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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럼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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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옥자 댓글 0건 조회 726회 작성일 08-01-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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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잘 들어가셨나요?

저는 집에 오늘 0시 20분에 도착했거든요.. ㅎ ㅎ 왜냐구요?

대전으로 가면 KTX 타고 일찍 갔을텐데 청주로 오느라고 ..

강남서 버스가 10시 40분 이라네요... 해서 오늘 집에 왔어요..ㅎㅎ

눈구경 할려고 몇번의 시도끝에 올해는 정말로 참석을 했는데

그렇게 많은 인파가 여가를 즐길거라고는 생각치 못했는데..

조그마한 아이들 까지 보드.스키 인구가 참네요..

.......
 하기사 우리도 올해는 그 중에 끼었지요?  ㅎㅎㅎㅎ

모르는 분들도 많았지만 아는 분들과 수다떨며 즐기는 터라 거의 4시간에 걸쳐 갔는데 지루한지 모르고 갔답니다.  버스에서 노래방도 있었구요..ㅎㅎ
휴게소에서 맏언니가 사준 오뎅은 아주 꿀맛이었구요.

저녁도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숙소에 가니 또 먹을 것을 몇상자나 갔다주어
눈으로 요기를 더 하고....

숙소도 아주 전망이 좋아서 밤늦게 까지 보드. 스키를 즐기는 사람을 구경할수 있었지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빌린옷을 입고 안 들어 가는 신을 낑낑대며 신고..ㅎ
눈밭에 안아  보드팀 스키팀 따로 강습을 받았는데  멘토의 도움으로 몇번의 시도를 했는데 엉덩이만 아프게 하고....
미녀씨는 곧잘 타는데  수미는 엄살만 하고 ...ㅎ
옆에서 보니 재엽언니가 보드로 미끄럼을 ....
눈이 번쩍 띄어서 열심히 나도 보드로 미끄럼을 .. 얼마나 신나던지 완전 초등학생이 따로없네요...ㅎㅎ

얼마나 열심히 탔는지 엉덩이가 차가와 오기 시작해서 .. 젖엇나 ? 왜그럴까 ?
단순하게 스키복은 당연 방수가 100% 인지 알았는데 ...ㅎㅎㅎ
아니었구먼요...
점심 먹자마자  옷을 갈아입었는데 속옷에서 물이 뚝뚝..ㅎ

그래도 또 용감하게 인터뷰 하는 언니들 뒤로 두고 혼자서  또 보드를 타러 갔다.
카메라도 가지고 가서 ..뽐 잡고 찍고 .. 배경도 찍고...
멋쟁이 회장님 만큼은 잘 안나왔는데 나이들어 눈밭에서 찍은 사진치고는 좋네요..
기회가 되면 올려볼께요.(기술 부족..ㅎ)

서울가는 길 사정이 좀 막히는 바람에 도중에 순대국밥을 먹었는데
이맛도 기가 맛히네요..
맏언니는 속이 안 좋아 이 맛있는 순대국도 못 먹고
지금은 속 편해 지셨는지 몰것네요.. 편해 지셨길 바래요..


도우미들과 행사 진행하는 분들은  그저 왔다 갔다 바쁘게 움직이느라고 ..
덕분에 하루를 즐기다 왔네요..
 
만났던 모든 분들 .. 아는 님들은 더 반가왔고 모르는 님들도 즐겁게 웃을수 있어 좋았어요.(길 안내 하는라고 애쓴 수미씨 수고했어.. )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미끄럼을 타더라도 위에서 부터 함 내려와 보자구요...
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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