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 스프린터의 끝없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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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은 없다.`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1ㆍ남아프리카공화국)가 연일 베이징올림픽 신화 도전에 나서고 있다. 지난 16일 스포츠중재재판소(CAS) 측에서 의족을 차고도 올림픽 남자 육상에서 일반 선수들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다는 유권 해석을 이끌어낸 피스토리우스는 오는 7월부터 정식 대회에 출전해 본격적인 인간승리 드라마를 쓴다.

20일 AP통신은 피스토리우스가 7월 2일 이탈리아 밀라노 육상대회를 시작으로 7월 11일 로마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골든리그, 7월 16일 스위스 루체른에서 벌어지는 국제대회에 연달아 출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피스토리우스는 지난 1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보철 다리가 뛰는 데 도움을 준다`며 올림픽과 각종 공식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결정에 반발해 CAS에 구제신청을 했고 CAS가 IAAF 측 결정을 뒤엎으며 장애인으로는 최초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했다.

그는 장애인올림픽 400ｍ에서 46초56을 뛰어 세계기록을 작성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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