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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green>보장구는 장애인에게 신체의 일부다.</font 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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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재엽 댓글 0건 조회 669회 작성일 08-12-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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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주전부터 의족의 족부 부분이 심하게 갈라지기 시작했다. 11월 중순부터 나름대로
처의 가정일과 외의 일이 무척 바빴다. 큰집의 외동녀인 사촌여동생의 딸이 창원에서의 결혼식을 앞두고  꼭 참석하여 여러가지일을 거둘어 줘야만 될일이 한둘이 아닌 관계로 신경을 무척쓰던 때였는데 3년전 의족을 맟춘 D의수족업체를 찾아가서 갈라진  발바닥 부분에 가죽을 덧대 접착제를 발라 신고왔다. 3년전 의족을 새로할때 족부를 누가 쓰진 않았어도 바닥과 등이 검은부분이 많이있었는데 살색이어야 할 족부가 내구연한이 지난 제품을 넣은듯 했다. 단단한 고무재질이지만 얼마안가 바닥서부터 균열이
일기 시작했지만 그대로 쓰다 3주전부터 바닥의 중앙부가 갈라져 무척 당황하고 시골일이며 김장준비를 마쳐야 의족부분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기가막힌 상황이 되었다. 
 간신히 김장을 마치고 D의수족을 찾아 바닥에 맞게 가죽을 오려 본드로 엉성하게 붙여 임시변통으로 만든후 집에와 하는말이 \"새로 의족을 하나 맟추세요. 싸게 해드릴테니\"하더란다. 기가막힌다. 300만원을 주고 맟춘지가 어제같은데 서비스는 조금도 생각
않고 돈을 먼저 말하니 서비스는 서반트에서 유래한 말인데 적어도 하인의 입장에 서서 고객을 섬길때 서비스가 성립하지 않는가!

  다시말해 최선을 다해 자신이 제작한 보장구에 최선의 봉사정신을 발휘해야만 의수족업체가 존재의미를  갖는다고 본다.

  일요일 교회를 가기위해 집을 나서 걷는데 의족에서 심한소리가 나기시작한다.
겨우 교회를 다녀와 여러곳에 수소문해본다. 가까스로 기아에 근무하는 임모씨의 생각이 나 인천의 재활병원를 찾아 발목을 교체하고 의족상단부분에 살색스타킹을 입혀 여성적 미를 나타내주는등 치밀하고 세심한 수리와 온전한 부품 곧 족부는 살색의 뚜렸하고 저렴한 수리비는 흡족한 기분을 제공한다.
  보장구는 장애인의 육신의 일부라는 사실을 의지업체는 인식하고 각성하는 기업정신을 가져야만 자신의 사업체에 긍지를 갖게 될것이라고 주지시켜주고 싶은  장애인의 간절한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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