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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모임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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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종태 댓글 0건 조회 789회 작성일 08-12-1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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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1년이 참 빨리 지나가는것 같습니다.
벌써 2008년이 다가고 새로운 한해를 준비하고 있는 우리를 보며, 지나간 1년에 대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난 토요일 ..
오랫만에 만나는 회원님들에 대한 설레임을 안고 인천으로 출발했는데,
수원 (일이있어 청주에서 수원 찍고^^) 에서 인천까지 2시간 30분..
배도 고프고, 약속시간은 한참 지났고, 도착하자마자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허겁지겁 배부터 채웠습니다. (죄송%%)

허기를 채우고 먼저 오신 분들과 신입회원 소개가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너무 좋아던것 같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감사패 받는 순간 눈물이 나올뻔 했습니다.
내 생전에 감사패, 공로상 한번 못받아 봤는데.. 너무 감격..
회장님 그리고 회원님들 너무 고맙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표현은 감히 하지 못하고 그저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런데 식당에서 나올때 감사패를 못챙겨 오는 불상사가.. 마누라 무지 혼났습니다,
 식당에서 알아서 소중한 감사패 챙겨 주시겠죠??..)

아구찜에 해물탕에 정신 없이 먹다보니 배도 부르고, 회원님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부산,대구,전주,김천,대전,청주,기타 서울 인천등 수도권 ..
전국 각지에서 데코 모임을 위해 참석해주신 소중한 님들과의 시간 너무 좋았습니다.

몇시간 대화도 부족했는지 노래방으로 이동해서 보니 예상외로 인원이 너무 많아 놀랬고, 회원님들 노래 실력이 너무 좋아 놀랬습니다.

한참 분위기 무르익는데 미안해서 몰래 도망나와 청주로 직행...

나중에 들어보니 호프집에서 3시가 넘도록 이야기꽃을 피우셨다는데...

나 혼자가 아니고 항상 우리가 되는 데코 모임을 모든 회원님들이 사랑하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우리 모임이 항상 즐겁고 더디지만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모습으로 오래도록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것이야말로 작지만 큰 송년모임의 의미가 아닐까요??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2009년에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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