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반 기대반 다녀온 한라산 산행 !!!

금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부산하게 준비를 하고 밖을 내다보니
비가 매몰차게 오더군요..ㅠㅠ (참고로 전 청주)
서울엔 눈이 많이 온다는 소리에 \"어머나 \"
웬걸요.. 아침부터 회장님 상민아저씨 절 챙겨주시고 전화 주셔서
걱정별로 하지 않고 떠났습니다..
수학여행 가는 기분이랄까.. 오랜 만에 산에 가서
고생 하겠구나 보다는 좋은 분들과 같이 여행 가는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모르는 분들 처음 뵙는 분들 많았지만 회장님 말씀이 맞았습니다...
\"아마 이번 산행하면서 돌아올 땐 가족이 되어서 올꺼야\"
가족~~ 히말리야도 걱정 없이 다녀올 듯 합니다..

이번 산행을 하면서 제일로 중요한 걸 깨달았습니다..
빨리 올라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같이 호흡하면서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좀 더 친밀도도 상승하고
내가 도와줄 부분도 조금이라도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최고였습니다...
히말리야 정말 기대됩니다.. 완죤 기대됩니다..


다녀오신분들 고생 정말 많으셨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