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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희망원정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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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석은 댓글 0건 조회 786회 작성일 08-04-2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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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학, 히말라야콘서트로 '기네스북 도전' 아쉽게 실패
2008-04-17 09: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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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히말라야에서 '최고도 콘서트'의 기네스북에 도전했던 가수 이범학이 아쉽게 실패했다.

이범학은 최근 탤런트 이영범, 가수 오은주, 황규영, 홍종명, 방대식, 류승혁 등 동료연예인을 비롯해 절단 장애인, 경찰공무원들로 희망원정대를 조직, 히말라야 고지에 위치한 랑탕의 나야칸가봉(5894m)에서 기네스북에 도전하는 '최고도 콘서트'를 열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하지만 결과는 도전 실패. 몸이 불편한 장애인과 연예인들이 한 몸이 되는 뜻깊은 행사였지만 극심한 눈보라에 도전은 가로막혔다.

지난 10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범학은 \"1주일 내내 현지인도 고개를 흔들 정도로 눈보라가 심해 정상정복을 못했다. 베이스캠프를 지나 4800m 제1하이캠프에서 일단 콘서트를 하고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하루만 더 가면 되는데 아쉬움에 전 대원이 눈물을 흘리며 콘서트를 열었다. 정상 쪽은 눈이 가슴 위까지 쌓여있고 10m 앞이 안보일 정도의 악천후라 하산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또 \"사실 산이라고는 북한산, 청계산을 올라본 게 전부인 내가 한라산의 두 배가 넘는 높이까지 올라본 것도 스스로는 대단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정상정복에 실패하고 내려오면서 가능하다면 내년에는 더 높은 7000m가까운 곳에서 다시 한 번 도전해보자는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아쉬움에 흘린 눈물의 콘서트는 평생 잊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히말라야에 오른 가수 이범학. 사진제공 = 우신엔터테인먼트]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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