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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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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형준 댓글 0건 조회 852회 작성일 08-12-0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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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들고 고통이 느껴져 여기에 몇자 올려서 희망을 느끼고자 해요
따끔한 충고나 어떻게 이겨내야 되나......ㅎㅎㅎㅎㅎ

저는 산재로 작년9월 오른팔 상지 절단되었어요 병원에있을때도 누구
보다 즐겁게 지내었고 퇴원후에도 활기차고 열심히 재미나게 살아보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자신감도 떨어지고 더욱이 제 나이 내년이면(불혹)
인데 가장으로써 느끼는 중압감.. 참 힘이 드네요..
산재종결도 얼마남지 않았는데 많은 근심걱정이 몰려와요
공단에서는 회사복귀를 권유하던데...
저도 근무하던 회사가 아는분이 운영하는곳이라 사고후 몇개월 정도
도와드리러도 가보았어요 하지만 달라진 나의 모습으로 회사일을 해보니
남이 나에게 무어라 안해도 내자신 스스로 느끼는 감정(........)정말
현실을 벗어나고 싶고 모든게 꿈이었으면 해요.
열심히 고생고생하며 회사를 키워보려 노력하다 다쳤는데
다치고나니 너무 억울하고 너무 괴로워요

그래서 지금은 회사복귀보다는 나의일을 해보려해요
죽기살기로 덤벼보려고요.일하는것 두렵지 않아요 제 성격이 ㅎㅎㅎ
하지만 핸디캡이 생겨 머리를 굴리는쪽과 말빨로 통하는 것을 결합한 아이템
으로 승부해 보려구요.
 
하지만 저에게는 언제나 웃어주는 저의 처와 언제나 뛰어와 안기는 두아이(아들,딸)
그리고 저의 가족들이 있어서 괴롭고 슬퍼도 힘을 내려해요.
데코회원님들은 어떻게 어려움을 이겨내고 계세요.

그냥 죽기 살기로 앞만보고 달려보려구요.아자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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