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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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동원 댓글 3건 조회 10,154회 작성일 17-11-22 09:47본문
데코가족님들과 김진희 회장님 안녕 하신지. 아주 오래간만에 들어와 봅니다.
나이가 있어서 인지 합병증들이 생겨서 몇달을 곰짝 못하고 있었네요. 그사이 정기모임도하고 희망원정대는 킬리만자로를 다녀오고,꾸준히 볼링모임도 하고.회원들이 T V에도 나오고. 게시판을 소설을 읽듯이 다 읽었습니다. 데코가 많이 발전하고 많이 알려진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아 근데 볼링 모임이 왜 이렇게 일찍 시작을 하는것 입니까.제가 아는 사람이 뭣 좀 알아보러 볼링모임에 가려고 했더니 너무 일러서 몇번 벼르다가 못갔다고 하더라구요. 평일에는 직장다니느라 아침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나가고 하니까 토요일 만큼은 늦게가지 한숨자고, 늦은 아침겸 점심을 먹고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삼아 볼링장에 가보려고해도 너무 일러서 못가겠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는 오후 1시쯤인가 2시쯤에 하던것 같던데.원래 볼링모임 취지가 회원들간의 친목도모의 볼링모임 인것도 있지만, 신규회원들이나 같은 장애를 가진 가족들에게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들을 주는 정겨운 모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아..주제넘에 오래간만에 들어와서..나부나불 댔네요. 볼링은 그렇다치구.송년모임이 곧 오네요. 벌써 한해가 다 가고 마무리하는 달이 된다고 생각하니.세월 참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절단장애인협회. 김진희회장을 비롯 차총장이 잘해오고 있듯이,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협회가 되길 바라며,임지숙씨,이지헤씨.앞으로도 더.두분이있어협회가 든든한것 처럼,협회를 두분이 양쪽에서 잘 이끌어 가시는데, 큰 도움 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김작가님. 저보다 3살 위이신데, 노장이어도 그 꾸준함에 놀랍니다.그리고 젊은 이들보다 더 열심히 사는것 같아 보기좋습니다. 협회와의 인연 오래도록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나이가드니, 아프다고하니, 장애인이라고하니, 점점 만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그렇네요. 전에는 내가 세무사에서 높은직에 있고 하니까 문턱이 달토록 찾오고 전화도 하고 그랬는 데,그때가 그립네요.내몸이 귀찮으니까 아파서 안되. 시간이 없어서 못가. 갈지 안갈지 나중에 시간을 보구 말해줄께 하다보니, 자주오던 전화도 끈기고, 그 흔하던 안부전화도 없더라구요. 너무 제 생각에만, 빠져 살았나 봅니다. 여러분은 그러지 마세요. 한살이라도 젊을때 불러주면 '아...예.' 하고 반가운 마음으로 가시고, 내 몸 아픈거는 나만이알고 있는것이 좋겠죠. 자꾸 아퍼아퍼하면, 옆에 있는 사람들도 짜증날것이고,어디를 함께 가고 싶어도 '그 사람 함께하다가 쓰러지면 어떻게 해. 병자야 같이 가지마, 우리한테 피해를 줄수도 있어. 하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빼놓게 될 것 이고, 그렇게되면, 점점 사람들은 3번 만날거 한번 만나게되고 나중에는 점점 멀리하게되고 끈어지고.외로워지고 혼자가 되겠죠. 세상은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것. 더 나이 먹기전에 또 움지이고 싶어도 아파서 움지이지 못해 들어눕기전에 어디든 갈곳이 있으면 가고 인생을 즐기면서 사세요. 저도 쉬엄쉬엄 집근처 산부터 운동삼아 다니려 합니다. 계속 누워만 있었더니 다리 근육이 다 빠져서 서 있기 조차 힘이 들더라구요. 일단 다리근력부터 키우고나서 협회한번 찾아가 볼려고합니다.김진희회장도 많이 변했겠죠. 사진을 보니 살이 업청 빠져 있던데 무슨일이있었던건 아닌지.나이들어 너무 살이 없으면 초라하고 빈티나 보이고 병자같이 보입니다.몸 관리 잘 하세요. 그래야 협회를 꾸준히 이러갑니다. 김진희회장이 없으면 이 협회도 없습니다. 누가 김진희회장처럼 협회를 하겠습니까. 아는 사람은 다 알것입니다. 사람들 성격들이 다 다르지만, 몇십원이라도 자기에게 이득이 되나 안되나 따지는 사람, 하는거 없이 주는것 없이 말만 많은 사람. 또 말만 앞서는 사람. 모든게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구 그건 안된다고 아마도 그럴것이라고 못된 생각만 하는 사람. 일일이 다 신경 쓰지 마세요. 올 사람은 오고 갈 사람은 갑니다. 어린아이 달래듯 언제까지 오라오라 합니까. 상대방이 잘 나서 부르는것 아니고 같은 공감대를 가진 사람들이 어떠한 계기로 인해 서로 함께 얼굴을 보면 좋은건데, 공지가 올라가면 빨리 신청하는 사람이 있는 가 하면,뜸 들이다가 오늘 내일 미루다 미루다 신청도 안하고 불쑥하고 나 하나 쯤이야 하고 당일에 가는 사람. 이런 사람들 참으로 행사 모임에 배려가 없는 것이죠 본이만 알고.갑짜기 짠하고 나타나면 누가 반가워 한답니까. 아무튼 스타의식이 있는 사람들이 없잖아 있는 것 깉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합니다. 10여년이 넘게 한곳만 바라보고 쭈욱 지금까지 이어 왔으면, 김진희회장 성격을 알 사람은 다 압니다. 이젠 김진희회장도 이팔청준도 아니고 나이가 나이니 만큼, 몸 생각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일 하세요. 사진을 보니 얼굴에 수심도 있고 살도 너무 빠졌고 안스럽네요. 협회일에 너무 올인하지 마시고 좋게좋게 그려려니 하면서 하세요.지금까지 해온것만으로도 잘하셨습니다.
1달 남은 2017년 잘 마무리하시고,우리 데코회원님들 모두 건강을 최고로 생각하고, 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아프면 다 소용 없습니다. 오래간만이라 그런지 후후후 주저라 뭔 말이 많은 지.제가봐도 너무했네.
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다시 글로 뵙게되서 반갑습니다 앞으로는 자주 글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윤호님의 댓글
도윤호 작성일얼굴은 잘 못뵈었어도 반갑습니다.
도윤호님의 댓글
도윤호 작성일볼링모임 시간은 회원님들과 신년 맞이 회의를 통해 공지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