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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스키 대회를 다녀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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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59회 작성일 08-08-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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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번째를 맞이하는 '장애인 수상 스키대회'가 미사리 조정 경기장에서 장애인 선수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최는 서울 장애인 수상스키협회가 협력은 저희 절단장애인협회가 함께하였습니다.

등급별로 대회를 치루다보니..
저희회원인..김성만님과..김일곤님..최혁님...김관배님등이 선수로 출전하여( 저도 어떨결에...여자부분 스탠딩에 참가를 했는 데요...1등 했습니다. ㅋㅋㅋ 여자는 저 혼자여서...그냥 트로피를 준 것 같은 데...상금은  NO.)

대전의 옥자언니가 출전했으면...당연1등 했을 텐데...옥자언니 미안해요...


남자부분은 김일곤씨가...1등 하고 상금 30만원에 트로피.
김성만님이..2등에 20만원과트로피, 감관배님이 3등에...10만원 그리고 트로피를 받았습니다.


김성만님...체구도 자그마하시고.,...내일 모레면 50을 바라보는 나이에...못하는 운동이 없는것 같습니다. 겨울이면... 스키.  여름이면 수상 스키...

줄잡고....들어오는 폼이 어찌나 멋지던지...박수를 제일 많이 받으셨습니다.
역시 운동은....폼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김일곤님은 1등을 하셨는 데...
김일곤님의 사고에 대해서...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수상 스키를 타다가...다리를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수상 스키를 탄다는것이 쉽지않을 텐데...암튼..모두 대단한분들만 잇는 것 같더라구요.

또 다른 등급에 있는 장애인분들이
남녀..1등을 해서....스키를 부상으로 받아갔고..
보는이들로 하여금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청평에서 있었던 대회에 비해 엄청 많이 큰것같고..사람들 참여율도 좋아서...보기가 좋았습니다.


우리회원님들이 좀더 많이 참여를 하고 적극적으로 나왔으면..더 좋았을 텐데..하는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미사리 조정 경기장 주변도 시원하거니..경치도 너무 좋고...
가족들끼리 여인들끼리 오신분들은 일반 자전거내지는
2개의 자전거를 묶어놓은 쌍쌍 자전거를 타고...
아이들은...발로 움직이는 족동차를 굴리며...다니는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행사는 6시정도 되어서 끝났는 데...
엘지카드사에서 만든 사랑의밥차가 와서..
선수들과 가족들에게 점심식사를 나눠줬구요,...

행사에 참여한 선수들 가족들이 가져온 시원한 수박들을 원 없이 먹었던 것 같습니다.
 
내년 대회에는 우리 회원님들이 선수로 많이 참가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반 인들도...수상스키를 배우려면 많은 돈이들어가서 배우기힘든데..하물며..장애를 가진 분들이 이런 고급 레져를 즐긴 다는것은 쉽지않습니다. 다행이도..봉선택님이 그리멀지 않은 뚝섬서 운영을 하고 있으니..얼마나 기회가 좋은 지 모릅니다.
이런 좋은  기회...놓치지 마시고...수상스키..배워보시고..내년에는 저희 협회회원님들을 대회에서 많이 만나뵙기를 바랍니다.

또한
대회진행하랴...준비하랴...열심히 뛰어다니...
봉선택님이나...최혁님..김성만님...김일곤님...
그리고 대회 응원차 방문하신 김광문님..감사드리구요.....
좋은 기회의장을 만들어준 장애인 수상수키협회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 드립니다.



( **어떤 장애든... 장애를 가질수록..필히 운동을 해야한다는 것은 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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