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몇일전 원준이 전활 받았습니다.
잠수함을 타고 세계일주를 하다왔는지 넘 긴 시간이었습니다.
화가 나서 다시는 안보겠단 생각까지 했는데 그 화의 근원은 걱정때문이었습니다.
원준이를 아는 모두가 그러셨을 겁니다. 넘 걱정되고 안타까워서 말입니다.
통화하면서 그 시간들의 고단함이 느껴졌습니다. 마니 힘들었고 또 마니 아팠고..
하지만 더이상은 지체하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인생은 길지 않고 시간은 절대
여유롭게 배려하지 않습니다.

\"별을 향하면 천장에라도 닿는다\"

우선 원준이가 꾸는 꿈이 꼭 이루어지길 빕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그 꿈이 이루어지지 않아 다른 상황을 맞더라도 담담한 모습이길 빕니다. 분명한건 그간 노력의 과정들이 다른 꿈을 연결해주는 매개가 될 거란걸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권투란 운동이 단순히 상대를 쓰러뜨리고 먼저 일어나야만 승리하는 결과물의 수단이 아닌 자신을 다지는 진정한 도구로 원준이에게 자리매김 하길 빕니다.
쓸데없는 얘기가 된 건 아닌지 조심스럽습니다만
\"국내유일의 의족파이터 황원준\"보다는 \"진정한 의족파이터 황원준\"이길
기대하는 맘에 남기는 글임을 보시는 분들.. 이해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십시오..그리고 운동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