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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다리가 풀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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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희 댓글 0건 조회 659회 작성일 08-10-0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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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원님.
잘 지내시죠?

가을하면...독서의 계절이기도 하지만..등산의계절 이기도 한것 같아요.
그래서..저는 지난히말라야 원정때 함께 했던 분들과 정기모임도 있고 해서...
10우러 연휴때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한라산을 등반하게 되었답니다.
그때는 5번 정도 예비산행이 있었는 데...이번 한라산은 1번의 관악산 예비산행으로 오른다고생각하니..눈앞이 깜깜해지더라구요.

과연 하루에 올라갔다올수잇을 까..날씨는 좋을 까..등등등요...
그리고 기존 원정대원뿐아니라 몇몇 신입회원들이 함께 하라산등반을 하게되었는 데.아무사고없이 잘 올라갔다 올 수 있을 까..다리에 무리가 가지는 않을 까...상처가 생기지는 않을 까..도중에 포기하는 사람이 생기는것은 아닐까...무척 ... 걱정을 많이 했었는 데..다행이도..걱정 과는 달리...한명의 낙오자없이..잘 올라갔다 온거 같습니다.

오히려..저는 너무힘들어서 앞만보고걸어서 뒤도앞도 주변도 못돌아보고 다닌것이 좀 후회스럽긴 한데....일단 힘이들긴 했지만..올라갔다는것에 기분은 좋네요.

언제 또 갈까 싶기도 하고..아마도..다시 한라산을 오르기는 힘들것 같네요.

중간중간..저는 힘이 들어서 많이 쉬었다가는 편이었는 데..현순 언니나..혁이씨...주영이...아주 잘 걷더라구요.

 
산에 오르는동안..많은 이야기도 할 수 있었고...2박 3일 이라는 시간속에...보이지 않는  끈끈함도 느껴봤네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우리 회원님도 더 많이 참여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볼까 합니다.


안쓰던 근육을 썼던 관계로..허벅지와 종아리가 무척 땡기고 아팠는 데...이제 조금 나아졌네요.

장애를 가질수록 늘 ..건강을  위해서라도 어떤 운동이던 운동을 조금씩은 해야하나 봅니다.

회원님들도...주말엔...가까운 트레킹코스를 잡아 보시면 어떨까요...
몸도 마음도 개운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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