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에 엄마 의수때문에 글을 올렸던 그 처자랍니다.
한탕강 레프트가시나봐요? 저도 아직 시도 못했는데 무서워서 ;;; (겁이 좀 )

엄마가 이제 사고가 난지 3주가 넘어가는데
우려했던 정신적 문제가 나오고 있어요
불안해하고 식은땀 흘리시고 잠도 잘 못주무시고 ...
어제는 정신과에서 안정제를 처방받아 계속 주무시긴 하셨느데
이게 아무래도 그 말로만 듣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인듯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이를 극복하셨는지요
가족들은 어떻게 해야할지....참 난감합니다.
(언니가 출근하는것도 불안해 하세요 ..)

사실 엄마 사고나기 3주전쯤 아버지도 심장 수술을 갑자기 받아서 놀란데다가
엄마 사고까지 겹쳐서 더 심한것 같기도 해요
저도 밤에 잠자기가 무서울정도니 뭐 말다했죠 ^^:;
어서빨리 엄마와 우리가족의 마음이 평안해지길 바랄뿐입니다.

데코 여러분들 한탄강 가서 신나게 즐기고 오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