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08 히말라야 희망원정대 대원들이 예비산행을 합니다.
일반 산도 아닌...눈덥힌 한라산.
우리가 올해 오르려고 하는 곳이 히말라야 만년설이라..오르기전에 한번 쯤은 눈을 밟아봐야..뭐가 불편하고 어떻게 서로 돕고 함께 올라가야하는 지를 알것 같아서 공식 일정에 앞서 눈이 녹기전에 가보려고 합니다.
다른 일반 대원들은 신났다고들 하는 데...

사실...전....눈덥힌 곳이라..조금 겁이 납니다.
미끄러져서 넘어지는것은 아닐까. 다리가 눈속에 파묻혀 빠지지 않으면 어떻하나...등등
하지만...일반 대원들 모두가
워낙 등산을 잘하는 분들이 계셔서...그분들의 도움을 받고 함께 오르면 괜찮을 것도 같은 데... 걱정반 설레임반입니다.

한라산 등반은
히말라야 만년설을 오르기 위한 전초전이라 생각하기에...
오르지 못할것도 없다라는 각오로  오르려구요. 또 저만 쳐지면..안되니까.ㅋㅋㅋ
일단은
가봐야...알 것 같습니다.

어제는...
밥차 연예인분들과 기자분들하고 산을 어떻게 오를것인가 의논도하고...
최대한 우리 절단 장애인들의 걸음에 맞춰서 오르기로 했습니다.

히말라야 희망원정대에 오르는 우리회원님들과 그리고 희망원정대는 아니지만 산행 분위기에 함께 하고자 대구회원이신 전상일님, 윤기중님도 함께 하십니다.

조금 느리면 어떻고..천천히 가면 어떻습니까...
함께 간다는것이 좋고...또 함께 오른 다는 것이 즐거운게 아닌가 생각 합니다.

사실...저 아직까지 한라산에 가보지 못했거든요.
책이나 사진에서만 '와..멋있다...' 그렇게만  봤지...
내일 올라가보면 알겠죠.


다녀와서...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