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의 말씀>
우선 데코 회원님들의 정보 교류공간에 글을 남기게 되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서울의지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서울의지에 대한 왜곡된 사실을 신성한 정보 교류의 장에 유포하는 것은 일종의 테러(?)라 사료되고, 또한 이러한 왜곡된 정보를 유포하는 풍토는 사라져야 할 것이기 때문에 답글을 쓸 수 밖에 없는 저희 입장을 널리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박 마태오님. 왜 이 시간까지 아무런 해명이 없으신가요? 서울의지라는 특정업체를 지칭하여 저가의 러시아 의족과 실리콘으로 장애인들에게 폭리나 취하는 회사로 매도하셨으면 아래 글에 대한 답글은 주셔야 되지 않나요?

러시아 에너지아사 의족은 국내에 소개된 것이 그리 오래지 않아 많은 분들이 아직 경험하지 못해 오토복만큼 그 유명세는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러시아 의족을 착용하신 주위 분들의 경험담이나 권유에 의해 현재 많은 분들이 러시아 의족을 찾고 있는 것을 보면 국내에서 러시아의족은 조만간 오토복만큼 그 유명세를 가질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는 가격과 품질면에서 저희 고객분들이 매우 만족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러시아 에너지아사 의족은 독일, 미국, 영국을 비롯한 서방선진국은 물론 동유럽, 터키, 아프리카, 중동 등으로 수출되고 있어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러시아의족은 박마태오님이 폄하하실 만한 제품은 아닌 것으로 사료됩니다.

박마태오님. 의족에 대한 만족도는 여러가지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잘 아시죠? 의족은  잘 맞아야하고, A/S가 잘 이루어져야하고, 기능이 착용자의 년령이나 활동정도에 적절해야하고, 가격이 적절해야만 최상의 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박마태오님이 장애당사자라면 누구보다도 잘 아시리라 사료됩니다. 60이 넘은 분에게 박마태오님이 최첨단이라고 생각하시는 값비싼 일제 인공지능의족을 착용해드렸다면 그분이 첨단의족이라고 만족해하지 않을 이치와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서울의지는  이러한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최적의 의족을 설계해드리면서, 전체 100여명의 직원 중 10여명이 넘는 A/S요원이 신속하게 5년간 무료 A/S를 해드리는 것을 회사 방침으로 시행한지 오래되었습니다. 저희는 현재 타업체에서 저희의 A/S제도를 따라하는 것을 보고 매우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A/S정책들이 널리 보급되면 될 수록 장애당사자분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양질의 의족을 맞추고 A/S를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의수족업계의 대표주자(?)라는 자부심으로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근무하는 저희 회사 전직원의 자존심을 박마태오님은 깡그리 짓밟아기에 이런 글을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꼭 해명의 글을 주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