속상해 하고 아파하잖아요. 밖에도 안나오려고하고...
그런데 저흰 더 하잖아요. 후천장애고...어느정도 사회생활을 하다가 다치니까... 더 사회에 적응을 못하고 자꾸 속으로 숨어들어 가는 것은 사실...

암튼...오랜 시간이 걸려 완성된 의족....잘 써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

참...제가  이 미관용 코스메틱 의족 말고도 얼마전 촬영때문에 의족을 하나더 급하게 하게 됐는 데요...첨에는 어떤 의족을 할까 고민하다가 제가 워낙 운동을 좋아해서...발목 관절이 놀고..굽 조절이 가능한 의족을 맞췄는 데요... 좋더라구요..사실 돈만 많으면....
이것저것 좋은 의족은 다해보고 싶었는 데..그래서 궁궁해하는 회원님들게 이건 이렇구 저건 저렇구 하면서 품평을 알려 드리고 싶은 데..안되네요.

코스메틱 의족만 안되는것 뿐이지...기능성있는 이족은 어디를 가든 개개인의 치향이나 운동량에 따라 얼마던지 만들수있을 것 같습니다.

후후후 의족을 바꿔가며 사용하면 좀 오래 쓰겠죠!!!

운동도 열심히하고 하는일도 열심히하고..


내일 부터는 더 열심히 뛰어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머리휘날리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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